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빨라진 스냅드래곤 821, 갤럭시노트7으로 첫 등장?

10% 빨라진 스냅드래곤 821, 갤럭시노트7으로 첫 등장?

10% 빨라진 스냅드래곤 821, 갤럭시노트7으로 첫 등장

빠르게 발전하고 변해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변화의 폭을 가장 실감하게 되는 부분이 SoC(System on Chip)입니다. 퀄컴(QUALCOMM)이 다양한 모뎀 기술과 함께 단일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영향이 큰 만큼 새로운 칩셋에 대한 관심은 항상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16년 상반기는 스냅드래곤820이 중심이었고 이제 하반기를 책임질 스냅드래곤821에 대한 소식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10% 빨라진 성능의 스냅드래곤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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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스냅드래곤800대에서 성능 대비 발열을 관리하지 못해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810과 함께 화룡의 저주라는 말을 하기도 했으니 말이죠. 사실 지나고 생각해보면 스냅드래곤만의 잘못이 아니라 과도하게 리소스를 높게 잡아버린 제조사들의 잘못과 구글의 롤리팝 탓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결국 스마트폰에서의 발열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제조사와 퀄컴이 힘든 시기가 있기는 했습니다.

물론 올 해 들어서 스냅드래곤 820이 발열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삼성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810넘버대의 발열은 잡아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820에서 좀 더 보완되 모습으로 속도를 10% 높인 스냅드래곤821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21에서 쿼드코어 카이로(Kyro CPU) 클러스터를 이용하고 2.4GHz의 클럭을 준비했습니다. 스냅드래곤820이 2.15GHz의 최고 클럭을 가지고 있으니 향상된 것은 맞습니다. 다만 소식에 의하면 아직까지 820에서 보여주었던 모뎀등의 변화폭은 작아보입니다. 아니 아직까지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으면 속도의 향상만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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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만이 아니라 새로운 SoC가 등장할 때마다 발열을 떠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QHD등 리소스는 많이 들어가고 퍼포먼스를 높이다보면 발열이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이죠. 스냅드래곤820에서는 그래도 전작들에 비해 훨씬 나아진 체감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발열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속도가 10% 높아진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그에 따른 발열도 어느정도 높아질 지 걱정이 함께 되기도 합니다.



스냅드래곤821 처음은 갤럭시노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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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발표할 갤럭시노트7의 유출 자료들에서 이미 스냅드래곤821의 존재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글에서 스펙자료까지는 밝혀졌고 벤치마크 등의 성능 자료는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800대가 잠시 발열에 고생하는 동안 삼성의 엑시노스가 살짝 앞지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갤럭시노트7도 지역에 따라 2가지 AP를 병행해서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둘의 성능과 발열차이가 또 한번 궁금해지기도 하는군요.

스냅드래곤도 이제 통신등의 특허만 믿을게 아니라 좀 더 고심하고 AP에도 신경을 써야할 듯한데 말입니다. 삼성의 엑시노스와 화웨이의 기린(KIRIN)이 일취월장하고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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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갤럭시노트7을 시작으로 2016년 하반기에는 스냅드래곤821을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될 듯 합니다. 10%의 속도 향상 이외에 어떤 부분에서 더 보완을 했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보며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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