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 새로운 프로모션의 시작인가?


얼마전 삼성이  MWC2011을 겨냥해서 갤럭시S의 후속모델에 대한 티저를 내보였었습니다.
'Evolution is FATE'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무엇인가 강력한 느낌을 주려는 것 같았지만, 티저를 보면서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래에 보이는 2월 1일에 'preview teaser'가 나온다는 소리에는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사실, 아직도 작년에 발표했었던 갤럭시S의 티저 동영상도 기억에 남아있거든요~ ^^


제품의 강점들을 슬쩍슬쩍 내보이면서 전체의 실루엣을 감추고, 그러면서 발표를 기다리게 만들었던 것에서
상당히 티저의 성격을 잘 따르고 의외로 갤럭시S의 'First Flight'에 어울리는 광고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삼성의 마케팅 전략이 변했다?


<1편으로 알려진 티저 영상>




<2편이라는데 끝장면의 차이일 뿐?>


작년에는 제품을 중심에 두고 서비스의 모습등을 보여주는 제품 런칭용 티저였다면,
이번에는 갤럭시S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새로운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감에 집중을 하게 만드는군요.

국내의 갤럭시S 광고를 떠올려 볼 때도 개인적으로는 좀 의미불명의 광고들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었기 때문입니다.
제품을 강조하고 많이 보여주기 위해 별다른 메세지를 가지지 못한 느낌들이 강했었죠.
하지만, 정작 제품도 그렇게 강조되거나 특별난 서비스가 메리트로 보여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미지가 강해서 특별히 기억남는다거나 제품의 차별성도 별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었습니다.
오히려 해외를 더욱 겨낭했던 처음의 티저 광고가 더욱 임펙트 있고, 목적에도 충실했었으니깐요.

이번 티저를 살펴보면, 삼성에서 무엇인가를 느낀 것인지...
역시나 해외를 메인으로 잡아서 메세지를 좀 더 자유롭게 잡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칭찬해줄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첫 런칭이 아니라 후속 모델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제품을 보여주려 노력하기보다 제품이 가져다주는 Benefit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광고와 비교해 본다면?

개인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광고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냥 편안하게 보여지고 그 속에 하나만의 단순한 메세지를 제대로 포함 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더 아이폰 광고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폰이 메인으로 보이는 것 같지만,
아이폰이 주인공이 아니라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된다는 점입니다.
분명히 광고상의 주체가 아이폰이 아니다?
아이폰은 그냥 사용되는 환경에 놓여있을 뿐이고, '정작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라는 
메세지가 꾸준하게 연결되기 때문이죠.

이번 갤럭시S2의 티저광고를 보면서 흐믓해지면서 박수를 치게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점입니다.
기존에서는 갤럭시S를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던 삼성이 이번 티저에서는
갤럭시S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좀 더 조명하고, 그 사람들의 환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2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궁금증을 만들어주는데, 이것 또한, 차밑의 고양이나 아주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모습을 담아내지 않을까 추측해보게 되는 이유입니다. ^^
제품에 대한 기대감은 오히려 빛이나는 모습으로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궁금증을 유발하는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요.





스펙을 떠나 이러한 삼성의 마케팅적 발전은 발전에서 새로운 기대를 가져봅니다.
다만... 런칭 이후 국내에 광고가 나올때는... 지난번과 같지 않고, 지금 티저의 느낌을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봅니다;;



P.S : 설날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2011년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운전도 조심하시고~ 먹는 것들도 조심하면서 웃음 가득한 시간들 되세요~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고 소망들 하나씩 이루세요~ (__)


댓글(14)

  • 2011.02.02 10:29 신고

    삼성도 조금씩 더 발전하고 있네요. 뭐 애플만 혼자 독주하는 것도 보기 안좋으니 나름 둘다 선전해주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1.02.03 07:12 신고

      둘이 서로를 따라잡으며 건강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니자드님도 더욱 멋진 2011년 시작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 2011.02.02 12:01 신고

    갤럭시S가 나를 날아다니게 할 수 있다면 질렀겠죠....

    • 2011.02.03 07:13 신고

      ㅎㅎㅎ 멋진 말이십니다. ^^
      이번 갤럭시S2는 빛나게 해줄지 기대해 봅시다~

  • 모방어머니삼슝
    2011.02.02 12:06

    국내 기업이라서 조금이라도 좋게 보려고 해도 항상 타회사 모방이나 카피로 먹고 살아가려는 모습이 거슬리고
    대단한양 자기 아이디어인양 언플에 소비자 눈가리려는 모습이 별로더군요.

    항상 스팩을 급조해서 만드는 기계들 보면서 모방은 잘할지 모르지만 그한계점이 확실하게 보이는 기업이긴
    합니다.

    삼성을 좋아해주던 시절도 있습니다. 램,모니터등을 사용할때는 그리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독주로 소비자 눈가리고 핸드폰팔아먹는 삼성을 보면서 첨차 저기업은 절때로 꺠끗한 기업은
    아니고 국내 소비자를 봉처럼 보는 기업이기나 생각되더군요.

    이번 갤럭시텝 이나 탭2나 결국은 아이패드 짝퉁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기계일뿐..
    거기에 자신들이 했던 말을 대기업이 손바닥 뒤집기처럼 쉽게 하는 기업..

    요즘 현대가 비상이 걸린것처럼.. 국내 소비자 우롱하고 봉처럼 보다가.. 세대교체가 되면서
    더이상 현대를 점차 기피하는 흐름을 보이기 시작하자 수습하려고 날리인것처럼..
    현대와 마찬가지로 50-60십대 유저가 a/s 그외 국내기업이라는 점에서 사용하지만 지금 20-30십대
    소비자가 사회 메인에 자리잡을때는 삼성은 힘들어지겠지요.

    자우지간 삼성은 국내기업중에 가짱 쓰레기마인드를 가진 기업이라고 개인적인 생각하는 1인..

    • 2011.02.03 07:20 신고

      국내에서는 그래도 아직 AS라는 부분 때문에 사람들의 인식 속에 대기업의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고, 제품 선택시 크게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에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능동적으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가는 세대가 사회의 메인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다가는 큰 코 다치겠죠.

      따라잡기만 하는 것도 나쁜 것이지만, 따라잡기를 한다는 사실 자체에는 조금은 용서를 주고 싶습니다.
      선도하는 기업이 있고, 그것을 보편화하는 기업이 필요하듯 삼성은 보편화를 통해 시장을 키우고 채워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모방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듯 합니다. ^^

    • 스팩 다운 말하는 거??
      2011.02.04 05:45

      아직도 휴대폰 스펙 다운이 삼성탓이라는 사람이 있는 건가? 그건 통신사에서 어떻게 해달라고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다. 삼성이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공룡기업이라 계약에서 갑의 관계 같지? 그런데 어찌되었든 통신사가 갑이다. 삼성은 을의 입장이고. 아이패드 후로 나온 것들은 다 아이패드 짝퉁이네??ㅋㅋㅋ 하여튼 생각하는 것 하고는.

    • 2011.02.04 13:34 신고

      스펙 다운이라는 말은 없고, 스펙만 높여간다는 뜻이었던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무리 익명의 누군가에게 소통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메세지가 얼마나 거만스럽게 느껴질지... 그런 메세지가 과연 설득의 힘을 가질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자신의 생각만은 배려없이 쏟아내는 곳은 아닙니다. ^^

  • 발전은...
    2011.02.02 13:30

    발전이라고 하기엔 미투제품라인밖에 안보이고 최근의 제품발표회 등을 봐도 애플의 키노트를 의식한? 따라하기식 발표를 하고있는 모습을 발전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끄러운모습입니다. 이번 갤플 제품발표회에서도 삼성이 어떤생각을 하면서 제품을 홍보하는지 여실히 보여주지 않았나요? 눈요기거리 연애인들만 잔득 불러서 보여주기만 했지 정작 제품에 대해서는 홍보도 안했지요 삼성이 할줄 아는건 오로지 카피, 생산, 언플, 카피, 생산, 언플 밖에 없습니다.

    • 2011.02.03 07:26 신고

      개인적으로 언플의 최고봉은 애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삼성의 언플은 그다지 제대로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카피, 언플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용자들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정보인 것인지 어느 부분을 믿어야 하는지는 스스로들이 판단해야 되는 문제이지요.
      여러 채널들이 없던 시절에는 삼성의 그러한 언플이 큰 힘을 발휘했겠지만, 요즘은 블로그나 트위터등을 통해서 많은 견제와 지적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자승자박할 수 있다는 것을 삼성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 봤던 티저의 경우는 이전의 것들보다 나야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잘한 것들은 잘했다 해주고 못하는 언플이나 제품의 실망스러운 것들은 따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

  • dd
    2011.02.02 16:25

    ㅋㅋ 무조건 삼성까 댓글은 별로 보기 안좋네요. ㅋㅋ 삼성의 성공요인을 생각해 본다면. 피튀기면서 깔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 물론.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건 여전하지만 타 기업들과 비교한다면 더 나으면 나았지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이건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전체적인 문제지요..//
    스마트폰 라인업이 전혀 없던 상황에서 불과 6개월만에 애플과 비견될 정도로 성장한 것은 분명 인정해 줘야 합니다. 기획력, 기술력, 생산력등은 정말 대단하죠. 다만 마인드가 개거지 똥꼬라고나 할까.(하지만 다른 기업들도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함). 이번에 나올 갤럭시 s2 는 정말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os 안정화와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면 애플을 따라잡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이폰이 짱입니다 ㅋㅋㅋㅋ

    • 2011.02.03 07:30 신고

      마무리에서 뭔가 애매해지는 리플입니다! ㅎㅎㅎ
      6개월만에 이렇게 시장의 큰 파이를 차지할 수 있는 기업도 흔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마인드... 부족하다 생각되지만, 이것도 6개월치 정도의 마인드라고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애플도 기존의 제품들에서는 조금 아쉬운 지원등을 했던 부분도 있으니깐요.
      좀 더 많은 경험이 좀 더 탄탄한 마인드와 인프라를 만들어 주리라 믿어봅니다.

  • 2011.02.04 12:35 신고

    삼성은 시장을 만든 적이 없죠. 다른 기업이나 다른 사람이 만든 시장에 진입해서 성공해 왔습니다. 1등은 할 수 있어도, 창조적인 기업이라는 말은 결코 못 들을 거예요.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_-;

    • 2011.02.04 13:36 신고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앞으로는 기다려봐야겠지요.
      기다리면서 계속 견제하고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건강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도 너무 유사한 디자인이나... 현재까지의 모습들에 불만이고 까야 할 때는 까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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