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ound

스포츠용? 음감용 아냐? 뱅앤올룹슨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oplay E6 MOTION!

붕어IQ 2019. 6.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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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용? 음감용 아냐? 뱅앤올룹슨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oplay E6 MOTION!

스포츠 블루투스 어이폰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귀에 꽂았다가 첫 청음에서부터 깜짝 놀란 이어폰이 있습니다. B&O(뱅앤올룹슨)의 넥밴드 스타일 블루투스 이어폰 E6의 스포츠 에디션인 beoplay E6 MOTION입니다.


쓸데없이 민감하고 솔직한(간사한) 몸뚱이인데, 간만에 리뷰용 청음하다가 일어나서 덩실덩실 그루브 좀 타게 되더군요. B&O의 소리를 역동적인 상황에서도 충분히 살려내는 beoplay E6 MOTION를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어팁, 이어핀, 폼팁까지 디테일의 B&O

beoplay E6 MOTION의 패키지를 살펴봤습니다. 넥밴드 스타일인데 밴드 부분이 상당히 얇은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대칭을 이룬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람이 참 간사합니다만 BANG & OULPSEN이 눈에 착착 감기기도 합니다.


beoplay E6 MOTION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POWERFUL SOUND, CUSTOMIZABLE FIT, 5 HOURS OF BATTERY LIFE, 블루투스 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특징들이니 일단 하나씩 확인해보겠습니다.


beoplay E6 MOTION의 단정한 모습이 등장합니다.


구성품은 beoplay E6 MOTION 본체, 컴플라이 폼팁, 이어팁 4쌍, 이어핀 4쌍, 충전용 케이블, 케이블 클립, 파우치, 설명서 입니다.


특징에서 CUSTOMIZABLE FIT이라고 자랑했었으니 확인해보겠습니다.


실리콘 이어팁 이외에 컴플라이 폼팁이 포함되어 있으니 고민없이 시도해보시면 되겠습니다.


beoplay E6 MOTION은 이어핀과 이어팁을 순차적으로 분해하고 기호에 따라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장착된 이어팁, 이어핀까지 포함해서 모두 네 쌍의 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귀의 모양에 맞춰 이어핀을 택해서 귀에 잘 걸쳐주시면 되고 인이어 특성에 맞게 이어팁의 사이즈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귀찮아하지말고 꼭 자신의 귀에 맞는 조합을 찾아내시길 권해드립니다.


활동적인 상황에서도 Ok! 기능적인 디자인까지!

beoplay E6 MOTION의 디자인과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L, R을 가벼운 케이블로 연결해 넥밴드로 활용하는 스타일입니다. 넥밴드에 그립과 배터리를 포함하는 스타일과는 느낌이 상당히 다른 느낌입니다.


L은 마이크를 내장한 리모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R은 2극을 이용하는 충전단자를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담당하는 부분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유닛을 살펴보면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유닛을 가볍게 만들기 쉬운데 beoplay E6 MOTION는 살짝 묵직한 느낌입니다. B&O 로고는 알루미늄 플레이트에 새겨져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 부위의 피스 고무에 직접 연결되어 먼지와 땀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우징도 땀과 습기에 강한 고무와 폴리머 재질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닛의 연결과 분리되는 부품들, 케이블까지 모두 생활방수를 위해 준비된 모습입니다.


L 유닛에는 안쪽에 LED가 있어 충전, 블루투스 연결 등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충전용 케이블을 찾다가 파우치를 잠시 스쳤는데, 작은 단추에도 B&O 로고로 포인트를 살려주는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eoplay E6 MOTION의 충전은 전용 충전 케이블을 이용해야 합니다. 한번 충전응으로 5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충전하면서 이용도 가능합니다.


충전 상태는 L 유닛의 L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beoplay E6 MOTION를 착용해봤습니다. 이어핀으로 유닛을 귀에 고정해주고 좌우 대칭의 무게균형 덕분인지 목에 걸리는 느낌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묵직한가? 싶던 유닛은 귀에 걸리는 안정감있게 고정되어 오히려 편안한 착용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beoplay E6 MOTION의 유닛에는 자석이 있어서 사진처럼 붙여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붙을 때는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하면서 분실해본 사람은 꿀맛 같은 활용법이기도 합니다.


블루투스 페어링도 아주 편하게 잡히더군요.


마! 이게 하드웨어 딕션이다! 음 하나하나 콕콕 귀에 박아주마!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이니 일단 신나는 음악으로 선택해서 청음을 시작했습니다. FLO Rida의 GDFR을 들어봤습니다. 응? 이거 스포츠용이라며???

보통 스포츠용 이어폰이라면 베이스를 살짝 강조하는 성향이 있는데 beoplay E6 MOTION은 과장된 소리없이 각 음역대의 소리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주더군요.

거기다 소리의 디테일을 살려내다보니 뚜두뚠 뚜두뚜뚠(대충 알죠? 그 느낌!) 소리가 쪼개져서 뒷소리가 살아납니다. 그루브 탈 때 리듬을 한번 더 쪼개서 흥이 살아납니다.


고전이지만 운동할 때는 들어줘야죠? 자칫 밸런스가 잘 안 맞으면 보컬 라인이 묻혀 버리기도 하는데 beoplay E6 MOTION에서는 귀에 보컬과 악기가 알아서 따로따로 쏙쏙 꽂히네요. 마! 이게 하드웨어 딕션이다!


제가 청음용으로 참 좋아하는 디오씨 횽아들의 풍류 앨범이 등장했습니다. 리시버의 성능에 따라 색깔을 다르게 보여주는 재미있는 앨범이죠. beoplay E6 MOTION로 들어보니 참을 수 없는 엉덩이 그루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숨겨진 소리들이 살아나면서 창렬횽의 뽕짝에도 춤사위가 그냥 나옵니다. beoplay E6 MOTION를 구한다면 청음을 추천하는 앨범입니다.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이라서 신나고 리듬있는 곡들을 먼저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목소리의 디테일이 있는 앨범들도 생각나는대로 청음해봤습니다. 효과로 넣은 소리들은 물론 목소리의 디테일이 잘 살아나서 빠져들기 좋았습니다. 마! 이거 스포츠용이라매???


이런저런 아재… 아니 올드스쿨의 음원들을 듣다가 결국은 신해철 앨범까지 꺼내들었습니다. 리뷰가 길어집니다. 멍하니 계속계속 음악을 듣게 되는군요. 스포츠용으로 쓸 때는 신나는 곡들로 플레이리스트를 짜야겠습니다.


beoplay E6 MOTION은 역동적인 상황에서도 B&O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이었습니다. 신나는 곡들은 신나게, 깊이있는 소리의 곡들은 더 깊게 만들어주며 소리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소리만이 아니라 귀에 착 감기는 착용감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으로 역동적인 상황에서 소리를 놓치지 않게 배려해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스포츠를 즐기면서 소리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국내에서 B&O 제품을 공식으로 유통하는 업체는 두 곳이라고 합니다. beoplay E6 MOTION의 공식수입원 중 하나인 이도컴퍼니 T&D(바로가기)에서 상세한 정보와 가격 정보를 알아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정품등록(바로가기)를 통해 AS를 보장해주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이도컴퍼니로부터 제품 대여 및 원고료를 지원받아, 개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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