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튼튼한 '스마트 럭비폰 DEFY MINI' 출시

모토로라 2가지 새로운 모델  MOTOLUXE와 DEFY MINI

CES 2012가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모토로라에서 신형 모델 MOTOLUXE와 DEFY MINI를 출시했습니다.

아직까지 모토로라의 CES 2012 라인업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2모델을 내놓은 것은 아마도 새로운 스펙과 성능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 제품들과 경쟁할 모델들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MOTOLUXE는 중국에서 XT615로 출시된 바 있고
  - 4.0" 디스플레이
  - 8.0MP 카메라
  - 알림 LED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상세한 스펙은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느낌밖에 들지 않으니깐요;;

'럭비폰(Ruggedized Phone)' 폰으로의 DEFY MINI

<기존 DEFY의 사양> 

DEFY MINI는 기존 DEFY와 같이 고릴라 글래스, 방수/방진 등이 특징입니다.
달라진 것은 3메가 픽셀의 캠에, 3.2인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1,650mAh가 적용되어 10시간 통화에 21일 대기가 가능하다는 정도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이 점점 커져가는 추세이니 작아지는 사이즈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녀석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오히려 '작고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와있는 DEFY는 은근히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뭔가 강해보이면서 튼튼하다는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ㅎㅎㅎ

던져도 끄떡없는 ‘럭비폰’, 삼성 SPH-W9705

피쳐폰에서는 Ruggedized Phone 으로 불리며 종종 튼튼함을 내세운 모델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디파이가 처음이고 다른 모델들은 스펙업만 신경쓰고 이런 견고한 마무리에는 관심이 없나봅니다. ^^;;

아이폰을 3GS부터 4S로 넘어오면서 사용하고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큰 무리없이 사용을 하고 있지만,
종종 필요한 순간에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저도 몸에 열이많고 땀이 많은데... 운동을 하러가면 꼭 핸드폰은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그래서 운동 중에도 약속이 있거나 연락이 올 일이 있다면 꼭꼭 중간에 확인해야 하는데..
그게 여간 집중력을 떨어뜨리는게 아닙니다. ㅠ_ㅠ
또한, 4.3인치가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레저나 운동등을 할때는 은근히 부담되기도 하고,
충격, 방진, 방수 문제 때문에 신경을 써야 되는게 사실이죠.
(아이폰 3GS는 그런 이유인지... 백라이트가 나가서 3번 정도 수리를 받았었죠;;; 그 뒤로 정말 습기에 조심한다는...)

서브폰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싶다!!!

제가 제안하는 것은 메인으로의 스마트폰이 아니라 서브폰으로의 디파이가 가지는 매력 때문입니다.
좀 더 작아지고 튼튼하기 때문에 레포츠나 운동, 작업현장 등에서 사용하기에 훨씬 어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토로라의 다운그레이드 모델이라고 볼 수도 있는 DEFY MINI 이지만, 필요한 기능만 충실히 준비해서 특수한 사용성에는 오히려 최적화가 잘 될 수 있으니깐요.
생활 방수니깐 목욕탕 간지남;;;놀이도 가능할 것이구요!!! ㅎㅎㅎ

모토로라 폰들이 버스폰이다 모토운수다로 불리지만, 이런 녀석을 뽑아내주는건 참 고마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군수물자로 큰 회사라서 그럴까요?;;;)
물론, OS 지원이나 성능에서는 요즘 나오는 스펙들을 따라가기 힘들겠지만,
스마트 럭비폰으로 사용하기에는 참으로 괜찮은 녀석 같습니다.
사용기 등에서 기본UI등이 느리다 불편하다는 평들이 좀 있기는 하지만,
기본만 충실히 사용할 목적이고~ 안드로이드를 접하면 왠지 루팅을 해보고 싶기 때문에;;;
그런 정도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매력적이네요 ㅎㅎㅎ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가격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서브로 한번 들여볼만한 녀석이네요~
버스폰이라고만 불리기에는 나름의 매력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ㅠ_ㅠ
제보다 레저를 좀 더 격하게 즐기는 지인들에게는 이 소식을 전하며 살포시 뽐뿌를 넣어봐야겠습니다! ㅎㅎ
(다만, 카메라 기능은 좀 안습이라;;; 정말 아쉽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마도 크게 프로모션이나 광고도 될 것 같진 않지만, 추이를 살펴보며 타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