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디아2 레저렉션의 패치가 준비중이다.

11년만에 드디어 디아2가 뭔가 변화를 많이하는 것이다.

2.4패치(patch) 버전이고 시스템에서 버그 등으로 느껴지던 부분들의 개선, 캐릭터 스킬 변화 등으로 인한 밸런스 조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이 패치가 PTR 즉 공개 테스트 서버에 1월 27일 적용이 됐다.

이번 공개 테스트를 통해 디아2 레저렉션 2.4 패치 내용을 검토하고 다시한번 다듬어서 실제 서버에 적용될 듯 보인다. 그 말인 즉슨 아마도 첫 래더가 2.4패치나 2.4패치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열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아니면 일단 적용되고 래더가 열릴 수도 있겠지만 아마 비슷한 시점이 될 듯 보인다.

 

궁금하기도 하지만 귀찮기도 하다. 그래서 그냥 기다릴까? 하다가 이번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에 적용되는 빠른 기술 시전이 너무 궁금해졌다. 지금의 기술 변경 방식은 10년전 방식이기도 하고 불편한게 사실이다. 꼭 2스텝을 거쳐야 하니 말이다. 그래서 번거로워도 일단 PTR을 설치해보기로 했다.

 

메뉴 하나만 바꾸면 설치 가능. 공개 테스트 서버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블리자드 앱을 실행하고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선택한다. 왼쪽 하단에 보통 파란색 시작 버튼이 있는 곳을 보면 현재 설정된 게임을 보여주는 곳이 있다.

여기를 클릭해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으로 되어 있는 것을 공개 테스트 서버로 변경해주면 된다. 그러면 파란색 버튼이 설치로 변경된다.

30기가 넘게 공간이 필요하니 저장매체에 용량을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요건 옵션이지만 스킨이나 아이템 필터도 미리 적용해둔다. 이제는 이게 너무 익숙해져서 기본은 좀 허전하다.

톱니 모양의 설정을 누르고 명령줄 인수 추가에서 " -mod <사용필터이름> -txt"를 입력해준다. 요건 개인 선택이고 취향의 영역이니 옵션으로 알아두자. (-mod 앞에 공백 하나 있다)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테스트 서버에는 85렙의 기본 캐릭터들과 이번에 적용되는 룬워드, 베이스 아이템, 세트아이템 등이 미리 준비되어 있다. 변경점만 확인하고 싶을 때는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변경되는 점들을 천천히 한번은 느껴두는게 래더가 열린 후 도움이 될 것 같다. 뭐 그렇다고 래더를 빡세게 달릴 의지는 없다.

 

빠른 기술 시전! 이제야 게임이 레저렉션답게 느껴진다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에서 가장 궁금했던 내용은 빠른 기술 시전의 적용이다.

기술에 키들을 매핑 시켜두고도 스킬칸에 변경해서 다시 마우스를 눌러야하는 10년전 방식은 너무 불편하다. 디아블로 시리즈가 핵앤슬래시이기 때문에 끊이없이 스킬을 구사해야 하는데 매번 2스텝으로 스킬을 변경해서 사용해야 하는거다. 디아블로3처럼 헬퍼라도 쓰는거면 차라리 나을건데 그것도 아니니 이거 참 피곤했다.

 

각설하고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에서는 이 부분이 개선됐다.

설정-게임플레이에서 빠른 기술 시전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체크 박스에 마우스를 올리면 설명이 뜬다. 활성화하면 지정된 기술 단축키를 눌렀을 때 마우스 커서가 있는 방향 또는 위치로 기술을 즉시 시전합니다. 그냥 버튼 누르면 한번에 시전 된다는 말이다.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그리고 그 아래에는 사용 가능 단축키 표시라는 옵션도 있다. 체크박스에 체크를 해두면 단축키로 매핑한 스킬들을 UI에 표시해준다.

 

디아2 레저렉션 2.4패치 PTR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 확인

생명력 옆에 안보이던 아이콘들을 볼 수 있다.

각각 단축키를 설정한 스킬들이다. 마우스 좌측, 우측 설정과 상관없이 바로 스킬이 시전된다. 시전될 때는 단축키를 설정한 스킬창(마우스 좌측, 우측) 스킬칸에 스킬이 순간적으로 스와핑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많이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고 뭔가 반응하고 있다는 피드백 정도의 느낌이다.

 

마우스 좌측, 우측을 따로 설정해두고 바로바로 단축키로 스킬 시전이 가능해졌다. 2원소 소소의 경우도 이제 텔을 기본으로 설정해두고 스킬을 단축키로 한번에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래야 이제 조금 2000년대 게임 같아졌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빠른 스킬 시전의 변경만으로 게임의 집중력이나 컨트롤의 재미는 확실히 달라진다. 편의성는 말할 것도 없다. 다른 밸런스 부분도 미리 적용되서 디아2 레저렉션이 등장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까지 추억팔이로 예전 기억을 되살려 즐겁게 즐겼으니 이제는 새로워지는 2.4패치의 디아2 레저렉션을 즐기면 될 듯하다.

 

테스트 서버의 캐릭은 본섭으로 넘어오지 않는 편이라 좀 더 경험을 할 지? 고민중이다. 지금부터 너무 달려버리면 본 서버에서 적용되면 지쳐버릴테니 말이다.

 

살짝 맛만 보는 수준인데, 원소술사의 경우 히드라 오브 소서가 맨땅에서부터 중반까지 앵벌 캐릭이 될 듯하다. 그리고 아마존의 부상, 트랩씬의 강세, 팔라딘의 사기 빌드 등을 기대해보게 되는 내용들이었다. 물론 밸런스 패치는 진행하겠지만 조금 묻혀있던 캐릭터와 스킬들을 상향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디아3처럼 확확 인플레이션이 강해지는 느낌은 아직 아니다.

 

오늘은 디아2 레저렉션 설치방법과 빠른 기술 시전의 활성화에 대해서 정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