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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WWDC 2013, 초대장에서 엿보는 새로운 소식과 예상!

붕어IQ 2013. 4. 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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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WWDC 2013(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의 일정이 확정되었고, 초대장이 발표되었습니다.

WWDC가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행사를 통해 항상 새로운 소식들을 발표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WWDC 2013도 큰 의미를 가질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의 애플이 새로운 제품라인에 조금은 목말라하는 기색도 보이고 사람들의 기대도 한층 커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WWDC의 초대장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6월 10일~14일 샌프로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West)에서 개최되는 애플의 WWDC는 5월 15일~17일 사이에 펼쳐질 '구글 I/O'와 같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달 사이로 구글과 애플의 양대산맥이 쏟아낼 새로운 소식들에 또한번 술렁일 생각을 해보니 벌써부터 즐거워지는군요.



그리고 애플은 항상 새로운 발표를 하면서 초대장이나 발표 포스터에서 새로운 소식에 대한 힌트를 위트있게 숨겨놓는다는 것을 기억하시지요? 아이폰 5 때의 그림자처럼 말이지요. 이번에도 WWDC의 초대장에 숨겨진 의미를 두고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도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상상해보며 나름의 추측을 정리재보려 합니다.




2012년의 WWDC 초대장


작년의 초대장을 다시 꺼내봅니다.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았지만, 가장 눈에 띄였던 새로운 소식은 '레티나'가 적용된 새로운 맥북프로였었죠? 위의 사과모양 로고에서 화려한 색들이 그것을 상징했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소식들도 초대장에 녹아있기는 했지만, 한 가지 메인이 되는 소식을 상징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가능하게 해주지만, 결국 가장 큰 메세지는 어떤 형태로든 하나만 인식 속에 남겨놓는 재주를 가진게 애플이니깐요. 

이것을 먼저 상정해두고 2013년의 초대장을 살펴봐야할 것 같아서 짧게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




WWDC 2013의 초대장을 요리조리 뜯어보자!

자~ 다시 WWDC 2013년의 초대장을 들여다봅니다.

2012년의 초대장에서 가장 큰 의미를 되새겨 보았듯이 이번에도 압축해보고 가장 의미있는 소식을 추측해보기 위해 여러가지 가정들을 살펴보고, 그 중에서 가장 합당한 것으로 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이틀이 의미하는 것은?

WWDC가 보이고 WWDC의 반영(reflection)인냥 MMXIII가 적혀있습니다.

이것은 일단 WWDC 2013을 Millenium Millenium XIII(로마자 13)으로 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말 그대로 행사의 타이틀이죠. 하지만, 여기에서 쓰인 폰트나 굳이 로마자를 등장시킨 이유는 없을까요?

로마자는 예전부터 시계에서 많이 쓰이기도 하죠? 물론 XII까지 밖에 사용되지 않는 일반적인 시계를 생각해보면 XIII이라는 것이 엇나갈 수도 있겠지만, XII 다음을 의미하는 새로운 시계의 의미로 해석해본다면 어떨까요? 애플이라면 그정도 위트도 함축적으로 심어 놓을만하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타이틀의 폰트가 유난히 가늘게 느껴집니다. 최근 애플이 iOS 6에서 좀 더 굵어진 폰트를 기본으로 탑재할 정도로 가독성을 신경을 쓰는데 이번 WWDC 2013의 타이틀에 쓰인 폰트는 "얇습니다". 별거 아닌거 걸고 넘어진다고 생각해볼 수 도 있지만, 얇아진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겠군요. 



2. 로고의 형태는 어떤가?

이번 WWDC 2013의 초대장을 처음보는 순간!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형태입니다. 애플의 로고도 아니고 "라운딩된 사각형"의 모양이기 때문이죠. 라운딩된 사각형? 이것을 두고 저는 2가지가 떠오르더군요.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많은 사람들도 생각해볼 수 있을 iWatch의 형태라는 것입니다.



소문만 무성하고 많은 아직 명확한 소식은 없지만, 이미 수많은 컨셉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디자인들 중에서도 위와 같은 모습을 가장 신빙성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애플에서는 이미 아이팟 나노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이즈를 변화시켜 저정도 사이즈를 라인업에서 제외 시켜놓았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많이 팔리지 않아서 변화를 준 것일 수도 있겠지만, 또다른 제품들과 상충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셔플과 분화를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형태에서 가장 떠올려보기 좋은 모습은 iWatch가 초기 나노와 닮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떠올려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추측일 뿐입니다.


그 다음으로 떠오른 것은 아이콘입니다. 특히 iOS의 아이콘들이 저런 라운딩된 사각형이죠. 그리고 또다시 작년 2012년의 WWDC를 잠시 오버랩시켜봅니다.


WWDC가 개발자대회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장 어울리는 것은 아무래도 iOS와 OSX입니다. 작년 WWDC에서 iOS 6가 발표되고 큰 변화를 보여주었듯이 2013년의 WWDC에서도 애플은 새로운 iOS인 7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슬슬 새로운 버전을 준비할 주기도 되었고 새로운 제품(아이폰, 아이패드)의 소식도 들릴법한 시기이니 새로운 버전을 터트리고 적용은 새로운 제품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해보기도 합니다. 



3. 색깔은 그냥 디자인일까?


저만 그렇게 보였는지 몰라도 이번 초대장에 쓰인 색들이 왠지 위의 컬러들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물론 딱 정확하게 매치되거나 맞아 떨어지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왠지 기본적인 색들이 참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더군요. 그리고 재미난 것이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7가지 색상"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많은 해석을 닮을 수 있게 해주는군요.

2012의 화려한 색상이 레티나를 상징했다면, 2013년의 색깔은 새롭게 발표된 모델들의 색깔들의 바리에이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강하게 해줍니다. 이 색상의 수를 가지고 iOS "7"으로 해석해볼 수도 있겠지만, 이미 기존에 애플이 유지하는 기본적인 제품들의 컬러 바리에이션이라고 생각해보고 그와 유사한 형태를 가져간다는 것은 어떨까요? 헉! 아이폰5의 다양한 컬러버전???...

개인적으로는 초대장의 컬러는 위의 라인업과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iWatch,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나?


[라운딩된 사각형], [무엇인가 더욱 얇아진 모습], [7가지 색상]

초대장을 뜯어보며 모아본 정보를 간략해보면, 3가지 측면에서 위와 같이 추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요소들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접근이 시도될 수 있기 때문에 부가적인 요소들은 비중을 줄이고 보조적인 의미로 해석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세가지 요소를 떠올려보면 "아이팟나노의 스타일에 더 얇아지고 컬러베리에이션을 갖춘 제품"으로 종합이 됩니다. 제가 iWatch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작의적으로 해석이 들어갔을까요? 물론, 초대장에서 보여지는 여러가지 코드들이 다른 제품의 특징들로 하나씩 적용이 가능합니다. 라운딩된 사각형은 위에서와 같이 iOS 7으로 해석할 수 있거나 뭔가 새로운 아이콘의 서비스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얇아진'은 새로운 아이패드의 케이스나 판금 루머가 떠돌고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의 해석도 가능합니다. 색상? 아이폰5의 컬러 바리에이션! 헉;;


굳이 2012년의 예를 다시한번 끄집어내어 '애플은 가장 큰 메세지를 사람들의 인식 속에 남겨둔다'라고 말한 것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정보를 다시 조합해봅니다. 

"얇고 패셔너블하며 라운딩된 사각형의 제품"

 거기다 개인적인 해석이 첨가된 로마자 XIII를 더해보면, 지금까지의 시계를 넘어서는 또다른 무엇인가를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점점 모여지게 되는 듯 합니다.


iWatch!

구글이 구글글래스로 이슈를 크게 잡아가는 시점이고, 5월과 6월 한 달의 간격으로 더 큰 임펙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이밍을 생각해본다면 가능성을 조금 더 크게 잡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대장 한 장에 설레인다.

사실, 잡스가 없는 애플의 행사는 조금 맥빠진 기분과 함께 예전과 같은 설레임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팀 쿡 체제도 과도기를 거치고 이제는 무엇인가를 보여야 하는 시점과 구글이 치고 나가는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견제의 타이밍이 담긴 이번 WWDC 2013이기에 새롭게 설레임과 기다림을 가져보게 되는군요. 하지만, $1,599의 가격은 저에게 너무 높습니다.

이번 WWDC 2013의 자세한 정보는 애플의 공식페이지 'WWDC 2013'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분들이라면, 애플의 scholarship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



간만에 애플의 소식으로 설레여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루머나 또다른 수많은 해석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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