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벨 박스슬림, 갤럭시 S8과 궁합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
갤럭시 S8 사전구매 혜택중 하나가 블루투스 스피커였다. 삼성 레벨 박스슬림(LEVEL BOX SLIM)이라는 이름이었다. 5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드디어 제품이 배송 되었기에 살펴보기로 했다. 의외로 갤럭시 S8과 좋은 사용성도 보여주는 지점이 있었다.
방수와 보조배터리 기능에 주목
삼성 레벨 박스슬림의 패키지는 심플했다. 제품색인 블루톤을 잘 이용했고 특징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있었다. 특히 측면에 아이콘으로 정리한 모습이 좋다. 방수, 보조배터리, 포켓사이즈.
패키지를 열면 간략 사용법이 보인다. 이런 구성은 꽤 괜찮다. 직관적이면서 간략한 사용을 다 보여준다.
삼성 레벨 박스슬림 구성품은 본체, 충전용 USB 케이블 2개, 간단 사용 설명서이다. 충전 케이블은 본체 충전용과 보조배터리용이 들어있다. USB-C 대응은 없기 때문에 갤럭시 S8에 이용하려면 젠더가 필요하다.
삼성 레벨 박스슬림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조약돌의 느낌이다. 두께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후면에는 거치대용 바가 준비되어 있다.
윗면에는 버튼들이 준비되어 있고 설명서 없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다.
좌우에는 배터리 잔량 표시 LED와 충전용 USB 슬롯이 있다. 그리고 마이크도 준비되어 있다. 마이크가 준비되어 있다는 부분에 주목해본다.
거치대를 세워 세우면 이런 느낌이 된다. 45도에서 50도 정도의 각도를 만들어낸다. 나쁘지 않다.
실제 두께와 크기를 갤럭시 S8으로 비교해봤다. 두께는 좀 두껍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보조배터리로 활용하면서 한 손으로 쥐기에도 나쁘지 않다. 휴대성과 다양한 환경에 대한 이용은 꽤 괜찮다.
배터리 양은 2,600mAh이기 때문에 보조배터리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으니 블루투스와 함께 이용할 경우 배터리 잔량을 신경써야 한다.
페어링은 어렵지 않게 작동했다.
음질은 보통 수준이랄까? 딱히 엄청 좋은 구석이 있다거나 사이즈에 비해 음량이 높다거나 그렇지는 않다. 대신 또 모나게 안 좋은 구석도 없다. 평범했다.
휴대성과 방수의 장점을 이용
삼성 레벨 박스슬림을 살펴보면서 디자인이 가진 휴대성과 보조배터리의 활용 등이 떠올랐다. 가끔씩 캠퍼스 잔디밭이나 회사 주변 공원에서 돗자리라도 펼칠 사람들이라면 보조배터리겸 들고 다니다 잠시 스피커로 활용해도 좋을 듯 느껴졌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적합한 사용 환경으로는 주방이 떠올랐다. IPX7의 방수와 함께 블루투스로 음악은 물론 통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느껴졌다. 본인이 주방에서 음식을 할 경우가 상당히 적당는 것은 함정이지만 어머니가 떠올랐다. 음식을 준비하시며 항상 라디오를 켜두시는데 스마트폰으로 몇가지 세팅을 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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