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가 되면서 페이스아이디가 적용 됐습니다. 저는 아이폰XS를 사용하면서 페이스아이디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설정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의외의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아이폰XS를 사용하면서 종종 벨소리 볼륨 등이 마음대로 작아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들어서 깨우기와 연관된 기능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전화가 온다는 것을 알고나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볼륨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용에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변하는 이유를 모르니 사용하면서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더군요. 이래저래 알아보니 의외의 요인이었습니다. 페이스아이디 때문이었죠.
여러가지 영향을 주는 주시기능
설정-페이스아이디 및 암호에 가보면 주시 지각 기능이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주로 페이스아이디와 관련된 옵션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읽어보면 '화면을 어둡게 하거나 알림의 음량을 줄이기 전에 사용자가 기기를 주시하는지 TrueDepth 카메라가 확인합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시 지각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으면 화면과 볼륨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바라보면 사용중으로 알고 볼륨 등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기능입니다.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해지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단순한게 좋아서 이 기능을 껐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단순한 설정이지만 원인을 몰라서 계속 고민했던 부분이라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을 위해 정리해봅니다. 비슷한 경험이나 불편이 있다면 설정을 한번쯤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