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고 나서 한동안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ㅠ_ㅠ
지쳐가고 무엇인가 스스로를 위해 소소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는 타이밍에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
"택배인데요. 댁에 안 계시네요?"
-_-? 물건을 주문한 적이 없는데... 무엇일까?
궁금한 마음에 당장 집으로 내달리고 싶었지만, 이른 새벽(?)에 집에 도착해보니;; 문앞에 고이 놓여있더군요;;
과연 어디서 왔을까? 궁금함에 박스를 개봉해보니 티스토리의 로고가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
박스안에는 명함 2Pack과 몰스킨 메모장, 그리고 티스토리 달력이 들어있었습니다.
명함도 정성스럽게 포장 되어있고, 메모장에도 티스토리 로고가 이쁘게 새겨져 있어서 작은 부분들에 신경을 써준 것을 느꼈습니다. ^^
명함은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 있었고, QR코드도 새겨져 있어서 명함으로써의 역할에 굉장히 충실할 듯 합니다.
다만, 명함의 오렌지 색이 티스토리 고유의 오렌지보다는 조금 찐하게 인쇄가 된 듯해서 아주 약간의 아쉬움은 있네요~
그리고 티스토리의 작은 배려에 또한번 놀라게 되었는데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명함 한쪽에 인쇄된 'SOY INK' 로고였습니다. ^^
유성 잉크가 아닌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서 인쇄를 했다는 뜻이지요.
사실, 인쇄질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단가가 일반 잉크보다 상당히 높아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0-;;
단가를 떠나, 건강에 유해한 성분을 뺀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주는 배려의 마음이랄까요?
그리고 명함에 새겨진 QR코드를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블로그로 연결이 됩니다. ^^
적은 인원도 아니고 300명의 QR코드를 만들고 명함의 정보들을 정리하는 것만해도 쉽지 않은 일일텐데... 라는 생각이 스쳐가더군요.
앞으로 사람들에게 일일히 적어주거나 주소를 찍어주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일일히 적어주거나 주소를 찍어주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심플한 디자인, 명확한 정보와 직관성, 간만에 아주 마음에 드는 명함 디자인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닉네임보다 본명을 더 크게 인쇄를 해주셨더라구요~
사실, 온라인상에서 활동이 많은 블로거들이다보니 본명을 기억하기보다는 닉네임이 더욱 익숙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명함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이름을 좀 더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랄까요?
아주 작고 사소한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고맙고 크게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같이 날아온 탁상달력을 개봉해보았습니다. ^^
티스토리 로고가 찍혀있는 스티커를 뜯고 내용물을 꺼내니, 또한번 투명 밀봉팩으로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밀봉팩의 재질도 부드럽고 적다한 사이즈이기에 다른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동봉된 브로마이드형으로 만들어진 2011년 달력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응모로 만들어진 소중한 이미지들이한해를 채워주는 듯 했습니다.
이미지도 좋지만, 하나하나 별도로 코팅이 되어있는 모습에서 사진을 다루는 마음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유광인화가 색감이 잘 살 듯, 이미지의 퀄리티와 보관을 위한 배려로 생각됩니다. ^^)
이렇게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 브로마이드를 붙여놓게 되었네요~
(저 선반 위로는 건프라들이 폼잡고 있습니다;;;)
며칠동안, 야근과 철야로 몸과 마음이 상당히 지쳐있었고 포스팅도 못해 답답함이 쌓여가던 중,
티스토리부터의 선물은 얼굴 가득 미소를 안겨주며, 마음에 여유를 찾아주고 평화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블로거를 참 잘 이해하고 소소한 것들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이었습니다. ^^
2011년도 티스토리와 즐거운 블로깅을 해봐야겠습니다!
작은 배려들이 가득한 선물을 꼼꼼히 챙겨주신
"티스토리 여러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