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디자인 백팩, 가스통 루가 프로퍼(올리브 블랙) 후기
스웨덴 브랜드로 북유럽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가스톤 루가(GASTON LUGA). 개인적으로 클래식 모델을 접할 기회가 있어 일상용으로 상당히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프로퍼(PRAPER) 모델이 눈에 들어 올리브&블랙 모델로 구해봤습니다. 그리고 제품 소진 시까지 깔끔한 토트백과 악세사리 증정 이벤트 소식도 챙겨두시면 좋을 듯 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빠지다
가스톤 루가의 프로퍼 모델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박스에 포장되어 오지만 부직포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어 믿음이 가더군요.
프로퍼는 가죽이 잘 섞인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배송 직후의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 모양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직접 사용하고 길들이면 더 멋져질 각이 딱 나오는군요.
하단부를 가죽으로 덧대었기 때문에 튼튼함과 함께 감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질 좋은 가죽의 조합이 참 좋다는 첫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가죽 재질과 캔버스 재질을 좋아하는데 프로퍼는 둘 다 개인취향을 저격해주는 조합이었습니다.
제품을 바라볼 때 좌측에는 스웨덴 국기가 태그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죠. 응?
바닥도 가죽이 섞이고 징이 박혀 있어서 편하게 바닥에 놓아도 될 정도입니다. 실사용에서 마음 편한 디자인이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정말 마음에 드는 디테일입니다. 바닥을 보면 알겠지만 용량도 생각보다 넉넉하게 잡힙니다.
뒤를 보면 간소하게 캔버스 재질의 스트랩과 여권 포켓 정도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스톤 루가 프로퍼에서 상당히 마음에 든 부분이 스트랩입니다. 길이 조절을 클립 방식으로 해놔서 손쉽고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랩을 잡아주는 보조링도 가죽 재질에 튼튼하게 제작되어 언제나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트랩의 아래 부분은 가죽으로 제작되어 튼튼함과 동시에 가죽의 자연스러운 느낌과 고급스러움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볼수록 개인취향을 저격 당하고 있습니다.
유럽 디자인의 가방들에 있는 여권 포켓입니다. 핸드폰 등을 넣어도 되지만 원래 용도는 여권용이고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위쪽 덮개 부분은 질좋은 가죽으로 통으로 처리 되어 있습니다. 손잡이까지 통으로 가죽 재질이기 때문에 가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마음에 들 부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프로퍼에서 독특하면서도 참 좋은 부분은 덮개를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자석 똑딱이 등의 여러 방식이 있지만 프로퍼는 걸개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각도를 잘 잡아놔서 실제 사용에서는 상당히 편리하더군요.
덮개를 열어보면 가죽으로 입구를 조절하는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퍼나 똑딱이가 아니라 클래식한 방식을 따르는 느낌입니다.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머리 속에 더블백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그만큼 실용적이라는 것은 쉽게 이해할 듯 합니다.
안쪽은 가스톤 루가 가죽 로고 태그가 인상적입니다.
안쪽 재질은 부드러운 천으로 마감 됐습니다. 그리고 노트북 파우치와 간단한 포켓이 두 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 13인치 맥북프로의 경우 넉넉하게 남았으니 15인치 노트북까지 무난하게 수납이 가능합니다. 포켓은 큰 사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아이폰XS 기준)과 작은 사이즈 정도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담배는 사이즈를 측정을 위해 넣어 봤습니다.
가방이란 제품이 원래 바닥에 놔뒀을 때, 물건을 수납 했을 때, 직접 메었을 때 다른 느낌을 주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일단 물건을 수납하지 않은 상태로 들어서 전체적인 느낌을 살펴봤습니다.
덮개가 각진 직사각형이고 아래를 가죽으로 덧대어 고정시켜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살짝 각진 느낌을 풍겨줍니다.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상당히 자연스러우면서 깔끔한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평소 백팩에 넣고 다니는 물건들을 추려서 실제로 수납해봤습니다.
직접 착용한 사진을 찍기 어려워 의자에 걸쳐 느낌을 대신해봤습니다.
물건을 수납하니 확실히 볼륨이 잡히고 길들여진다는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수납 공간이 크다는 느낌을 받았고 바닥을 채울 수 있다면 더 예쁜 볼륨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덮개가 각을 잡아주니 자연스러운 수납공간과 어울려 깔끔한 느낌을 항상 전해주는 느낌입니다.
제가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다보니 가스톤 루가 백팩을 선호합니다. 이미 잘 사용중인 클래식과 함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연스런 수납에 가죽으로 포인트를 준 클래식과 가죽으로 각을 잡아주는 느낌 정도의 차이랄까요? 둘 다 기본 자연스럽고 실사용에서 편한 디자인을 품고 있습니다.
감성 토트백은 사은품으로 챙기자
프로퍼를 구하면서 토트백도 하나 건졌습니다. 최근 슈퍼에서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아서 장바구니겸 토트백을 자주 사용합니다. 저는 슈퍼에 갈 때도 간지템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코백 느낌으로 제작된 가스톤 루가 트트백으로 역시나 상징적인 태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안쪽은 포켓이 하나 준비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을 간단하게 수납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에코백 느낌으로 사용하기 좋고 재질이 좋아서 튼튼하고 맘편히 사용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노트북까지는 어깨가 부실해서 힘들고 아이패드와 수첩 정도로 간단한 마실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가스톤 루가(홈페이지 바로가기)를 참고하시면 블랙, 화이트 토트백이 소진 시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 진행 중이니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허세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라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클래식과 프로퍼를 접하면서 느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실용성이 우선하는 듯합니다.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니라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으면서 디자인까지 챙겨주는 그런 디자인이죠. 거기다 가죽과 캔버스 재질이라 사용할수록 더 자연스럽고 멋진 느낌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에 만난 프로퍼는 가죽의 구성이나 조합이 너무 마음에 들어 한동안 애정템으로 계속 사용하게 될 듯합니다.
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을 증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