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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강한 LG SMART TV 신제품 발표회 스케치

붕어IQ 2013. 2.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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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많은 사람들은 쵸콜렛으로 설레이고 있을테지만, 

저는 또다른 설레임으로 서초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 캠페스로 향했습니다.

LG전자의 SMART TV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 사용중인 29EA93 모니터 녀석 때문이지 LG전자의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죠.

MORE THAN 100 PEOPLE HAVE PREORDERED LG’S $10,000 OLED TV SO FAR

상당히 고가임에도 출시 되기전부터 100명이 넘는 사람이 예약을 했다는 소식도 들려서 어떤 녀석인가 궁금증이 더 커지기도 했답니다.

"화질의 LG"를 입증해내고 있는 제품들이고 이미 세계적으로도 호평을 받는 기술들이 집약된 새로운 제품들!

18일 출시를 앞둔 녀석은 물론 LG전자의 2013년 주력 모델들을 미리 만나볼까요?




짧지만, LG전자를 이해하기 좋았던 프레젠테이션


LG전자 TV마케팅팀 김상욱 부장님께서 부담없는 인사말로 행사를 열어주셨습니다.

때마침, 소비자보호원의 TV평가 결과에서 LG전자의 '화질'이 인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으시더군요~ 

네~ 저도 그게 너무나 기대된답니다! +_+



이어서  TV마케팅팀의 김혜진 대리님이 오늘 행사의 메인 프레젠테이션을 해주셨는데요.

LG전자가 TV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얻고 있는 평판과 성과등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다들 아시잖아요? 이런 행사에서는 자기 자랑이 너무 과한 경우들이 많은거;;;

하지만, 팩트를 중심으로 세뇌보다는 팩트 전달을 중심으로 진행해주셔 오히려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네;; 그렇습니다. 제가 이런 부분에서 집중력이 상당히 낮아요. ㅠ_ㅠ 그래도 PT중 실수하신 부분이 있다는 비밀은 저만;;)




이어서 LG전자의 장점을 딱! 정리해서 알려주시네요.

올레드라 명명되는 OLED의 특징은 저도 많이 궁금했는데,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를 시켜주시더군요.

거기다 Black계열을 색을 섞어 표현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발광을 꺼버려 진짜 블랙을 표현해줘서 더욱 풍부한 느낌을 낼 수 있다고 하는군요. 

사실 저도 디스플레이를 살필 때는 명부(Highlight)의 계조보다는 암부(shadow)쪽의 계조와 색들을 좀 더 보는 편인데, LG 모니터들이 과장되게 들뜨지 않고 편안한 화질을 유지하는 비결이 이해되더군요.




그리고는 2013년 LG전자의 스마트TV들이 가져가는 '스마트'한 메리트를 S2R2로 요약합니다. 

매직리모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간편한 조작들은 물론이고, Cloud를 보다 더 손쉽게 만들어 편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시연을 가장 기대하게 만들었던 태그 온(Tag ON)기능입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미러링, 즉 스마트폰의 이미지나 영상을 스마트 티비로 보여주거나 스마트티비의 이미지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함께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단순히 미러링을 하는 기술이라면 별로 관심이 없었겠지만, 그걸 NFC와 연결해서 손쉽게 만들었다는 점이 재미있더군요. 좀 있다 다시 자세히 살펴보죠~



이어서 좀 더 기술적인 설명을 곁들여 주신 LG디스플레이 임주수 부장님이십니다.

LED 기술과 올레드 기술의 차이점과 개발의 포인트 그리고 장점 등에 대해서 요약(?)을 참 잘해주셨습니다.

(다만, 제가 들어도 짧은 PT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ㅠ_ㅠ)

그래서 일단은 내용들을 다 기록해두긴 했습니다!


행사장 구석에 잘 안보이게 프롬프트도 준비해두고 시간을 엄수해서인지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사전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이었습니다.




눈이 호강하는 디스플레이의 천국 속으로~


100인치의 스크린! LG 시네마 빔!



PT시간이 끝나고 가이드와 함께 본격적으로 LG전자의 신제품들을 구경하러 나섭니다.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녀석은 'LG 시네마빔 TV'.

100인치의 화면에 빔프로젝트처럼 쏟아서 뿌려주는 방식이더군요.

주사 방식이 궁금해서 들여다보니 일반적인 직사방식의 빔이 아니라 위의 사진과 같이 반사식을 채택했더군요.

반사를 하는데도 실제로 스크린에 비치는 영상은 왜곡이 하나도 없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00인치나 되고 빛의 양에 따라 화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게 빔인데, 조명상황에서도 의외로 깔끔한 영상을 뿌려주고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스크린 좀 보자고 영상을 꺼달라고 요청을 했더니 흔쾌히 빔을 껐는데, 오른쪽 사진과 같이 블랙 스크린이더군요.

이 블랙 스크린이 잡광을 잡아줘서 이만큼 좋은 화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빔의 특성상 스크린과 설치 위치는 55cm전후로 고정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정도 화질의 100인치의 스크린이라면 욕심이 나더군요! (100인치 설치할 집부터;;;)



화질은 역시 LG, IPS의 힘은 이런 것!


다음으로 구경한 곳은 '화질은 역시 LG'의 코너명을 달고 IPS패널에 대한 다양한 활용들을 보여주는 부스였습니다

TV만이 아니라 컴퓨터,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IPS패널 적용 예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IPS의 시야각을 어떻게 체험하게 직관적으로 설명해줄까? 라고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위의 사진과 같이 거울을 이용하여 시야각에 따른 화질의 차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위의 이미지들을 자세히 보면 오른쪽의 일반 패널이 더 밝고 화사한 듯 하지만, 백라이트 때문에 색이 과장되고 잠시만 보고 있어도 확실히 눈이 피로하더군요.

(가이드님에게 물어보니 일반패널로 사용된 것은 VA패널이었습니다.)



UHD(Ultra HD)도 LG! 극찬 받을만하다!


Full HD (1920x1080)보다 4배다 높은 3840×2160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UHD!(Ultra HD)

이미 작년부터 LG전자의 84인치 UHD TV들이 이슈가 되기 시작했지만, 실제로 가정등의 실사용으로 84인치는 부담되는게 사실이었죠. 이번 발표회를 통해 LG전자는 55인치와 65인치도 시판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열심히 설명할 때, 귀로 들으면서;; 돌아가서 베젤의 두께를 몰래(?) 살펴보니 UHD 디스플레이 또한 엄청나게 얇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베젤 또한 적당한 집중력을 살릴 수 있는 정도여서 뛰어난 화질이 더 살아나는 듯 하더군요.





다음은 적당한 시야각을 두고 사진으로 화질을 담아봤습니다. 

부스의 조명에 간섭을 받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사진으로 제대로 담지 못하는게 아쉽더군요!






흠... 집에서 이 사진들을 보고 있는데... 사진기를 바꿔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ㅠ__ㅠ

아직도 현역인데... 나의 GF1... ㅠ_ㅠ

사진으로 담아내서 손실되는 부분을 감아하더라도 이정도인데... 실제로 눈은 얼마나 호강을 했을까요?

제가 원래 혼수 리스트에 TV는 없었는데 살짝 갈등하게 만드는 녀석이었습니다!!!



올레드! 끝없는 가능성을 품은 꿈의 디스플레이!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기대를 했던 녀석입니다.

이미 기술력이 완성형이 다다른 IPS와는 또다른 접근의 신기술 올레드! OLED의 WRBG색감도 궁금했고, 두께를 엄청나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어떻게 살아날까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일부러 어두운 이미지를 찍어봤는데, 행사장의 모습이 반사되어도 들뜨지 않으면서도 차분히 블랙을 표현해주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거치형만 깔끔하게 찍혔지만, 화질은 두말할 나위없었지만, 이 녀석에게 가장 기대를 걸었던 걸었던 바로 4.4mm의 두께!



비교를 위해 아이폰4S와 두께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쳇! 아이폰이 더 두껍다니!!! ㅠ_ㅠ




제가 정말이지 놀랐던 것은 제로베젤로 외부 베젤도 없고 4.4mm의 두께를 자랑하면서도 본체를 저정도로 슬림하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실제 간격을 수치로 계산해서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아이폰4S 기준으로 아이폰4S 2개 두께도 안되는 공간이었습니다. -0-;;

베젤과 두께만이 아니라 설치공간에서도 이제는 아주 벽과 일체형이 되려고 하나봅니다!

이 장점은 상당히 크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아우... 반해버렸습니다. ㅠ_ㅠ



3D는 두말할 필요있나?


제로베젤이 가장 어울릴 부분은 바로 3D라고 생각되는데요.

사실 다른 디스플레이에서는 이너 베젤을 조금 더 쓰더라도 블랙이 받쳐줘야 화면의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중이 쉽습니다.

하지만, 3D의 경우는 블랙이 오히려 실감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극장에서도 3D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안경을 오래도록 써왔고 안경에 거슬리는 다른 것들이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굳이 다른 곳에서는 안경을 덧쓰지도 않지만, LG전자의 행사장에서는 이 녀석 때문에 3D를 제대로 경험하게 되는군요! 

안경에 추가로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클립형 3D 안경이죠.

이 녀석 때문에 저는 3D TV에서는 LG전자에 큰 호감을 가지게 되기도 했다지요~ ㅎㅎㅎ


거기다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3D 안경도 준비되어 있어서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켜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녀시대와의 콜라보레이션!

3D TV는 소녀시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3가지 바리에이션 컬러를 출시하고 있죠~

(내가 너희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지 못하는 머리 나쁜 삼촌팬임을 용서해다오... ㅠ_ㅠ) 




Now On! Tag On! 더욱 스마트해진 리모콘과 스마트폰의 연동


하드웨어의 성능으로만 승부하지 않겠다?

'2S2R'로 요약했던 LG전자 스마트티비의 소프트웨어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이 매직리모콘의 녀석이 더욱 똘똘해지고, 이 녀석을 활용한 편리들이 늘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보이스와 동작인식은 기존의 마우스 포인터 대용으로 활용하더 이 녀석의 활용도를 훨씬 높여주는 기능입니다.

LG 스마트폰에 적용된 Q보이스와 유사하게 리모콘에 대고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물으면 날씨를 보여주는 형태인 것이죠.




동작인식 기능은 직관적인 채널 입력에서 최근사용, 채널 변경등을 매직리모콘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네비 많이들 쓰시죠?

저만 그렇게 느꼈을지는 모르지만;;; 네비의 단축 동작들을 생각나게 하고 그 편리함이 떠오르니 관심이 더 가던 기능입니다. ^^




나우온은 Q보이스를 활용한 사용자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재미있는거 없어?"라는 질문에 따라 현재의 채널들을 찾아주거나 기존에 선택이 높았던 채널 추천등의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요건 은근히 사용하면 할수록 변해질 것 같은 기능이었습니다.




타임머신 기능은 내장메모리나 외장메모리, 혹은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채널을 저장하고 돌려보는 기능이었습니다.

이것과 함께 LG에서 내놓은 또다른 기능은 동시채널 녹화 기능이었는데, 기존에도 가끔씩 적용되던 기술이었지만 Q보이스와 만나서 더욱 편리한 면모를 뽐내더군요.


황금시간대에 방송하는 2가지 프로를 동시에 볼 수 없을 때... 하나를 보면서 매직리모콘에 "무한도전 녹화"라고만 해도 백그라운드에서 녹화가 진행이 되더군요. -0-;;

다시보기를 할래도 조금의 시간이 걸리는 요즘에 바로바로 자신이 직접 녹화해서 발빠른 시청이 유리할 것 같더군요.

채널 수신부가 2개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말해주었는데, 2개의 채널을 동시에 녹화하는건 어렵다고 합니다. 아쉽네요. ㅠ_ㅠ




이번 2S2R 컨셉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던 Tag On에 도착했습니다.

미라캐스트라는 이름의 기능과 접목되어 있는 것인데요.

쉽게 설명해서 미라캐스트는 스마트TV<->스마트폰 간의 미러링(연결해서 보여주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사실 미라캐스트로 불리는 미러링은 이미 여러 제품들에서 손보였기 때문에 조금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Tag On의 기술 접목이 어떨지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에서도 그렇고 은근히 NFC를 활성화할 수 있는 Tag를 꾸준히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




스마트폰 옆에 있는 작은 태그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자 미라캐스트가 발동(!)됩니다.

화살표는 직관적으로 미러링을 실시할 방향을 뜻하는데요.

화살표를 올리면 스마트폰의 내용이 티비로 뿌려지고 반대로 아래로 내리면 티비의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수신할 수 있다는 뜻이죠.




이건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케이블을 이용한 것처럼 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의 내용이 미러링된 화면입니다.

별것 아닐 수 있는 미러링이지만, 캔디팡이나 윈드런너 같은 게임을 이렇게 해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거기다 이번 태그온와 미라캐스트에서 좋았던 점은 단순한 미러링이 아니라 좀 더 편리해진 사용성과 wireless라는 점이지요.

기존에 이런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어플을 실행하고 세팅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그 과정을 NFC의 태그 기능과 접목해서 누구나 손쉽게 발동(!)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고객이 좀 더 손쉽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GAME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앱들을 선보였는데요.

기존의 앱들이 어떤 면에서는 보여주기에 가까운 앱들이었고 활용성이 낮았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많은 준비를 해서 나온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를 설명 들으면서는 이제 돌 얼마지나지 않은 조카가 눈에 아른른거리더군요.

다른 게임기나 힘든 상황보다 매직리모콘으로 재미나게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해봤습니다. ^^




2013년도 박빙의 승부를 기대해본다!


2월 14일. 한발 앞서 LG전자가 스마트TV 신제품발표회를 가지면서 한층 발전된 기술과 라인업을 소개했습니다.

2월 18일. 맞수인 삼성에서도 신제품발표회를 가지더군요.

직접 참석해서 차이를 직접 느껴보면 좋겠지만, 이미 선약이 있어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하지만, 다른 채널들을 통해서 삼성의 제품들도 모니터링 해봐야죠! ^^)


2013년도 스마트TV 부분에서는 박빙의 승부들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화질의 LG"를 굳힐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 같네요~


이상으로 2013년 LG전자의 SMART TV 신제품 발표회 스케치를 마칩니다~




“이 포스팅은 LG전자 더 블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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