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4에서 선보인 kt 기가토피아 자세히 살펴보기
WIS 2014를 다녀온 느낌을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지난 <GiGA찬 kt, WIS 2014에서 만난 기가 와이파이와 기가 인터넷>에서 kt의 GiGA Wifi와 GiGA Internet을 중심으로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kt가 이야기하는 확장된 기가토피아(GiGATopia)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볼까 합니다. 단순히 빠르다가 아니라 기간망과 무선통신을 통해 생활과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들, 그리고 kt가 만들어가는 특수한 환경을 위한 기가토피아도 살펴보겠습니다.
기가토피아의 무선환경 - 3CA LTE와 파워라이브(Power Live)
LTE보다 4배 빠른 무선통신이 있다면? 광대역 LTE-A로 사용화되고 현재 서비스중인 속도를 뛰어넘는 LTE 3CA 기술이 있습니다. 광대역 LTE-A가 20Mhz 광대역 LTE와 10Mhz LTE 회선을 묶어놓은 기술이라면 여기에 10Mzh LTE 회선을 하나 더 붙이는 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을 말합니다.
20Mhz 광대역 주파수가 150Mbps 정도를 담당하고, 하나당 10Mhz 주파수가 75Mbps를 담당하며 2개가 결합됩니다. 3CA로 3개의 주파수를 이용한다는 의미로 이론상 최고 속도는 300Mbps가 되는 것이죠. 이는 10Mhz가 75Mbps를 내고 있지만 광대역을 포함해서 4배 빠른 속도를 보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고음질 음원 서비스나 동영상 스트리밍 등에도 활용될 수 있고, 고화질 방송을 동시에 제공하는 LTE 멀티캐스트 기술인 파워라이브와 결합하여 활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파워라이브는 야구등을 중심으로 고화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를 필요로하게 되는데, 광대역 LTE-A는 물론 3CA LTE에서 그 빛을 발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를 물론, 모바일에서도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준비하며 고화질,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산업의 전력관리를 위한 기가토피아 - 스마트 그리드
이번에 찾은 섹션은 기가토피아가 그려내는 스마트그리드였습니다. 구로 G밸리 관제와 마포TOC관제센터, 글로벌 실증단지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자칫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을 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과 관련된 용어로 발전에서 송전, 실제 전기 사용기기까지의 흐름을 체크하고 효율을 높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 사이사이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통신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과 함께 통신 기술이 발전해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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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해서 제주도 등에서 전기 자동차 등을 포함한 실증단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kt이기 때문에 나름의 노하우를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kt는 스마트 그리드에 필수적인 통신 기술 또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가토피아가 그려갈 기가 스마트 그리드의 발전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IoT? GiGA IoT!
스마트 그리드에 이어 kt 기가토피아가 말하고 싶은 분야는 IoT 플랫폼입니다. IoT(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많이 쓰이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여기다 플랫폼까지 붙여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IoT는 쉽게 사물 인터넷으로 모든 사물에 인터넷을 넣어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쉬운 예로 가정에서 전구를 스마트폰으로 켜고 끄는 것도 IoT인 것입니다. 이걸 좀 더 체계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내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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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IoT를 응용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kt의 GiGA IoT 플랫폼은 장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스에서는 레스토랑을 샘플로 잡았는데, 원자재와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와 차량관제, 보안등의 솔루션을 손쉽게 엮어내고 있었습니다. 물론, 플랫폼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손쉽게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IoT의 핵심인 통신이 기반이 되어야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외딴 섬과 깊은 산중에 꼭 필요한 기가 아일랜드
인터넷이 제대로 활용되면 외딴 섬이나 깊은 산골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많습니다. 오히려 더 많이 필요한 곳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kt 기가 아일랜드는 실제로 전라남도 신암군 임자도에 1호 기가 아일랜드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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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인프라, 즉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는 물론 무선통신까지 kt가 보유한 통신 기술을 뜻합니다. 섬이라는 지형적, 공간적 문제를 IoT를 응용한 통신으로 극복해내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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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육, 경제, 의료 등에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좀 더 원활하고 효율적인 그리고 문화적 혜택까지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죠. 기가 아일랜드는 일단 섬에서 시작했지만, 강원도 등의 깊은 산골에서도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게 되는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기가토피아, 그 외에도 눈여겨볼 서비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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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토피아는 이 외에도 통신망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발전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가 세이프티에서는 재난방송이나 위성 LTE등을 통한 응급상황이나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를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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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케어는 빅 데이터를 이용해서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발전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기가랩에서는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성분등을 파악하여 좀 더 명확한 약물 사용을 돕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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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가게임이 선보였는데, 은근히 재미있으면서도 인류 의학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아직도 미지의 영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인간의 뇌세포 그 중에서 뉴런의 흐름과 조직을 찾아가는 것이 기가게임입니다. 기가게임은 사람들이 참여해 기계로는 인식하고 분별할 수 없는 부분을 하나씩 찾아가며 찍어내서 입체적인 형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계는 물론 개인이나 그룹이 할 수 없는 분량을 수많은 사람들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진행하는 방식이죠. 은근히 재미있기도 하고 등수가 표시되어 살짝 경쟁심도 나오기도 하더군요. 역시나 한국 사람들이 등수의 상위권에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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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마켓은 유통구조에 대한 다양한 시도로 볼 수 있었고, 기가 서브마린은 해저망을 공사를 통한 인터넷 기간망의 확충을 엿볼 수 있는 잘이였습니다.
기가토피아, 접점과 확장
지금까지 kt의 기가토피아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기가 와이파이, 기가 인터넷, 기가 LTE 등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될 것이고 접점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기가토피아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다양한 시도와 발전 모멘텀을 만들어가며 더욱 윤택한 생활편리를 위해 활용되고 있고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해보게 해주었습니다. WIS 2014 kt 부스는 단순히 인터넷과 이동통신 사업자가 아니라 더 많은 부분에서 노력하는 기간망 사업자로써의 면모를 통일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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