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을 시작하는 30대 남친 생일선물, 전기면도기 추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이제 슬슬 자리잡아가는 30대. 자도자도 피곤한 아침 시간에 면도까지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요즘은 남자들도 그루밍이라고 깔끔하고 멋도 좀 부려야합니다. 그래서 30대 남자들에게는 전기면도기 하나쯤 추천하게 되는데요. 남자친구 생일선물로도 좋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전기면도기 브라운(BRAUN) 7840s를 추천해보겠습니다.
그루밍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편안한 그립이 인상적
브라운 7840s의 패키지입니다. 전체적인 제품의 디자인과 특징을 잘 요약해서 보여주더군요. 트리머, 헤드락, 오래 쓰는 배터리, 습식면도에 강한 방수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브라운 7840s 본체, 충전용 어댑터와 케이블, 전용 파우치, 청소용 솔이 들어 있습니다.
전용 파우치는 브라운 7840s 본체만 수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 번 충전으로 1시간 충전으로 50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출장 일정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브라운 7840s의 모습과 기능들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절삭면이 일렬로 된 형태로 전기면도기라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변형된 헤드는 개인적으로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옆에서 살펴보면 알겠지만 날은 3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측에는 릴리즈(release) 버튼, 오른쪽에는 락버튼(lock)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도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면도날 구성입니다. 스마트 소닉 테크놀로지의 미세진동으로 수염 상태를 자동으로 파악한다고 합니다. 뭔가 어려워 보이는 말입니다. 날이 생긴것만 봐서도 다양한 길이의 수염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커팅해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체감해보면 알 수 있으니 그렇다고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브라운 7840s에서 3중 구조의 날이 준비되어 있는데 셋 다 유연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굴의 굴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헤드도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상하 반원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얼굴에 좀 더 밀착해서 면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싫을 때는 락 버튼을 이용해 오른쪽 사진처럼 살짝 꺾인 각도로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는 조금 심심하다 싶을 정도로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양에서 선을 강조한다거나 겉보기 좋게 만들기 위한 치장은 적은 편입니다.
브라운 7840s의 이런 디자인은 실제로 손에 쥐었을 때 장점이 확 다가왔습니다. 탄탄하고 견고한 그립이 만들어지고 면도기를 사용할 때 주로 축으로 사용하는 엄지의 위치도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손에 그립이 되는 느낌이 꽤 만음에 들더군요.
중앙의 물결 무늬가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시선을 끌더군요. 처음에는 강도 표시나 배터리를 위한 LED로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트리머를 위한 가이드였습니다.
수염을 기를 때, 전체적으로 자르기보다 길이를 유지할 경우나, 구렛나루 등을 간단히 정리할 때 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용적인 길이를 갖추고 있어서 저처럼 종종 수염을 기르며 따로 트리머를 이용하는 입장에서도 따로 트리머를 구매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헤드 부분은 분리가 가능해서 사용 후 세척시 안쪽까지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조작부는 뭔가 복잡해보이지만 전원 버튼과 강약 조절 버튼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아래쪽은 배터리나 칼날의 교체 주기등을 표시해주는 영역입니다.
디자인을 중심으로 기능을 미리 살펴본 브라운 7840s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wet&dry로 습식면도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반갑더군요.
이제 충전을 하며 잠시 설명서를 다시보고 놓친 부분들을 체크해봅니다. 브라운 7840s는 거치대가 없는 모델인데 1시간 충전에 50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서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방수가 되기 때문에 주로 세면기 위에 두고 사용하고 충전이 필요할 때 1시간 정도만 충전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전용 거치대겸 충전기가 있으면 편리하니 다음에는 거치대 모델로 구할 예정입니다.
건식면도, 습식면도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
전원을 넣어봤습니다. 파란불이 들어오더군요. 강도를 낮춰봤습니다. 연하늘색의 불빛이 들어오더군요. 강도를 높여봤습니다. 최고 강도에서 녹색불이 들어오더군요. 브라운 7840s 사용을 위한 모든 메뉴얼을 습득하셨습니다. 사용은 쉽고 간단하지만 피부 상태에 맞춰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을 위해 4일간 면도를 참았습니다. 평소라면 트리머로 트리밍이라도 할텐데… 평소 수염이 거칠고 빳빳한 편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피부 상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은 건식면도로 절반을 밀어볼 생각입니다. 턱선을 따라 헤드가 유선으로 움직여서 얼굴이 과하게 눌리거나 걸리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구렛나루의 선도 다듬어봤습니다. 디자인을 살펴볼 때도 이야기를 했지만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줘서 트리밍 작업이 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면도를 할 때마다 신경을 쓰는게 턱 아래입니다. 거친 타입의 수염이 접히는 턱과 만나면 숨바꼭질을 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선을 타고 잘 따라가며 깊숙하게 면도를 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면도기 날에 스치는 수염의 소리로 면도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건식 면도로 절반을 진행해봤습니다. 전후 사진의 중간쯤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남아있는 수염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 덜 밀린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가 날 면도기로 면도하는 수준으로 면도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몸풀기가 끝났으니 실제로 사용할 상황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폼이나 젤을 이용한 습식면도입니다. 아무래도 면도를 할 때는 습식으로 밀어줘야 상쾌하기 때문에 습식면도를 선호합니다. 브라운 7840s은 방수처리로 습식면도도 가능합니다. wet&dry!
평소보다 좀 더 젤을 발라 습식면도를 시작했습니다. 폼에 밀리는 느낌없이 깔끔하게 밀리고 기분상 좀 더 빠르게 잔털도 제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느낌적인 느낌일 뿐 사실 건식 면도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폼이 묻어나기 때문에 중간중간 물로 폼과 수염을 제거하며 계속해서 진행했습니다.
브라운 7840s을 이용해 면도를 마친 모습입니다. 모델이 좋지 않다는걸 저도 잘 알기 때문에 수염의 상태만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건식, 습식 개인적으로는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났습니다. 물론 이후에 애프터쉐이브나 스킨을 이용해주면 더 정돈된 사진을 보여드리겠지만 브라운 7840s의 면도 결과물이니 조금 거친 피부는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헤드를 분리하고 흐리는 물에 세척을 해주고 면도를 마쳤습니다.
10만원 초중반에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30대 남자에게 서로 부담되지 않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더 자세한 기술 설명과 구매는 오픈마켓(바로가기)에서 확인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브라운으로부터 소정의 혜택을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