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워치 미버니, 유아용 스마트워치로 제격일까?

샤오미 스마트워치 미버니, 유아용 스마트워치로 제격일까?

샤오니 스마트워치 미버니, 유아용 스마트워치로 제격일까?

사람 빼고는 다 만들어 팔 기세라는 샤오미가 이번에는 유아용 스마트워치 미버니(Mi Bunny)를 출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유아용 스마트워치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켜볼만한 제품인데요. 가격이 일단 샤오미스럽고 기능도 유아들에게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아쉽게도 현재 국내에서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샤오미 미버니? 캐릭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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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유아용 스마트워치로 출시된 샤오미 미버니는 사실 샤오미의 캐릭터입니다. 중국의 상징인 붉은 별이 새겨진 털모자를 쓴 토끼 캐릭터입니다.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캐릭터와 캐릭터 상품도 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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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캐릭터 이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스마트워치 미버니는 복잡한 기능보다는 실용적인 사용성에 촛점을 맞춘 듯 보입니다. 다양한 목적을 위해 디스플레이를 집어넣고 복잡해지는 스마트워치에 비해 단순한 LED만을 이용해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밴드 소재는 민감한 아이들을 생각해 실리콘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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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버니의 기능은 아무래도 유아용 스마트워치의 기능에 치우쳐 있습니다. GPS를 내장하고 있어서 최대 3개월의 위치 로그를 기록할 수 있고 안전구역을 설정해 아이가 안전구역을 이탈했을 때 알림을 울리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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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아용 스마트밴드나 스마트워치에서 큰 역할인 SOS 기능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니즈를 살살 자극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최대 6명까지 등록해서 등록자들끼리는 무료통화도 가능하고 그 외의 번호는 차단할 수도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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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버니는 단순한 도트를 이용한 이모티콘으로 표시되고 독립 유심(USIM)을 이용해서 통화도 가능합니다. 도트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좀 심심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300mAh의 배터리로 6일 정도를 버틸 수 있다니 나름 괜찮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가격은 299위안으로 한국돈으로는 5만원이 살짝 넘는 가격입니다.




미버니, 아이를 위한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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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스마트워치를 볼 때마다 개인적으로 '이게 과연 아이들을 위한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이의 위치와 안전을 위해 통화도 자주하고 위치로그를 알고 지역을 이탈하면 알림이 오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렇게 해도 불안한게 부모의 마음이 맞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스마트워치가 조금은 답답한 존재? 혹은 자신을 과하게 구속하는 족쇄? 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사용하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아용 스마트워치를 바라보며 진정 아이가 즐기면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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