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피 디스크가 악기가 된다? 스타워즈 테마 'Imperial March', '강남스타일'
플로피 디스크(floppy disk)를 기억하시나요? 물론, 제 주변 사람들이라면 아직까지 5.25인치까지 기억하며, 어딘가에 소장도 하고 계시리라 생각되는군요. 그렇다면 혹시 트랙을 찾기 위해 웅웅~ 거리던 소리도 기억하시나요? 잊혀져 있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버의 웅웅거리는 소리로 연주를 한다면? 스타워즈(다스베이더)의 테마곡인 'Imperial March'는 물론, 강남 스타일(gangnam style)까지 연주해서 즐거움을 주는군요.
위의 동영상은 Andrea Dylan이 Arduino 오픈소스 전기기판 플랫폼을 이용했다고 하는군요. 모든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버에서 이런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찾아내고 프로그래밍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찾아보니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6대의 플로피 디스크로 연주한 게 있네요. 깔끔한 소리는 아니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네요.
마지막은 슈퍼마리오입니다! 이 동영상은 위의 제작자와는 조금 다르지만 상당히 공을 들인게 보이네요. 몇가지 기판과 방식을 활용하여 상당히 많은 형태로 음악을 만드는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못 읽는 소리로 짜증만 나게했던 소리가 이렇게 재미난 악기로 탈바꿈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