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늘에 핵폭탄(?)이 떨어졌다!

<디카의 밧데리도 다 되었고, 차안에서 급하게 아이폰으로 찍은 버섯구름의 모습>

개인적 사정으로 잠시 고향집을 찾아 휴식(?)을 취하던 중,
아버지와 단둘이 평일 드라이브를 즐기게 되었다.

청도역을 경유하여, 운문댐과 운문사 부근의 삼계계곡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사실, 딱히 정한건 청도역 부근에 있는 추어탕을 먹자는 것 하나 뿐이었지만;;;)




맑은 하늘도 좋았지만, 유난히 예쁜 모양의 그림들이 눈에 걸리는게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속으로 운문댐을 배경으로 괜찮은 사진이 나오겠다는 생각으로 운문댐 부근의 포인트를 찾으려 빙빙 돌아보기도 하였지만,
마음에 드는 뷰 포인트가 나오지 않아 그냥 핸들을 돌려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아직 찍사의 열정이 남은건지... 좀 더 좋은 장비와 좀 더 좋은 비를 놓친게 못내 아쉬운 저녁 나절이었다...
그런데... 오늘의 구름도 심상치 않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