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에 더 충실해서 믿음직한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GPRO HERO
게이밍 마우스 제품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오래도록 사용해보면 화려한 디자인보다 실속이 좋은 심플한 디자인을 찾아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기본기 충실한 게이밍 마우스인 로지텍 GPRO HERO를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을 즐기면서도 상당히 마음에 든 포인트들을 짚어보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심플한 디자인, 게임을 위해 꽉 채운 내실
로지텍 GPRO HERO의 패키지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사이즈와 디자인입니다.
로지텍 GPRO HERO 패키지의 후면에는 특징이 임팩트 있게 새겨져 있습니다. 1MS의 반응속도, 16,000DPI, 제로 필터링과 제로 스무딩, 제로 악셀레이션, 83g의 무게 등등 입니다.
구성품은 별다른 악세사리 없이 로지텍 GPRO HERO 본체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게 USB만 연결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게이밍 마우스의 용도에 맞춰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로지텍 GPRO HERO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하고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느낌입니다. 조금은 심심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디자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로지텍 자체 개발 센서인 HERO 센서만 잘 배치해두고 있습니다.
로지텍 GPRO HERO의 좌측면은 보조버튼 2개가 위치해 있고 우측면은 단순하지만 그립을 위한 곡선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도 기본기를 잘 갖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의 곡선의 따라 LED가 위치해 있습니다. 철저하게 기본을 지키면서도 절도있는 센스를 발휘해주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지텍 GPRO HERO의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에 이어 그립도 상당히 놀라운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볼이 적당한 높이여서 다양한 그립 방법에도 잘 대응해주었습니다. 손안에 부담없이 쏙 감기는 그립감은 첫 느낌부터 시작해서 장시간 사용에서도 변함없는 편안함을 전해 주었습니다.
거기다 기계식 버튼 텐션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는 감각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연스러운 클릭감과 반발되는 느낌이 손끝에 잘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로지텍 GPRO HERO의 우측면의 곡선은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가볍게 감싸주는데 마우스 전체를 안정감 있게 그립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로지텍 GPRO HERO를 연결해 LED가 들어온 모습입니다. 곡선의 LED와 G로고의 모습이 절도있게 정제된 프로의 느낌을 풍겨주기도 하는군요.
실제로 키보드와 함께 세팅을 하고 게임을 해봤습니다.
우선은 FPS인 오버워치입니다.
캐릭터에 따라 DPI를 바꿔가며 플레이 하기도 하며 나만의 값을 정해서 연습하면 더 좋은 FPS 장르에서 로지텍 GPRO HERO은 기본 연결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로지텍 HERO 센서의 정확한 반응감과 가벼우면서도 손안에 딱 들어맞는 그립감이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LGS(Logitech Game Software)를 이용하면 DPI 버튼을 이용해서 변경되는 DPI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은 400, 800, 1600, 3200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상적인 활용에서는 1600DPI를 선호하고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때는 800에 맞춰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집중으로 할 때는 400과 3200 설정을 지우고 빠르게 순환하도록 설정하기도 합니다.
LGS를 이용하면 LED도 손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LIGHTSYNC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마우스만이 아니라 로지텍의 제품들과 LED 싱크를 맞춰줄 수도 있습니다. 키보드와 함께 세트로 맞춰 놓으면 게임시 은근히 집중도가 높아지기도 하더군요.
기본 연결만으로도 좋았지만 살짝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오버워치를 플레이해보니 역시나 더 맛깔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로지텍 GPRO HERO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능들을 공들여 하나씩 빼내며 정제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복잡하지 않게 게임에 충실하게 집중할 수 있는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GPRO HERO입니다.
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