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씨가 많이 쌀쌀하기 하지만, 이미 3월이라 슬슬 봄기운이 살랑살랑 불며 나들이를 유혹하는군요.
오늘은 연휴의 마지막 날이라 야외로 바람쐬러 다녀오신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이제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면 나들이도 많아질 것이고, 사진도 많이 찍게 됩니다.
특히나 요즘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들이 많이 좋아져서 무거운 장비보다 간편하게 즐기는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찍은 사진들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친구들과 모임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어서 나누어 가진다면?
여친과의 데이트에서 예쁜 모습을 몰래 담았다가 인화해서 준다면?
이런 목적을 잘 채워주는 제품이 LG전자의 Poket Photo(포켓포토)입니다.
이미 작년에 출시되어 일명 PoPo(포포)로 잘 알려지기도 한 바로 그 녀석입니다.
저는 아이폰을 주로 사용해와서 이 녀석을 쌓아두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봉인(?)을 풀었습니다! ^^
잠깐의 테스트를 했을 뿐이지만, 왜 이 녀석을 봉인해뒀을까... 후회가 엄청 밀려오는군요!!!
NFC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개봉 - 외관, 구성품
박스를 살펴보면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기기만 지원한다고 나와 있네요.
박스의 옆면을 보면 각각의 컬러를 구분하고 있으니 구입시 혼동없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박스를 열어봅니다. 고급스러운 포장에 포포가 담겨있습니다.
포장이 생각보다 빡빡하게 되어 있으니 꺼내실 때, 살짝 힘있게 꺼내셔야 될 겁니다. ^^
포포에서 카드리지(인화지)가 들어가는 상단의 모습과 인화지가 출력되어 나오는 하단의 모습입니다.
스틸 느낌 물씬나며 아주 고급스럽네요~
전원과 상태LED가 있는 좌측의 모습과 충전에 이용되는 우측면입니다.
우측을 열면 USB와 Micro USB 포트가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사진전송을 위해 직접 USB로 연결해서 사용해도 되고 충전을 위해 이곳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죠~
사이즈를 살펴보겠습니다.
흔히들 많이 사용하는 담배와 비교해봤습니다. 두께는 딱 담배 사이즈입니다. 담배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다음은 아이폰 4S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두께는 아이폰의 2배정도 되고,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많이들 쓰는 패블릿 사이즈와 비교해봤습니다. 비교에 쓰인 모델은 옵지프로로 5.5"의 사이즈입니다.
두께는 3배 정도 되고;; 패블릿보다는 작은 사이즈임을 알 수 있습니다.
크게 부담없는 사이즈라는 말이죠!
본격적으로 파티션을 제거하고 구성품을 살펴봅니다.
충전을 위한 콘센트와 USB케이블이 보이네요. 그리고 인화지가 3팩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들어가 있는데요. 익숙해지기 전에는 조금 헷갈리는 부분들도 있으니 한번쯤 제대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살펴보는 김에 인화용지를 좀 더 살펴봅니다.
기본적으로 3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분좋게 한팩을 뜯어봅니다.
팩은 위와 같이 10장의 인화지+파란색의 Smartshee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란색의 Smartsheet은 여러가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전에 읽혀주는게 좋습니다.
주의 사항에 적혀 있듯이 바코드면이 아래로 향하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스마트시트를 적용시키기 전과 후의 사진 차이입니다.
스마트시트를 읽혀주지 않으면 왼쪽의 사진과 같이 인화지 가득 인쇄가 되지 않으며, 붉은 기운이 끼게 되더군요.
스마트시트를 적용시키고 난 뒤의 오른쪽 사진은 인화지 가득 인쇄가 되었지만, 포포의 아쉬움 점인 푸른 기운이 확실히 조금 끼이기는 합니다.
자~ 이제 시키는대로! 파란색 스마트시트가 아래를 향하게 위와 같이 인화지들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인화지의 인화면은 유광처리 되어있기 때문에 구분이 쉬우니 아래쪽을 향하게 확인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
테스트 - 설정과 인화
이제 인화지도 충전을 했으니 제대로 한번 찍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집에서 충분히 연습을 해야 밖에서 실수(!)없이 간지나게 찍어낼 수 있습니다;;;
[전용앱은 편하게 설치]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를 실행해 [포켓포토]를 검색해서 설치를 해줍니다.
(사진에서는 실수로 [포토포켓]을 눌렀는데도 제대로 찾아주는군요-_-;; )
[사용할 때는 항상 NFC를 확인하자]
실행을 해보면 NFC를 이용한다는 메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만 나오는 것이고 NFC 활성을 위해 설정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놀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
포포를 이용하여 출력을 할 때에는 항상 NFC가 활성화 되었는지 확인하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설정 → 기기 연결 및 공유]이나 알림창에서 손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포켓포토가 제공하는 꾸미기를 활용해보자!]
어플이 제대로 실행되면 가장 왼쪽의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좌측 상단의 [앨범]을 눌러줍니다. 직접 촬영을 하실려면 카메라를 눌러주면 되겠죠?
앨범에서 인화를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시면 가장 오른쪽의 화면이 나타납니다.
화면에 보이는대로 바로 출력을 원하시면 아래의 탭에서 중앙에 있는 프린터 모양을 눌러주면 바로 출력이 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사진을 보정하거나 꾸미고 싶으시면 카메라 옆에 보이는 [마술봉] 메뉴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마술봉을 누르면 좌측과 같은 이미지가 나오며, 하단의 탭들이 변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 탭의 순서대로 [필터] - [이벤트] - [QR코드] - [프레임] - [분할] 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프린터 모양을 누르기 전에는 출력이 되지 않으니, 여기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으로 보정을 하거나 충분히 꾸며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저는 개인적으로 [따듯한]정도의 필터를 추천해드립니다.
포포가 출력이 되면서 살짝 푸른 기운이 돌기 때문에 살짝 노란기운을 넣어주면 적당히 보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절대, 개인적인 기호에 의한 것이니 여러가지를 적용해보며 자신의 베스트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물론, 포켓포토 앱에서 보정을 하시거나 꾸며도 좋지만, 다른 앱(snapseed등)을 이용한 후 출력하는 것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이제 [프린트]만 누르면 사진이 쏙!!!
이제 포포의 전원을 확인하고 스마트폰을 포포에 올려줍니다.
스마트폰은 당연히 NFC가 활성화 되어 있어야겠죠? (블루투스도 함께 이용하지만, 자동으로 활성화 됩니다.)
그러면 포포가 알아서 바로 출력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가끔 포포가 NFC를 인식하지 않아 바로 출력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럴때는 그냥 [프린터] 아이콘을 눌러주기만하면 됩니다. ^^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추천 아이템!!!
포켓포토, 이 녀석 은근히 재미납니다.
7.6cm X 5cm의 앙증맞은 사이즈에 마치 미니엽서나 인스탁스 미니로 찍은 듯한 느낌을 물씬 풍기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이즈가 부담없기 때문에 여행이나 MT에는 물론이고 데이트나 모임등에서도 상당히 재미난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책갈피로 미니엽서나 인화한 사진을 주로 사용하는데, 포포로 찍어낸 사진의 사이즈가 책갈피로 딱 좋은 사이즈네요.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할 때, 제가 찍은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그 사람을 찍은 사진을 출력해서 책갈피로 함께 선물해도 좋을 것 같네요~
사진은 추억을 기록하는 것이죠.
하지만, 디지털화 되어가면서 조금씩 인화된 사진을 만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이제 포포와 함께 소소한 일상의 추억들을 주위 사람들과 나눌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진을 좋아하고 추억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2013년 봄의 MUST HAVE ITEM! 자신있게 추천드리겠습니다. ^^
P.S :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장비(노트북, PC 등)에서의 출력 방법이나,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PC나 아이폰의 사진을 찍는 방법은 다음에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LG전자 더 블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이 제품은 LG전자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