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초대장과 모듈 배터리 소식 정리
LG G5가 MWC기간에 맞춰 발표행사를 위한 초대장을 발송했습니다. 2월 21일 2시, 바르셀로나, Play BEGINS.라는 내용만 있는 티저 스타일의 초대장입니다. LG가 MWC에 맞춰 LG G5의 발표를 할 것 같다는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G5에 모듈형 배터리가 도입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하나씩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LG G5의 빠른 발표와 출시?
위의 초대장을 보면 LG 플래그십 모델들인 예전 G 시리즈의 초대장과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 더욱 집중하는 MWC에 맞춰 삼성이 주로 발표회를 준비한다는 것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 G5의 발표가 유력해지는 단서입니다. 삼성이 주로 MWC를 중심으로 2월, 3월에 신제품 발표를 가졌던 것에 비해 LG는 조금 늦게 항상 별도의 행사를 진행했었는데 MWC를 노려 빠르게 준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초대장 메세지는 녹색이 강한 박스와 놀이(재미)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과연 준비한 박스 속에서는 어떤 즐거움을 준비해뒀을까요? 발표시점도 바꾸고 시작이라는 의미를 사용하는 LG의 2016년 첫 발표이기에 내용이 궁금해지는군요.
슬슬 이야기되는 LG페이, V10에서 보여준 사운드 강화는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데 또다른 무엇인가를 준비해두고 있을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모듈형 배터리??? 장점을 어필 할 수 있을까?
13일 씨넷코리아(바로가기) 단독으로 LG G5에 모듈형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기사가 등장했습니다. 예상 이미지는 씨넷에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지금까지 뒷쪽의 배터리 커버를 열어 배터리를 교환하는 서랍식이 아니라 하단을 열어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HTC 레전드에서 선보인 배터리 교체방식, 사진출처 : engadget>
아직까지는 모듈형이 제대로 적용될 지, 어떤 형태로 등장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만 LG만의 장점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트렌드는 플래그십에서는 일체형을 많이 보여주고 있고 2016년 중국쪽 제품들의 경우는 대용량 배터리에도 힘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듈형으로 배터리 교체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어떤 영향을 줄 지가 기대반 걱정반으로 다가옵니다.
LG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가 된 후면 버튼은 잘 정착된 차별화 포인트이지만, LG가 시도하는 변화들은 ?를 띄우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명확한 편리보다는 이슈를 위한, 다름을 위한 다름이라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인데요. 모듈형이라는게 확장되거나 다른 사용을 제안해야 의미가 있는데 거기까지 준비했을지 궁금해집니다. LG G5에 모듈형 배터리가 등장한다면 어떤 편리를 제안하는지 눈여겨 볼만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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