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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P20, P20 프로, 메이트RS 발표, 스펙 가격 출시일 정리

붕어IQ 2018. 3. 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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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P20, P20 프로, 메이트RS 발표, 스펙 가격 출시일 정리

화웨이 P20, P20 프로, 메이트RS 발표, 스펙 가격 출시일 정리

MWC 2018에서 발표가 빠졌던 화웨이(HUAWEI)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P20, P20 프로가 발표 되었습니다. 다양한 예상들이 있었지만 조금은 보편적인 디자인을 선택했고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된 점은 예상과 맞아 떨어졌습니다.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스펙과 가격을 정리하며 알아보겠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로 망원도 챙겼다

화웨이 P20은 5.8인치 1080x2244 LCD를 탑재했습니다. OLED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했던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안정적인 선택을 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AP는 기린970, 4GB RAM, 64GB 내장메모리, 3,400mAh 배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3.5mm 이어폰 단자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notch)를 넣었으면서도 하단에 홈버튼을 유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은 애매한 컨셉이지만 홈버튼이 편리한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기존처럼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웨이 P20은 트리플 카메라를 채용하지 않았고 기존 화웨이가 듀얼카메라를 이용하는 방식을 발전시킨 모습입니다. 메인 카메라는 1/2.3인치 1200만 화소 F1.6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메인 카메라에는 OIS도 적용 되었습니다. 세컨카메라는 2000만 화소 F1.6 흑백 카메라입니다. 노치를 만들며 자리한 전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 F2.0입니다.


화웨이 듀얼 카메라의 특징은 흑백을 이용해 색과 계조를 살려내는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대부분 듀얼 카메라가 화각의 차이를 만들어낼 때 라이카의 흑백 기술을 접목해 빛을 더 묵직하게 표현하고 계조를 풍부하게 살려내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P20에서는 화각을 택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20의 가격은 650유로(약 86만원)으로 책정 되었으며 4월 출시 예정입니다.


화웨이 P20 프로는 6.1인치 1080x2244 OLE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AP는 기린970, 6GB RAM, 128GB 내장메모리, 4,000mAh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3.5mm 이어폰 단자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전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P20과 차이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노치가 있고 홈버튼도 있습니다. 기존 루머에서는 홈버튼이 사라지는 모습과 그에 따라 화면 지문인식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조금은 무난한 선택을 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카메라에서는 조금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트리플 카메라로 P20처럼 흑백에 망원 렌즈를 하나 더 포함한 모습입니다. 메인카메라는 1/1.7인치 사이즈 센서를 채용했고 4000만화소 F1.8의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OIS가 적용 되었습니다. 세컨 카메라는 800만 화소 F2.4 3배줌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드 카메라는 2000만 화소 F1.6 흑백 카메라입니다. DxOMark 모바일 벤치에서 109점의 총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점수만으로는 114점을 기록했습니다.


트리플 카메라 루머가 있을 때, 라이카의 기본 듀얼카메라 활용법인 흑백은 그대로 두고 아이폰처럼 망원이 추가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추세가 그렇고 망원과 표준을 이용한 아웃포커스 등은 장점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거기다 화웨이가 가진 흑백을 이용한 보정은 장점을 더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실제로 어떤 UI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해지기도 하는군요.


P20 프로의 가격은 900유로(약 120만원)으로 책정 되었으면 역시 4월 출시 예정입니다.

전면 지문인식은 별도의 라인으로 출시

이번 화웨이의 제품 라인에서 꽤 재미있는 점은 P20과 P20 프로의 구분 이외에 메이트 RS를 함께 발표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P20 프로에 적용될 것으로 보였던 기능들을 품고 있습니다.

P20과 거의 유사한 사양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차별성을 가지는게 특징입니다. 노치없는 6인치 디스플레이가 차이이고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을 지원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또 위치해두고 있어서 편하게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불안했던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는 P20과 거의 유사하게 내장했습니다. 지문인식 센서의 차이를 품고 노치가 없다는 정도의 차이로 생각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가격은 256GB가 1,695유로(약 225만원), 512GB 모델이 2,095유로(약 279만원)으로 책정 되었습니다.


화웨이의 트리플 카메라들이 2018년 과연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궁금해지고 어떤 UI와 결과물을 만들어낼 지 궁금해지도 하는군요. 좋은거 다 밀어넣은 느낌이지만 화웨이가 택했던 흑백 카메라의 선택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고 응원하는 선택이기 때문에 망원이 추가된 결과물도 기대를 해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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