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렇게 글을 시작하면서도 "과연 2012년에 얼마만큼 기록하고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질문을 먼저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갑자기 '잠적'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친분있게 지내던 블로거님들에게 인사도 없이 잘 쉬고 잘 살고 있습니다! ^^ 2010년 일을 쉬면서 스스로에게 과제를 던져주고 관심이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1인 매체로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시작했던 블로그가 얼떨결에 우수 블로거가 되고... 처음의 취지와는 다르게 달라져가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좋아서? 좋아하는 것을 하느냐?' vs '목적이? 다른 무엇에 이끌려 가고 있지 않느냐?'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들어차더군요. 때마침 회사 일도 바빠지고, 항상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