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egg+ S 후기, 에그의 옳바른 진화를 만나다
에그(egg) 서비스는 누구나 들어보셨을 겁니다. Wibro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도 계속해서 발전을 하며 데이터 중심의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서비스이죠. 최근 KT LTE egg+ S(KRM100)이 기존 에그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등장해서 직접 경험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작아지고 휴대와 이용이 편리한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띄였고 LTE우선으로 데이터를 잡아주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연결을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천천히 KT LTE egg+ S을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KT LTE egg+ S, 작고 편리해진 디자인
KT LTE egg+ S의 패키지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구성물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본체, 전용 파우치, 나머지 구성품입니다.
좀 더 자세히 구성품을 살펴보면 충전용 어댑터, USB(Micro 5핀) 케이블, 보조배터리용 5핀 젠더, 설명서, 배터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성품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전용 파우치인데, 아무래도 KT LTE egg+ S를 항상 휴대하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파우치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사용성에 맞추어 충전과 조작이 쉽게 디자인 되었고 재질도 상당히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마감 되었습니다.
KT LTE egg+ S의 본체를 살펴봅니다. 에그라는 이름을 잘 유지하듯 라운딩된 모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에 살짝 로즈골드로 테를 쳐둔 것 이외에는 깔끔한 미색을 띄고 있습니다. 화이트처럼 보이지만 고급스런 느낌이 들게 살짝 미색을 띄고 있더군요.
사이즈는 111 X 62.8 X 11.7mm로 아이폰4와 비슷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얇고 가벼운 4인치 스마트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직사각형으로 라운딩되어 활용하기 편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조작할 것들이 별로 없이 심플해진 느낌도 에그의 목적에 잘 맞아 떨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단부에는 깔끔하게 충전용 USB 포트만 놔두었고 우측에 전원과 쉐어 버튼만 남겨두었습니다. 전면에는 부담되지 않게 슬립(sleep) 기능 버튼을 두었는데 디자인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잘 마감했습니다.
KT LTE egg+ S의 후면에는 알찬 기능이 숨어 있습니다. 유심트레이에 방해되지 않도록 Micro 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전용 앱인 My URoad를 이용해 최대 64GB까지 보조 저장장치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영화등을 넣어두고 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죠. 와이파이로 연결되기 때문에 무선 저장장치로 활용하거나 쉐어 기능을 이용해 파일 공유도 편리합니다.
KT LTE egg+ S 배터리는 3100mAh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구성품에 포함된 젠더를 활용해 보조배터리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긴급할 때는 요긴하게 활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위젯이 돋보이는 전용 앱, My URoad
KT LTE egg+ S의 장정 중 하나는 전용앱을 통해 상태 확인은 물론 모든 콘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에그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휴대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에그는 가방에 넣어두고 앱으로 활용하면 되니 말이죠. My URoad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스트롱에그 프라임 후기, 기본 설정법과 무선 외장 메모리 사용법>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직관적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번 KT LTE egg+ S를 위한 My URoad에서 마음에 든 부분중 하나는 위젯의 강화입니다. 앱을 실행하고 찾아가는 것도 조금은 번거로운데 깔끔한 위젯을 지원해서 앱의 기능을 모두 축약해 두었습니다. 모니터링은 물론 콘트롤까지 빠지는 것 없는 위젯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자인, 실사용까지 생각하다
KT LTE egg+ S에서 디자인을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는 에그의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을 잘 보완했다는 점입니다. 작은 사이즈만이 아니라 실제 활용에서 불편함을 줄인 모습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다정보통신의 제품들은 전용 파우치에 대한 디자인도 꼼꼼하게 잘 챙기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에그를 사용해보니 충정과 잊지않고 챙기는게 중요하더군요. 그런데 기존 제품들은 디자인을 신경 쓰다가 은근히 사용이 불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KT LTE egg+ S는 충전시에 겹쳐놓기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소소한 변화가 참 좋더군요.
KT LTE egg+ S 필드 테스트, 안정적인 연결과 편리
밖으로 나간 김에 인생샷 한번 찍어봤습니다.
사실 KT LTE egg+ S를 들고 외부로 이동하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나서면서 연결을 걸어두고 가방에 넣어두었기 때문이죠.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평소 LTE를 사용하던 느낌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용 파우치는 실내보다 실외에서 더욱 어울리는데 기능에 지장없이 활용할 수도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해져 불편함이 없더군요.
에그는 LTE를 사용하더라도 실제 10Mbps 정도로 속도가 제한됩니다. 그래서 필드에서 그 속도가 불편한 지 실제 상황으로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처음으로 인터넷 서핑으로 익숙한 페이지를 열어 체감 속도를 확인해봤습니다. 인터넷 서핑에서는 충분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은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를 테스트해봤습니다. 스트리밍이기 때문에 곡간 다운로드 구간에서 딜레이가 생길 수도 있는데 전혀 문제없이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동영상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유투브에서 애니메이션을 한 편 돌려봤습니다. 아시다시피 유투브는 연결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화질을 조절하기도 하는데 4K까지는 테스트를 못해봤지만 충분한 화질을 유지하더군요. 중간에 변경되거나 그런 일 없이 꾸준히 잘 유지해줬습니다.
KT LTE egg+ S의 장점은 비싸지 않은 요금제에 11GB(혹은 22GB)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LTE를 우선 접속으로 활용하게 되었고 디자인도 한단계 정제되고 진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별도의 에그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도 전용앱인 My URoad와 특히 위젯을 통해 많이 보완되었기 때문에 한단계 더 편리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 요금제로 감당하기 어려운 분이거나 그룹에서 함께 공유해야할 자료들이 많은 혹은 함께 데이터를 사용해야할 사람들은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KT LTE egg+ S는 지난 제품들에서 그리고 현재 에그 제품들이 가진 단점들을 많이 고민하고 보완한 흔적이 보이고 실사용에서도 불편없이 깔끔한 준비가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저도 한동안 KT LTE egg+ S로 데이터 좀 아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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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 및 원고료를 지급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