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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C에서 화웨이라는 중국 기업의 최고전략책임자라는 사람이
기능은 아이폰이지만 가격은 150달러에 불과한 스마트폰을 내놓겠다는 말을 했다는데요.
문득, 이글을 보면서 2004년쯤 미국에서 놀고(?) 있을 때,
룸메였던 친구랑 '중국이 언제쯤부터 정말 무서워질까?'
라는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이 납니다.
뭐.. 전문적인 접근이 아니라 그냥 드라이브중 화제였기는 했지만,
둘다 합의를 봤던 것이 그당시 뉴스(타임이었나? -ㅅ-;;)에서 누군가의 말처럼
2010년쯤이면 중국이 살살 두각이 나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그게 이제는 정말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차피 현재도 아이폰이나 많은 핸드폰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보안이라고 해도 그 기술들을 배우게 되어있죠.
중국은 그렇게 부족했던 기술을 매워왔던 것이죠.
그것이 이제 중국의 잠재력이자 최고의 혜택인 자원과 노동력과 결합된다면...
위의 기사에서 나오는 저 말이 왜 허황되게 느껴지지 않는건지... ㅠ_ㅠ
HTC는 몇년 내에 스마트폰 3위 업체가 되겠다고 그러고...
중국은 아이폰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들겠다고 그러고...
삼성은 LG는?
은근히 혹평쪽이 많이 들려오는 '바다'를 믿고 WMC를 마칠려고?
제대로 못 본 PD수첩에서 이번에 아이폰 광풍을 다루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을 일부분 조명하던데,
현재의 피쳐본(일반폰)에서 데이터 요금에 대한 현실을 잘 설명해주더군요.
스마트폰으로 음악 미리듣기 3곡하고 한곡 다운 받으니,
데이터통화료 만원 넘었다고 문자오더라고 -ㅅ-;;
통신사와 제조사 같이 손잡고 국내에서 피 빨아먹을 궁리만 하다가
지금 제대로 당하고 있으니...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정말 좋은 뉴스들을 듣는 날들이 왔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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