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족. 천명관 작가님의 작품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영화화를 한다고 들었을 때, 기대를 하기 시작했었고, 캐스팅된 멤버를 보면서는 정말 기가 막히게 캐릭터들을 살려줄 것으로 기대를 하게 되었다. 5월의 부처님의 자비로 찾아온 연휴의 늦은 밤, 여자친구와 극장을 찾았다. 원래는 개봉일에 보고 싶었으나, 5월이다 보니 서로 조금씩 미루게 되었던 아쉬움을 풀어야지! 둘 다 이미 책으로 읽었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기 때문에 둘 다 같이 설레이며 살짝 졸린 것도 이겨낼 수 있었지~ 희극화 되어있지만, 우리의 일상이고 찐한 가족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고령화 가족의 영화는 좋았다. 검증된 배우들의 연기들이 원작에서 느꼈던 캐릭터들을 정말 잘 소화해주고 과장되고 희화된 상화이지만,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