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Life

2022년 다이어리, 여권지갑 준비 빅드림 복고 가죽 레트로 빈티지 만년 다이어리

붕어IQ 2021. 12.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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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이름에 참 다양한 단어들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복고, 레트로, 빈티지... 빼고 가죽 만년 다이어리로 부르는게 편하다.

가죽 밴드로 전체를 잡아주며 고정하고 안쪽에 고무줄이 있어서 내지를 교체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이전에 이미 유사한 다이어를 잘 사용해왔는데, 고무줄이 늘어지고 터진 김에 새로운 제품을 하나 구입해봤다.

 

이름이 말이지 내가 일부러 복고, 레트로, 빈티지를 다 섞어 쓴 것이 아니라 원래 제품명이 그렇다.

내가 따로 홍보할 물건은 아니니 링크는 생략한다. 쿠팡에서 비슷하게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로켓와우로 배송이 빨라서 고른 것이기도 하고 사이즈가 꽤 괜찮아서 선택했다.

일단 제품 스펙상 나오는 사이즈는 105 x 190이다. (뒤에서 실측해본다)

 

쿠팡, 최근 물량 때문? 배송은 자주 아쉽다

이 제품은 문 앞 배송 요청이었는데, 굳이 문이 열리는 곳에 던져놓듯 두고 갔더라.

배송 완료 사진도 계단 아래에서 찍은 느낌이 다분했다.

문 옆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데... 좀 많이 아쉽더라. 깨지는 물건은 아니지만 문을 열다가 낑겨버리거나 벽에 찍혀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포장을 풀다보니 사진처럼 터져 있더라. 제품 자체는 피해를 입지 않아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다만, 무성의하게 계단에서 물건을 집어던진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바쁘더라도 제품을 받아볼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면 조금만 더 힘내주길 바란다.

최근 쿠팡 이용이 늘어나서인지 쿠팡 물량이 많아서인지 유독 쿠팡 배송 물품에서 이런 아쉬움들을 자주 생긴다.

 

가격? 그보다 사용하기 편한 구성이 마음에 든다

빅드림 가죽 만년 다이어리의 실제 모습이다.

색깔은 버건디로 정했고 실제 색상도 마음에 든다.

 

커버 가죽은 물론 인조가죽이겠지?

두께가 조금 얇은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서 꽤 마음에 드는 사용성을 보여줄 것 같다.

 

안쪽에 내지를 잡아주는 고무줄은 이렇게 고정된다.

한쪽에 포인트를 준 것이 인상적이다.

 

기본 구성은 선이 있는 내지 한 권, 크라프트 한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이 분량이 그리 많지 않으니 추가 구매를 생각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가죽 커버와 고무줄 다이어리를 쓸 때는 내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교체와 추가 등이 쉽다는 장점을 잘 생각해야 한다.

 

노트 이외에도 투명 수납용지, 명함, 지퍼락 등이 구성되어 있다.

투명 수납이나 명함은 잘 사용하지 않으니 제거하기로 한다.

 

응?

투명 수납용지를 제거하려다 보니 구성이 조금 독특(?)하다.

실제 고무줄은 하나이고 안쪽에 별개의 고무줄로 2개를 묶어주는 형태였다. 구매시에 이걸 알았다면 그냥 고무줄이 2줄 이상 걸린 제품을 샀을거다.

뭐 그래도 아주 나쁘지는 않으니 일단 머리를 굴려보기로 한다.

 

투명 수납과 지퍼락이 한쌍이라 일단 걸어두고 노프로 고정해준다.

나중에 노트가 늘어나면 그냥 교체하면 될 듯 하다. 다이어리 쓰면서 딱히 수납할게 별로 없다.

 

내지 추가 및 활용을 위해 사이즈를 실측해본다.

105x190이 나온다.

응?

빅드림 가죽 만년 다이어리의 사이즈로 소개됐던 사이즈다.

그렇다. 105x190은 가죽 커버의 사이즈가 아니라 내지의 사이즈다. 보통 판매되는 사이즈와 조금 다르고 독특하니 똑같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나도 한번은 기록해둬야 다음에 편해서 정리해두는 의미다.

 

그렇다면 가죽 커버는?

120 x 200 정도의 사이즈가 나온다.

가죽이 접히는 정도와 빵빵한 정도를 생각해서 적당한 사이즈를 상정하면 좋을 듯 하다.

 

내지는 중간에 스테이플이 하나 찍혀서 조금 불안하다.

사실 디자인이나 가격을 봤을 때 알리 등에서 구할 수 있는 다이어리 정도로 생각하면 마음 편할 듯 하다.

어쨌거나 내 마음에 이쁘고 잘 쓰면 되는거다.

 

일상에서는 조금 귀찮? 활용성은 높다

빅드림 가죽 만년 다이어리를 손에 들어보면 위와 같다.

한 손에 잡기도 좋으면서 적당한 사이즈를 보여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죽 커버 다이어리가 핸디 사이즈였다.

 

쉽게 사이즈를 이야기하면 여권 지갑 사이즈 정도다.

 

실제로 안쪽 고무밴드에 여권을 끼워서 잘 사용했다.

따로 여권 지갑을 챙기지 않아도 평소 사용하던 다이어리에 여권의 필요한 부분을 바로 펼 수 있거나 뽑아서 바로 제출할 수 있어서 사용이 좋았다. 사이즈도 딱이다.

 

빅드림 가죽 만년 다이어리에서도 여권을 끼워서 사용하기 좋다.

 

투명 수납 용지에 필요한 페이지를 고정해도 좋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미묘하게 불안하다.

역시 고무줄에 끼워 놓는게 마음 놓인다.

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사이즈가 조금 커졌지만 여권지갑 대신 편하게 이용하기 좋은 활용성이다.

 

티스토리에서 받았었던 노트다. (이게 언제적이야? 몰스킨 베이스라 사용하기에는 무난하다)

빅드림 가죽 만년 다이어리를 준비했지만 매일매일 할 일을 매번 정리하기에는 밴드형 등으로 편하게 펼칠 수 있는게 좋다. 빅드림 가죽 만년 다이어리을 쓰더라도 내지만 아마 내놓고 사용하지 않을까?

 

이 글을 정리하는 시점에서는 빅드림 가죽 만년 다이어리용 내지를 찾아서 추가 구매를 마쳤다.

아무래도 선 노트가 일사용으로 사용하기 편해서 넉넉하게 주문했다.

2022년은 빅드림 가죽 만년 다이어리로 기분좋은 기록들을 늘려보도록 해야지.

 

자신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다이어리를 고르겠지만, 가격도 그렇고 활용도와 자유도가 좋은 빅드림 가죽 만년 다이어리 같은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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