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PC + NoteBook + ACC

어디서나 탭하고 북하는 LG 탭북 Z160 개봉 및 맥북에어 간략 비교

붕어IQ 2013. 5. 8. 20:37
반응형


윈도우8이 출시되고 난 뒤로, PC+를 노리는 시장에서는 여러가지 형태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은 형태가 태블릿이고 보완적인 의미로 키보드를 악세사리로 보충하는 형태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Surface)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윈도우8을 바라보면서 터치가 되지 않는 UI(User Interface)가 아니라면, 오히려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호환성의 문제등을 이유로 아직까지는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제 눈에 걸리는 윈도우8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LG "탭북" Z160입니다.
탭북 Z160은 하이브리드 형태를 갖춘 녀석으로 태블릿의 장점과 노트북의 장점을 동시에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악세사리로 키보드가 도킹되는 형태가 아니라 노트북의 기능도 우선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졌었나봅니다. 유사한 녀석들도 분명 많은데 왜 유독 이 녀석이 눈에 딱 걸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태블릿보다 노트북쪽의 사용성이 많은 블로거의 특성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시 된 지는 조금 지난 녀석이지만, 윈도우8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녀석을 만나 설레이게 되는군요.
한동안 이 녀석에 푹빠져 장난질을 할 것 같은데... 
오늘은 개봉기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메인 노트북인 맥북에어와 간략하게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개봉 & 외형 - 단촐하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개봉]


박스는 의외로 작았습니다. 
실제 탭북의 사이즈를 생각해보면 탭북보다 아주 조금 더 큰 사이즈에 두께는 조금 더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오면 가장 설레이는 씰 개봉을 하고 박스를 천천히 열어봅니다.





박스 속에 디자인이 독특한 박스가 하나 들어있고, 기본 구성품인 전용 파우치가 나오는군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전용 파우치에 대해서는 잠시후 살펴보기로 하고, 일단 독특한 패키지의 박스를 개봉합니다.
사실, 저런 박스 포장은 최근 LG의 모바일 제품들에서 자주 보이던 고급스러운 방식임을 떠올릴 수 있더군요.




박스를 오픈하면 간략한 사용법이 프린트된 비닐로 쌓여있는 Z160을 만날 수 있습니다.

Z160을 빼내고나면 박스에는 공간이 나누어진 2개의 구멍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각각 'Documentation'과 'Accessories'라고 적혀있어서 직관적으로 내용물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좌측의 넓은 공간에는 설명서와 보증서 등이 보관되어 있었고, 우측에는 충전기와 LAN Port 젠더가 들어있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을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너무 많지도 않고 단촐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모바일(포터블)의 장점을 살려야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필수 악세사리가 간략한게 마음에 들더군요.





LAN(유선랜)을 마이크로USB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젠더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Z160이 아무래도 두께등을 생각해서 랜포트를 내장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한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로 노트북등이 WIFI등을 주로 사용하는 활용성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눈에 걸린 녀석이 의외로 기분 좋았던 충전용 어댑터입니다.

다른 제품들(노트북, 태블릿 등등)의 경우 이 어댑터를 상당히 크게 만들어 버려서 상당히 곤혹스러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Z160의 어댑터는 단순하지만 사이즈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녀석이 어느정도 사이즈인지는 잠시후 맥북에어 어댑터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스펙]


스펙에서는 일단 LG전자의 공식 스펙을 인용해봤습니다.

스펙상에서 가장 눈에 띄였던 것은 IPS HD LED디스플레이와 1366X768이라는 해상도였습니다. 이미 맥북에어로 익숙한 해상도이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았고, 더 높은 해상도라면 오히려 눈이 아프고 터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들었기 때문이죠. 그 다음으로 보여던 부분이 i3를 사용한 CPU와 4GB의 메모리였습니다. SSD 120GB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모바일 기기는 물론 노트북의 사용성에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듯한 조합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제공 S/W가 상당히 많은것이 독특하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외형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형]



깔끔한 전면에는 윈도우 버튼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배치되어 있더군요. 

활용성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이 윈도우 버튼이 조금 어색하기도 하군요;;





Z160의 좌측 모습입니다.

이어폰(헤드폰) 포트와 볼륨 버튼이 있고, 변신용 슬라이드 버튼이 있습니다. 

3.5파이 헤드폰 포트이기 때문에 사용성에 불편함은 없을 것 같고 볼륨 버튼이 물리적으로 외부에 위치한 것은 상당히 편리한 사용성을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리라는 관련 UX들을 한 곳에 묶어둔 것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요. 그리고 볼륨 조절 버튼 하단에는 LTE 유심(USIM)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LG U+ LTE만을 지원한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활용을 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우측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등이 보이는 전원버튼이 있고, 화면 회전 잠금 버튼, 그리고 Micro SD 카드 슬롯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좌측도 그렇지만 우측도 단촐한 구성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것은 아무래도 태블릿으로 활용 시에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구성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그리고 윈도우8에서도 화면 회전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저 버튼 하나가 상당히 편리함을 가져다 주더군요. 





뒷면은 여러가지 지원포트들이 모여있습니다.

어댑터를 연결하는 전원포트, 유선랜을 사용할 수 있는 mini LAN 포트, HDMI를 이용하여 다른 디스플레이로 확장가능한 HDMI 포트, USB 3.0 표준 포트와 micro USB 포트를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을 비롯한 많은 장비의 문제점인 발열에 대비하여 Z160은 후면에 큼직한 통풍구를 만들어 두었네요. 이 통풍구가 노트북의 형태에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만 태블릿 형태로 사용할 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사용해보고 경험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Z160의 노트북 모드의 뒷면 모습입니다.

탭하고 북해야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Z160만의 독특한 뒷테입니다.

LG의 로고가 거치대 부분에 선명하게 찍혀있지만, 왠지 어색하지 않다는 느낌이군요. 안쪽은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실사용에서는 많이 보이지 않을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구석에 충격 방지등을 위한 유격용 패드가 있기 때문에 여닫을 때 충격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Z160의 바닥면입니다. 

거치를 위한 고무재질의 부품이 보이고, 양쪽에 스피커가 위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텔의 울트라북 인증도 받았고, 윈도우8 사용 제품임을 알려주는 스티커도 붙어있네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슬라이드 버튼을 누르고 "북"모드로 변신을 시켜본 모습니다.

역시나 독특한 형태의 각도와 키보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좌우에서의 각만보면 상당히 불편해 보일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 각이 마우스패드 없는 Z160에서 터치를 하기에 최적의 각도라는 것은 조금만 사용해보면 알게 될 듯 합니다.




실제 슬라이드 버튼을 이용하여 [탭→북] 변신 시의 모습과 소리 정도를 담아보았습니다.

소리는 40mm 렌즈로 촬영 되었기 때문에 실제 사용 거리에서의 소음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Z160의 키보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슬라이드를 이용해서 변신을 하는 독특한 형태 덕분에 키보드에 활애된 공간이 작습니다. 

그래서인지 68키를 선택했고, 조금은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구성입니다. 호불호가 갈려지는 부분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눈에 띄였던 부분은 우측의 엔터키와 쉬프트 키의 공간이었고, 그 사이에 Fn(펑션)키를 넣어둔 것이 이색적이었습니다.

[Ctrl → Fn → 윈도우 → ALT] 배열은 노트북에서 많이 쓰이는 배열이라 그리 어색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Z160의 68키에서 가장 이색적이었던 부분은 F1~F12까지 펑션키들이 Fn으로 동작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ESC와 ~ 키가 좌측 상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쿼티(QWERTY) 키보드의 숫자배열과는 다르게 한칸씩 밀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잠깐 사용하는 동안에도 살짝 오타를 내기를 했는데, 보편적인 UX에서는 아쉬운 점이겠지만, 금방 익숙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


디자인은 치클릿(아이솔레이션) 키보드를 따르고 있고, 자주 사용하게 되는 키들을 조금 더 크게 만들어주는 배려도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키감은 괜찮은 편으로 나름의 쫀득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키들이 조금 작기 때문에 다른 키보드들을 사용하다가 이 녀석을 만질 때는 조금 어색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용 파우치]


구성품에서 잠시 살펴보았지만, Z160은 전용 파우치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딱맞는 사이즈에 전원버튼, 헤드폰 포트 등의 활용성에도 배려가 돋보이더군요.

외부는 튼튼한 인조가죽 재질이고, 안감은 부드러운 세무재질로 스크레치 걱정없이 편하게 넣어 다닐 수 있겠습니다. 다만, 충격 보호에는 패딩이 아니라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고 자주 사용해서 사용감이 늘어났을 때도 쫀쫀할 지는 좀 더 사용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전용 파우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 초기에 파우치나 케이스에 대한 걱정은 일단 덜어도 될 것 같습니다.




맥북에어와 간략비교


Z160은 하이브리드입니다. 

그래서 이 녀석을 태블릿으로 좀 더 기울여서 생각할 지, 노트북으로 좀 더 무게중심을 기울여서 판단해야할 지 곤란하더군요.

하지만, 저의 사용성에 비춰볼 때는 간략한 뷰어용 태블릿보다는 직접 입력을 많이하게 되는 노트북의 비중이 클 것 같아서 현재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노트북인 맥북에어와 간략하게 외형 정도만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자세한 스펙이나 성능상의 비교는 차후로 미루고 외형적인 느낌의 특징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정체적인 사이즈를 비교해 보았을 때는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둘 다 11" 제품군에 들어가기 때문에 비슷한 사이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체감으로는 Z160이 조금 더 커보이는데 그건 균일한 두께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게는 Z160이 1.25Kg이고 맥북에어가 1.08Kg 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 느낌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Z160은 태블릿 형태로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태블릿 상태에서는 조금 부담되는 무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Z160은 균일한 19.4mm의 두께를 보이고, 맥북에서는 3~17mm 의 두께입니다.

디자인의 특징상 맥북에어가 좀 더 슬림해보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가장 두꺼운 부위가 2mm의 차이가 나기는 하는군요.

하지만, Z160이 터치패널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2cm도 안되는 두께에 많은 확장성을 가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두 기기를 사용하는 각도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Z160이 고정각이라 선택의 자유도는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모니터를 터치를 해야하는 상황과 손을 키보드 아래로 내리며 패드를 사용해야 사용성을 생각해보면 둘 다 나름의 UX를 위한 최적의 형태가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이러한 각의 차이는 키보드의 위치를 비교해보니 조금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실제 키보드의 위치와 사이즈를 비교해보고, 마우스 패드 위치에서 키보드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 정도 각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잠시지만 Z160의 노트북 모드를 사용하면서 터치가 상당히 편리하고 안정적인 각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 키보드와 사용성이기 때문에 자세가 익숙해지지 않고 손이 키보드 아래로 자꾸 옮겨가는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다음으로 제가 Z160을 보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충전용 어댑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어댑터는 맥북에어의 맥세이프(MacSafe)입니다. 

사이즈도 그렇고 이동에 대한 배려가 좋기 때문입니다. 이번 Z160의 어댑터도 사이즈 면이나 관리에서 맥세이프 못지않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지하는 공간에서는 맥세이프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체감은 더 작다는 느낌입니다. Z160이 태블릿용으로만 만들어졌다면 이 정도 사이즈의 어댑터가 조금은 욕을 먹을만하겠지만;;; 노트북용의 어댑터라고 접근하면 상당히 마음에 드는 사이즈로군요. 

가방의 사이드 포켓에 어댑터를 주로 넣고 다니는 저로써는 사이즈가 딱이라는 생각이 스쳐가는군요!


오늘은 둘의 외형적인 비교만 우선적으로하고 실제로 좀 더 사용해보며 사용감을 비교해봐야하겠군요.

사용성이 조금은 다르게 나온 녀석들이고, OS부터 다르니 짧은 시간으로 비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요런저런 활용이 기대되는 Z160!


Z160의 기본적인 세팅만 마치고는 이래저래 잠시 만져봤습니다.

태블릿 모드에서는 주로 뷰어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세로보기 모드로 시원한 화면도 가능합니다! 

11"라서 그런지 무게감이 제가 가진 넥서스7이나 옵티머스 G Pro보다 확실히 조금 더 나가지만, 한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게 노트북과 유사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르고 익숙한 활용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한동안 맥 중심으로 사용해와서 사용하지 못했던, 블로거의 친구 OneNote!

맥에서는 Skydrive를 이용하여 작업을 진행하겠지만, Z160을 통해서 제대로 블로그 바로 Export도 가능할 듯 합니다!





'시작버튼'이 없어서 조금은 난감하다던 윈도우8이지만, LG에서 기본으로 지원해주는 'LG Easy Starter'로 윈도우8에 익숙해질 동안은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터치만으로는 뭔가 아쉽고 어려워 보이던 UI이지만, 'Visual Pad'로 간이 마우스를 활용할 수 있어서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보이네요. 보통,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어플들은 일단 지우고 클린 설치를 하고 필요한 항목만 깔아서 사용하는 편인데, Z160의 깨알같은 기본 지원에 만족감을 가지게 되는군요.





자~ 이제! 맥북에어가 요지부동 자리를 지키던 제 가방에 Z160을 넣고 한동안 돌아다녀볼 생각입니다.

5월이라 바람도 좋고 밖으로 나가기 좋은 시즌이니 Z160이 큰 역할을 해주겠죠?


한동안, 이 녀석과 친해지고 난 다음에 장단점과 활용기를 다시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LG전자 더 블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