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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도 복고 바람? 대만, 스마트폰 제조 중심지로 부상

붕어IQ 2010. 2. 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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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복고'라는 표현을 쓰니 뭔가 완전히 복고스러운 외형이나 트렌드를 떠올리게도 되는데,
실제로는 그런 의미보다는 아래의 기사를 읽다보니 갑작스레 예전의 모습이 스쳐가서 복고라는 표현을 써본 것이다.



 [기사원문] 대만, 스마트폰 제조 중심지로 부상

기사의 내용을 읽어보면
이미 아이폰은 폭스콘, 넥서스원도 HTC, 이번에 아수스가 MS폰을 제조하게 되었다고 한다.
LG도 대만의 컴팔과 외주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대만이 새로운 스마트폰 강국이라 말해도 무관할 것 같다.
(제조 강국이지 브랜드 강국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실, 제조라는 부분에서 접근하는 관점이기는 하지만,
대만의 스마트폰과 IT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은 지켜볼 만한 부분인 것 같다.
외주이기는 하지만, 생산력과 기술이 뒷바침이 되고 물류등에 대한 인프라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굳이 대만이 아니라 더 노임이 싸거나 원료 수급에 편한 나라들은 더 많기 때문이다.

HTC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본인도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가지기 전에는 잘 몰랐던 회사이지만,
근간에 들려오는 뉴스나 실제의 모습은 상당한 기업이었다.
이번에 MS폰을 제작하는 아수스도 컴퓨터 관련(특히 넷북등)에서는 이미 브랜드 밸류를 가진 회사이다.



사설이 길었는데... -0-;;
왜 갑잦기 '복고'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을까?

지금 스마트폰에서 대만이 각광받고 주목받는 대목에서 80년대의 PC시장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본인이 '국민'학생이었던 시절에도 컴퓨터는 고가의 놀이 기구였다. -0-;;
8비트라 불렸던 애플/ 애플][, 16비트라 불렸었던 XT, AT로 불리던 녀석들...

그 당시만해도 실제 16비트 컴퓨터로 부르고, IBM 컴퓨터라고 알고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비슷한 퍼포먼스를 구사하는 "대만"제 부품이 섞인 조립품은 '조립PC'로 불리며
한 급수 아래의 취급을 받은게 사실이다. ㅠ_ㅠ
아직도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나 아버지 세대에서는 조립 컴퓨터라면
A/S가 어렵다... 성능이 모자라는거 아니냐? 라는 선입견이 남아 있으니 당시에는 오죽했으랴...

<이 녀석이 가장 유사하기는 하지만... 내가 썼던 녀석은 뭐였지? -0-;; 첫화면에 뜨던 apple ][ 마크는? -0-;;>



하지만, 국내의 그런 인식과는 반대로 전세계적으로 대만의 저가 보급형 부품들은
원래의 기술을 개발했던 IBM보다 더 많이 퍼져나가게 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처럼 느껴지게 되었다.
IBM이 그 당시에도 전략적으로 기술을 오픈했고, 플랫폼 기준에만 맞으면 '호환'되게 하였기 때문임을 알고는 있다.;;;
IBM이야 그때부터 엔터프라이즈급이나 기업들이나 솔루션 위주로 메인타겟을 바꾸고 시장을 지키고 있으니깐...

PC부분에서 지금의 대만은 어떤가?
과연 예전과 같은 저가형 제품들로만 인식이 되고 있는가?
기술력이 떨어져서 OEM수준의 제품만을 만들고 있는 기업들인가?
PC 부품으로 익숙한 브랜드들의 국적이 대부분이 대만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수 있다.
그들도 이미 브랜드 밸류와 파워를 지니고 하드웨어 마켓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설 연휴에 대구의 본가에 내려갔다.
형들이 쓰는 넷북이 두 대 있었다.
삼성의 NXX 모델과 아수스의 eeX 모델...
물론, 사용자의 세팅 능력등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아수스의 디자인과 퍼포먼스에 한표를 던져줬다.
불편하다는 사람들도 꽤나 있는 것 같지만, 키보드의 자판 배열이나 전체적인 사용감이 더 편하고 좋았다.
두 모델간의 가격은 굳이 말하지 않겠다. -ㅅ-;;;
A/S? 브랜드 파워? 본인이 최소한의 지식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recovery 용이 잘나와서 그런지 큰 불편없다. -ㅅ-;;
광고등의 프로모션 비용만 잘 아끼고 조금만 더 실용적으로 생각해주면 될 것을... 브랜드 유지 비용이 크다는 소리다.

<장시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디자인이나 사용감, 특히 오른쪽 쉬프트의 문제는 느끼지 않았었던 아수스의 넷북>


여기서 '복고'라는 말을 다시한번 꺼내들려고 한다.
조금은 지루하게 지나간 PC시장을 들쳐본 것도 이 때문이다. ~_~;;
PC시장에서 이미 포맷과 패턴을 익혔다. 그리고 이제 입질까지 이루어졌다.
그리고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전혀 입지가 없는 상태가 아니다.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데도 대만을 우습게 생각할 수 있을까?

위의 기사를 보면서 PC시장을 넘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또 한번, 대만의 입지가 커지고 놀라워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복고라는 표현을 써본다.
왠지, 돌아가는 패턴이 너무 비슷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원인과 과정이 비슷하면 결과도 비슷해지기 마련이니깐...

중국의 화훼이는
라는 말을 하면서 아이폰을 겨냥했다.
중국이니깐 재료와 노임등의 인프라를 생각하면 빈소리처럼은 들리지 않는다.
대만과는 또다른 형태로 무서운 중국이기 때문이다.
위의 기사에서도 밝혔듯이 '제조 중심국'으로 대만이 조명되는 건 사실이다.
또한 단순 디바이스보다 그것을 운용하는 OS나 디자인과 브랜드 밸류가 더 중요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조만간 대만의 기업들이 소리 소문없이 화훼이가 했던 저 말을 실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된다.



요즘은 개인 1~2PC를 말하는 시대이지만,
개인적으로 PC보다 더 무서운 디바이스이자 매체로 생각하는 것이
모바일의 영역이기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는가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상황에서(본인 맘대로 생각함-0-;;)
어떤 형태로 시장이 구성되고 재편되어 갈 지 궁금하기 그지없다!

요즘 아이폰 '대항마'라는 표현을 심심찮게 보는데...
예전의 XT/AT라 불렸던 86,286 보드에서는 Adlib, 사블(sound blaster)의
대항마? 로 국내의 삼호전자가 만들던 '옥소리'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내장 스피커의 beep음이 아닌 스피커를 통해서 들려오던 그 생생한 음악...ㅠ_ㅠ
당시 PC 부품 시장에서 외국 브랜드와 당당하게 겨룰 수 있었던 브랜드는
'옥소리'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시의 옥소리 임펙트는 20년이 지나서도 아직까지 기억날 정도니...
(동감하는 사람들은 이미 30대!!! =3=3=3=3 ㅎㅎㅎ;;;)



요즘 해킨토시에 꽂혀서... 잠도 못자고 삽질중 입니다. ㅠ_ㅠ
이럴때, 주머니 사정이 괜찮다면 맥북이나 해킨토시 전용 넷북이라도 한대 지르고 싶어지네요... T^T
이거 되면 이제 'Xcode'라는 검열준비급 삽질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ㅎㅎㅎ;;; (저 개발자 절대 아닙니다. ;ㅁ;)
해킨토시 때문에 포스팅도 뜸하고;;; 실제로 큰삽 들기 시작하면 안정화까지 조용해질지도 모르겠군요...
(모니터링은 아이폰으로 항상 할 예정이니 리플들은 항상 환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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