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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대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이 공식적으로 3G에서 skype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AT&T는 작년말 skype를 허용했고...
미국은 이제 3G에서도 인터넷전화로 불리는 skype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구나!
흠.. MWC에서 버라이즌은 3월부터 3G에서 서비스를 통화가 가능하게 했다고 그러고
곧 앱도 만들어서 skype out, skype간 인스턴트 메세징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만, 버라이즌은 9개의 스마트폰에서만 우선적으로 호환이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BlackBerry Storm 9530 /BlackBerry Storm2/BlackBerry Curve 8330/BlackBerry Curve 8530/BlackBerry Curve /
8830 World Edition/BlackBerry Tour 9630/Motorola Droid/HTC Droid Eris/Motorola Devour
아이폰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뭔가 조금 아쉬운 리스트이긴 하지만,
'우선'이라니 다른 스마트폰들도 곧 되리라 생각해야겠죠?
AT&T와 Verizon 미국의 양대 통신사가 3G에서도 skype를 개방한 것은
통신시장에서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음성통화에 의한 수익모델을 어느정도 양보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오히려 데이터통신량을 높여서 그쪽에서의 수익을 찾던가,
3G상에서도 skype out을 통해 스카이프와 수익을 나누거나...
하지만, 그들의 수익모델에서
사용량의 제약이나 요금제의 변경이 아니라
사용을 장려하고 사용량을 늘려서 수익을 찾겠다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핸드폰을 쓰면서 왠지 제약받고 요금제에 겁내던 습관 때문일까요? ^^;;
여하튼, 요즘은 스마트폰과 업체들끼리의 경쟁 덕분에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점점 커지고 편의와 혜택이 커져가는 느낌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네요 :)
새벽에 친구랑 wifi로 스카이프 통화를 하고 난 뒤라서 그런지...
KT에서도 3G에서 skype를 허용해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사실, 저는 통화량도 다 못 쓰고 있는 실정이긴 하지만;;)
제가 아니라 해외 전화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KT에서 skype 3G만 뚫어주면
정말이지 장소 제약(wifi등)없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과금(데이터소모) 방식은 미국 방식을 따라서 상호 차감을 가더라도 말이지요.
아직은 조금 이른 기대감일까요? ^^
그래도 요즘 불고 있는 스마트폰 광풍 속에서
생겼으면 하는 소비자의 이득중 하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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