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ound

LG의 새로운 클립타입 블루투스 헤드셋 BTS1 개봉기

붕어IQ 2013. 8.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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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점점 더 신경을 쓰게 되는게 악세사리들이 아닐까 합니다.

다양한 편의를 위해 활용하는 악세사리들. 그 중에서 아무래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선에서 자유로움을 주는 헤드셋(이어셋)은 음질과 편리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군요.


Tone과 Tone+로 독특한 디자인과 apt-X를 통해 음질을 인정받은 LG에서 새로운 블루투스 헤드셋인 BTS1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고, 가장 빠르게 구해봤습니다.

일단은 많은 분들에게 소개되지 않은 녀석이기 때문에 개봉기를 중심으로 외형과 기능등에 대한 정리를 해보도록하겠습니다. 이후에는 제가 BTS1을 보자마자 떠올렸던 조깅이나 자전거등의 활동에서 클립 타입인 BTS1이 가지는 장단점을 정리해서 사용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개봉 & 구성



우선, LG의 BTS1을 받고 처음 든 느낌은 '심플하다', '생각보다 재밌겠는데?' 였습니다.

박스에서도 클립 타입을 내세우고 있고, 당연히 손실율이 적은 apt-X 코덱을 이용하고 있음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LG Smart TV 로고도 보이는데, 이번 BTS1의 독특한 기능 지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원래 포장을 보면 특징들이 다 보이는 법이죠?

역시나 대기 시간이 240시간에 음성 안내, 자동 페어링, apt-X, Sound Sync(LG Smart TV)를 특징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사항은 체크 완료~





블루투스는 3.0을 사용하고 HFP, HSP, AVRCP, A2DP등의 프로파일을 지원하는군요. 

음질은 물론, 통화까지 지원하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네요. 요즘은 단순한 리시버(receiver)가 아니라 핸즈프리 기능까지 많이 포함하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8월 7일 LG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G2 프로모션에서도 감성적인 포인트가 많이 묻어나더니 BTS1에서도 은근히 미소짓게 만들어주는 카피가 박스에 프린트 되어 있네요. 얼마나 즐거운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박스를 한번 더 노려보고 이제는 구성품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에서 BTS1을 꺼내자 단촐하게 포장된 구성품들이 보이는군요.





구성품은 BTS1 본체와 USB 충전 케이블, 이어탭 소/대 각 1쌍, 이어폰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품들을 늘여놓으며 눈에 딱! 걸린 녀석은 이어폰 중간에 있는 클립이었습니다. 왠지 정겨운 느낌이랄까요? 이 클립을 제대로 써본적이 거의 없어서 말이지요;;; 충전용 어댑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즘 같이 어댑터를 공유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괜찮은 선택이라고도 생각되는군요.





우선, 이어폰을 좀 더 살펴보았습니다.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거기다 다른 LG 제품들보다 좀 더 작은 느낌이 듭니다.

평소 이 부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는 저로써는 환영할만한 사이즈이고 실착했을 때에도 상당히 편한 착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다른 커널형 이어폰에서 귀에 들어가는 느낌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귀에 꽂아보기를 권해드리고 싶어지는군요.





다음은 오른쪽 이어폰에 연결된 클립입니다. 

사실 저는 쓸일이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이게 왜 굳이 들어가 있으며 별도로 구성품으로 놔둔게 아니라 디폴트로 연결시켜뒀는지는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그래도 이거 잘 쓰시는 분들도 있겠죠?





좌우 대칭이 아닌 방식으로 얼굴 앞쪽으로는 선이 귀찮을 경우는 적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최근에 이런 비대칭 선길이로 출시되는 제품도 오랜만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특히나 운동등 활동이 많을 경우 선이 거치적 거리지 않아 좋은 방식이기도 한데 말이죠.





이제 본격적으로 본체를 꺼내들었습니다.

처음 꺼내들었을 때의 느낌은 '이거 뭐 이래 가벼워?'였습니다.

모양과 사이즈에서 상상하던 무게가 아니라 상당히 가볍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으니 말이죠.


사각형 안에 라운딩된 사각형, 그리고 재질과 톤의 차이로 감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중앙에 걸쳐보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시각적인 차이만이 아니라 촉각으로도 구분이 될 직관적인 UI라고 생각됩니다.





35mm(가로) x 50mm(세로) x 10mm(높이, 클립제외)인 본체는 실제로 성인기준 손가락 2개, 2마디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제가 손이 긴 편이 아닙니다;;;





좌측에서 본 모습입니다. 좌측에는 다른 조작은 없이 구성되었고, 클립과 함께 아랫면의 연결부를 위한 공간을 디자인으로 완성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BTS1의 우측면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Smart TV/Mobile Device 변환 스위치입니다. 직관적인 모습이기도 하고 변환 될 때마다 음성으로 안내가 되기 때문에 불편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으로는 전원의 On/Off는 물론 짧게 2번 눌러 배터리량 양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량은 음성으로 안내되더군요.





BTS1의 아랫면입니다. 충전을 위한 Mini USB 슬롯이 있고, 이어폰을 위한 3.5파이 잭이 있습니다.

반달 모양으로 디자인된 전체의 모습을 잘 살필 수 있습니다.






클립을 눌러 본 모습입니다. 

클립이 작은 편이 아니라 넓은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가질 것 같기도 합니다.

넓게 잡아주어서 안정성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넓이 때문에 조금 아쉬운 상황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놓치기 쉬운 마이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BTS1이 핸즈프리로 작동할 때는 본체의 우측상단에 위치한 저 작은 구멍이 마이크가 됩니다. 

이어폰의 연결부에도 습관(?)처럼 마이크로 오해하기 쉬운 구멍이 있어서 노파심을 발휘해 봅니다;;





 연결



블루투스 페어링(pairing)은 쉽고 잘 작동했습니다.

BTS1의 우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을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들어오고, 푸른 LED 불빛과 함께 현재 모드(Smart TV/Mobile Device)에 대한 안내와 배터리량을 알려줍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페어링된 장비를 찾아서 연결을 시도하더군요. 일단 제가 사용중인 옵티머스 G Pro 와는 페어링이 상당히 빠르게 연결되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도 문제없이 페어링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습관상 스마트폰들을 먼저 켜두고 블루투스 장비를 켜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한번 잡고나니 더욱 손쉽게  BTS1을 잡아주더군요.


각 기기마다 블루투스 장비를 잡는 방법들이 다르겠지만, BTS1은 생긴 것 만큼 간단하게 전원을 켜는 것만으로도 페어링이 되고 나머지는 거의 손댈 것이 없더군요.




 가벼운 청음 



이렇게 BTS1 주로 사용하게 될 스마트폰들과의 연결을 마쳐두고, 하나씩 돌아가며 들어봤습니다.

명확하게 청음을 하고자 마음먹고 들은 것은 아니고, 일단은 제대로 동작하나 끊김은 없이 연결되나 그리고 다른 기능은 제대로 동작하나, 등의 기능을 체크하며 들은 감상만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일단은 apt-X가 적용되어서인지 끊김없이 들립니다. 이거야 당연하겠죠?;;

그리고 이번 BTS1에 적용된 G-Class Amp 덕분인지 노이즈가 확실히 나아진 느낌입니다.

기존의 제품들도 아주 나쁜 편들은 아니었지만, 베이스의 잔음이나 음역대간 뭉개짐과 미세한 자글거림이 조금은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아주 거슬리는 정도가 아니라 가끔 툭툭 걸리면 신경쓰이는 노이즈들이었는데, BTS1의 경우는 그런 느낌이 확실히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커널형 이어폰의 특징으로 차음은 확실히 좋았고, 귓속에서 음의 공간감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더 좋은 고가의 이어폰들과는 비교를 못하겠지만, 일상적인 수준에서 듣기에는 상당히 준수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청음에 대한 자세한 느낌은 다른 용도와 함께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충분한 사용을 해본 후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정도의 간지를 뽑아낼 수 있는... 하지만 클립형에 간단한 구조, 가벼운 무게 등등을 생각한다면 제가 원했던 활동이 많은 상황에서는 충분히 기능성과 디자인의 멋을 살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스마트 티비와 핸즈프리는 원래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녀석이라면 종종 사용도 해보게 될 것 같네요.

따끈한~ 신상이기에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조금 급하게 정리한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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