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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로2 화이트 개봉기, 날렵한 디자인과 무게가 인상적

붕어IQ 2014. 2. 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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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로2(GPro2) 화이트 개봉기, 날렵한 디자인과 무게가 인상적


지프로2(GPro2)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지프로2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색상인 화이트로 선택했습니다. 이번에는 티탄이 은근히 유니크한 색이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저는 화이트입니다. WMC 2014로 관심이 많이 쏠려있기는 하지만 이미 출시한 지프로2에 대한 관심도 못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지프로2 개봉기(언박싱)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서 지프로2의 외형적인 특징과 첫 화면까지의 인상들을 기록해보겠습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1. 개봉과 구성품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개봉전 패키지를 살펴보는걸 좋아하는데, 지프로2 개봉전에 어떤 특징들이 담겨있는지 미리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일단은 성능에서 3GB의 램이 눈에 걸리는군요. 그리고 디스플레이에서는 제로갭터치 공법을 사용했습니다. 카메라는 스펙상으로는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이게 표기가 되어있지만, OIS+가 보이는군요. 멀티미디어 부분도 1W 스피커와 24/192 Hi-Fi를 보여줍니다. 이거말고 조금은 숨겨진 또다른 재미난 기능이 있는데 패키지에서는 빠졌군요. 배터리는 3,200mAh로 2개 기본 구성이니 든든할 듯 합니다. 그 외에는 기능에서 미니뷰와 듀얼 윈도우, 노크코드 등이 새롭게 추가된 모습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프로2의 장점들을 잘 녹여낸 듯한 패키지 구성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스펙표보다 이게 확실히 깔끔합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본격적으로 박스를 열고 지프로2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다른 엘지 제품들과 비슷한 패키지를 따르고 있습니다. 꽉 짜여튼 패키지에 들어있는 지프로2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Gx를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패키지가 유사하기 때문에 아래 쪽의 레이아웃과 구성은 쉽게 상상이 갔습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구성은 지프로2(F-350) 본체, 충전용 어댑터, 충전용 케이블, 전용 충전겸용 거치대, 배터리 2개, 쿼드비트2, 설명서가 되겠습니다. 거기다 SKT의 쿠폰과 이벤트에 대한 안내서도 들어있었습니다. 딱 필요한 것들만 미니멀리즘으로 꾸려낸 엘지의 패키지는 지프로2에서도 적용되었습니다.



2. 외형과 디자인 - 5.9인치로 느껴지지 않는 그립과 무게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지프로2를 직접 손에 들어봤습니다. 물론 발표 행사장에서 경험을 해보기는 했지만 조용히 시간을 가지고 손에 들어본 지프로2는 역시나 5.9인치라는 느낌보다는 체감 5.7인치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G Pro 대비 가볍다는 느낌이 남았습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정면의 구성을 위아래로 살펴봅니다. 정면 상단에는 좌측에 거리센서가 있고 우측에는 전면 2.1MP 카메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펙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전면 카메라의 센서가 이번에 커져서 셀프를 위한 기능들과 함께 상당한 강점을 가져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셀피와는 거리가 있으니 일단 체험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면 하단부는 소프트키 사용으로 인한 공간 활용이 극대화된 모습입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이번에는 지프로2의 아랫면과 윗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랫면은 스피커가 후면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미니 USB 충전단자와 마이크만이 심플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후면의 미려한 라인이 보이기도 하는군요. 다음으로 윗면은 DMB안테나, 리모콘을 위한 IR센서, 이어폰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어폰 단자가 후면 케이스를 살짝 파들어갈 정도로 두께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이번에는 지프로2의 전체적인 사이드 라인을 살펴봅니다. 좌우 사이드에 버튼이 없기 때문에 매끈한 사이드 라인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후면키와 결합된 장점이 되겠지요. 그리고 하단부로 이어지면서 살짝 라운딩이 들어가는 메탈라인도 전체적인 디자인 감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지프로2의 후면입니다. 13MP의 OIS 카메라는 EIS를 더해서 OIS+를 보여줄 것입니다. G2에서 OIS는 경험했기 때문에 성능은 다른 테스트를 통해서 확실히 느껴볼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둥근 메탈 테두리도 좋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변화를 주었습니다. 호불호가 있겠지요. G2부터 이어져온 후면키가 보입니다. 지프로2에서는 후면키에도 개별적인 볼륨이 들어가 있어서 손가락 끝으로 인지할 수 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후면의 하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무래도 1W의 스피커가 될 듯 합니다. 라운딩이 되긴 했지만 후면 스피커는 아무래도 아쉽다는 취향이라 성능은 직접 테스트를 해봐야할 듯 하군요.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후면에서 놓치면 안될 포인트는 후면에 적용된 메탈메쉬(Metal-Mesh)가 될 것입니다. 완전히 고무는 아니지만 고무재질의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 미세한 돌기의 패턴은 그립감과 오염에 대한 방지를 자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지플렉스(G Flex)의 셀프힐링과 같이 배터리커버에 살짝 코팅된 느낌으로 작용합니다. 사이드에는 미세하게 적용되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죠.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배터리 커버를 열어보니 내부구조는 G2를 많이 닮아있습니다. 후면버튼 우측으로 유심과 MicroSD 슬롯이 겹쳐진 것은 조금 달라졌지만, 큰 틀은 G2를 닮아있군요. 그리고 1W 출력의 스피커도 보이는군요. 

이렇게 지프로2의 간략한 외형적 특징과 내부구조를 살펴봤습니다. 지프로의 이름을 잇는 지프로2이지만, G2에서 시작된 UX들을 계승하고 있으며 최신의 Gx 디자인 라인을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기본 세팅에서의 특징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이제 지프로2에 전원을 넣고 기본적인 설정을 해보겠습니다. 엘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익숙한 설정화면이 나타나는군요. 일단 설레이는 마음이 급하니 다음을 누릅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일반적인 설정 내용 중간에 재미있는 설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지프로2를 개봉하고 구성품에서도 보이던 T전화가 설정에서도 떡하니 기본으로 들어가 있군요. 기본탑재 어플들을 줄이는 추세에 조금은 의아함을 던져주고 다른 통신사에도 들어가 있는 옵션인 지 궁금하지만 일단 T전화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지프로2에서 기본 전화로 사용될 어플이지만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니 부담없이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지프로2를 세팅하다 화들짝 놀란 부분입니다. 시스템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처리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새벽시간에 알아서 업데이틀 진행해주니 편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편리하긴 하겠지만, 업데이트를 사용자가 조절하는게 아니라 제조사와 통신사의 의지대로 변경을 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크(동의)하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 것은 강요받는 기분이었고 조정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자잘하게 지프로2의 사용성이 변화될 수도 있고 통신사 전용 앱들이 의도하지 않게 침입할 수 있는 문을 그냥 열어주는 경우라고 생각되는군요. 첫문단의 ( )속에 설정 해제법이 있으니 홈화면 보이면 바로 해제해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굳이 업데이트를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안해도 업그레이드 알림은 자동으로 알려주니 저는 확인해가며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설정->휴대폰 정보->업데이트 센터->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에서 해제해주시면 됩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다음 설정은 지프로2의 대표 기능중 하나인 노크코드 설정입니다. 저는 따로 경험을 해볼 생각이기 때문에 일단은 건너뛰기 하겠습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지프로2의 기본 설정을 마치고 홈화면을 만났습니다. 4.4킷캣 이후에 적용된 투명 소프트키가 기본으로 설정된 것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구글의 흉계(?)일까요? WMC에서 발표된 갤럭시S5와도 비슷하고 넥서스5의 기본 배경화면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그냥 기우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0,4mm의 이너베젤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인 화면의 느낌을 꽉차게 잘 잡아주는 느낌이네요.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지프로2의 홈화면 진입 기념으로 좌우로 화면을 이동해보다보니 T전화와 T연락처의 위젯이 보이는군요. KT를 이용할 때는 올레 악세사리샵 위젯을 보고 비슷한(?) 반응이 일어났었는데, 내 돈주고 산 폰과 내 돈내고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왜 굳이 처음부터 광고가 부착된 화면을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T전화는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경험할 것이기 때문에 욱하는 마음을 진정시켜 봅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홈화면을 보고서는 바로 잠금화면도 확인해봅니다. 나름대로 컨셉을 품고 표현하는 잠금화면이기 때문에 배경화면에 관심을 가져봅니다. (기본UI는 어차피 G2에서부터 익숙하니 말이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빨간 하트 풍선이 반겨주는군요. 엘지의 IPS 디스플레이 성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화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색 계열에 그라데이션을 잘 볼 수 있도록 신경 쓴 모습니다.

지프로2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설정을 하면서는 조금 놀라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통신사 전화 설정도 조금 의아했고, 자동 업데이트 설정은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노크코드를 설정하게 유도해서 경험을 이끄는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나머지 설정들은 사용자 입장이 아니라 제조사와 통신사 입장에서의 설정이라는 생각이 많이 남습니다. 



지프로2가 보여줄 UX는?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실사용을 좀 더 해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개봉하며 살펴 본 지프로2의 만듦새는 좋습니다. 디자인과 연계된 그립과 5.9인치를 5.7인치 급으로 체감하게 만드는 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는 결국 사용자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프로2 개봉기 화이트 (F350S)

지프로2의 개봉기는 정리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지프로2가 내세우는 기능들을 경험하며 UX를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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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지프로2 체험단'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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