소니 MP-CL1 출시, 기대되는 미니빔프로젝터
소니에서 재미있는 물건을 출시했습니다. 미니빔프로젝터 시장을 겨낭한 소니 MP-CL1(SONY MP-CL1)입니다. 최근 캠핑등 아웃도어 레포츠가 각광을 받으면서 휴대용빔프로젝터로 불리는 미니빔프로젝터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제품군이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예전부터 회사나 중간중간 경험한 몇몇 제품들 때문에 눈길이 가지 않더군요. 하지만 MP-CL1은 은근히 기대를 해보게 되더군요. 왜냐구요? 일단 이쁩니다.
소니 MP-CL1, 비싸지만 돈값할 특징들
소니 MP-CL1도 사실 최근에 나오는 다른 미니빔프로젝트의 특징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작은 사이즈에 120인치까지 화면을 뿌려주는 기본적인 사양은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소니스러운 부분이 조금 보이는데 소니가 자체 개발한 LBS 모듈과 1:80,000의 명암비, 그리고 포커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소니 MP-CL1은 미니빔프로젝터에 맞게 다양한 벽면에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험을 해봐야겠지만 그래도 소니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데 뭔가 준비했을거라 생각되는군요. 소니 MP-CL1의 오토포커스를 기대하는 이유는 단순히 가정용만이 아니라 예술이나 상업적인 부분에서의 활용도 생각해볼만 할테니 말이죠.
소니 MP-CL1에서 보여지는 1:80,000이라는 명암비는 사실 확인이 꼭 필요한 부분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는 소리입니다. 프로젝터가 가지는 약점 중 하나가 주변 밝기에 영향을 받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좀 흐리멍텅한 화면이 된다는 점인데, 보통 1:1000 정도의 명암비를 가지는 제품들에 비해 1:80,000이라는 명암비는 흥미롭습니다.
마지막으로 밝기에 대한 부분인데 소니 MP-CL1 소개에서는 32 안시루멘을 사용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미니프로젝터들이 100루멘 정도를 가지는 것을 상정하면 32 안시루멘이 어느정도 차이를 보여줄 지 궁금해지는군요.
그 외에는 13mm, 210g의 무게와 전용스탠드로 별도의 거치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동영상에서는 전용 스탠드를 사용해도 충분히 보정된 화면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와이파이는 물론 HDMI, MHL, WIFI등 다양한 연결은 물론 외장배터리 충전과 외장배터리로 활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니스토어(바로가기)와 오픈마켓 등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 예약판매를 하고 사은품도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가격은 499,000원으로 역시 소니스럽니다. 조금 높은 가격이지만 위에서 살펴본 특징들이 제대로 살아난다면 욕심나는군요. 일단 구경부터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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