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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폰 소니 엑스페리아 Z2 후기, 발전된 디스플레이와 방수, 스마트밴드와 궁합 돋보여

붕어IQ 2014. 5.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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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폰 소니 엑스페리아Z2 후기, 발전된 디스플레이와 방수, 스마트밴드와 궁합 돋보여


자급제폰으로 스마트폰 유통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는 소니 엑스페리아Z2를 경험해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뒤늦게 선보였던 엑스페리아 Z1과 달리 자급제폰이면서도 통신사들과 협력을 통해 많은 혜택을 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높여가리라 생각되는군요. 소니 엑스페리아 Z2 화이트와 SWR10 스마트밴드의 개봉기와 함께 간략한 후기를 정리해보며 소니 엑스페리아 Z2와 스마트밴드의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 후기, 발전된 디스플레이와 방수, 스마트밴드와 궁합 돋보여




소니 엑스페리아 Z2 개봉기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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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Z2의 패키지를 받으면 조금은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패키지가 작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성품들과 소니스러운 미니멀리즘을 경험하면 금방 이해되고 익숙해지리라 생각되는군요. 패키지의 뒷면에 다양한 기본 특징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 스펙 및 기능, 기대되는 최신스마트폰의 국내출시> 소니 엑스페리아 Z2의 기본적인 스펙과 기능들에 대해서는 이전에 정리해둔 글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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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Z2의 패키지를 개봉하면 본체가 한쪽으로 들어있고 파티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티션을 들어올리면 위와 같이 구성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본체, 이어폰, 충전을 위한 어댑터와 USB 케이블, 설명서와 보증서 등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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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통되는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DNC(Digital Noise Canceling)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번들 이어폰입니다. 하지만, DNC가 지원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이어폰의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정도였습니다. 다음으로 충전을 위한 구성인데, 어댑터에서 USB가 빠지는 방향이 직각이라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최근 어댑터들이 거의 뒤로 빠지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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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원을 넣고 유심을 끼우고 본격적으로 사용에 들어갑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를 처음 접할 때부터 느끼는 점이지만, 확실히 디스플레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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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luminos(트릴루미노스) 디스플레이의 선명하고 다양한 색감 표현은 소니스러운 색을 보여줍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샘플용 이미지는 물론, 실제로 동영상을 플레이해봐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디스플레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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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표현하기 참 힘들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시야각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져 동영상을 볼 때 상당히 편리한 이득을 볼 수 있더군요. 이건 정말 주위나 경험해볼 수 있다면 실제로 경험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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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라이브 컬러 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는 소니 엑스페리아 Z2의 또다른 장점은 디스플레이를 위한 UI에서도 나타납니다. 소니만의 위젯으로 빠른 세팅이 있는데, 재미있는 메뉴를 발견했습니다. 역광. 날씨가 점점 좋아지는 가운데 한낮의 태양 아래에서는 디스플레이를 보기 힘들었는데, 역광 모드를 통해 빠르게 화면의 밝기를 바꾸어주어 이런 아쉬움을 해결해주더군요. 밝기를 자신의 설정에서 최대치로 바꿔주는 정도의 UI이지만,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소니 엑스페리아 Z2, IP58 방수는 물론 수중 촬영의 장점도!



엑스페리아 Z 라인업의 자랑은 IP58의 방수능력
이 될 듯 합니다. 수심 1m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해야 받을 수 있는 IP58등급을 가지고 있으니 생활방수에서는 걱정이 없을 정도입니다. 짧은 사진으로는 뭔가 아쉬워서 실제로 세면대에 담궈보았습니다. 그리고 엑스페리아 Z2의 최대 장점인 수중에서 촬영도 살펴보았습니다. 단순히 방수가 된다는 점만이 아니라 보조로 장착된 카메라 버튼을 활용하여 수중에서 카메라 작동이 가능하고 촬영까지 가능한 것이죠.
생활방수가 가능하다고 해도 디스플레이에 수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는 조작이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실제로 방수가 되면서도 급하게 촬영이나 전화 수신등에 유리한 적극적인 활용법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죠. 다른 브랜드의 경우는 홈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수중에서 카메라를 동작하고 촬영할 수는 없는 상황이니 현재까지는 소니만의 특장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물이 많은 곳에서 촬영을 많이 해야하거나, 레저등에서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한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소니 스마트밴드(SWR10), 개봉기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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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Z2와 함께 개봉기와 특징을 설명드리고 싶은 제품은 스마트밴드 SWR10입니다. 스마트워치에서 이미 노하우를 가진 소니에서 트래커의 개념으로 만들어낸 제품이고 디자인과 기능에서 소니스러움을 보여주는 녀석이죠. 패키지의 전면에 드러난 스마트밴드의 특징은 블루투스, NFC, IP58 방수, 마이크로USB를 통한 충전 등입니다. 실제로 트래커에게 필요한 단순함을 잘 갖추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군요. 그리고 뒷면에서 보여지는 라이프로그(Lifelog)의 소개와 디자인을 위한 다양한 색의 밴드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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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밴드 2개와 코어, 충전용 마이크로USB, 설명서와 보증서입니다. 단촐한 구성이지만 필요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구성이네요. 오히려 밴드를 2개 준비해서 다양성을 맞춰준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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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중 특징적인 밴드 2개인데요. 이정도의 크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손목이 그렇게 작지 않은 편임에도 작은 쪽이 거의 딱 맞을 정도였습니다. 크기 욕심은 안내셔도 되고 사이즈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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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의 코어를 밴드에 넣었습니다. 넣기전에 버튼을 눌러 전원을 넣어도 좋고 넣어둔 상태로 버튼을 눌러도 상관은 없습니다. 조그만 사이즈이기도 하지만 1시간 충전으로 5일 정도를 버텨내는 배터리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며칠 사용하는 동안 배터리 걱정은 없었으니 트래커에게 필요한 배터리 자질은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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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마트밴드를 처음 사용할 때는 스마트폰과 NFC를 통해 인식을 시켜주기만 하면 됩니다. 블루투스를 기본으로 동작하지만 NFC만으로도 충분히 세팅과 사용을 거의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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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를 접속하면 소니 전용앱들에 대한 설치 안내도 되기 때문에 사용에 어려움은 없을 듯 합니다. 엑스페리아 Z2 이외의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 4.4 킷캣 이상을 사용하신다면 스마트밴드 SWR10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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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스마트밴드를 손목에 직접 착용해봤습니다. 실제로 손목이 주먹과 큰 차이가 없어 시계등이 이쁘지 않은 손목임에도 소니의 스마트밴드는 예쁘고 부담없는 디자인을 보여주는군요. 한동안 차고 다니던 밴드를 하나 풀고 스마트밴드만 단촐하게 착용하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손목에 차보면 한동안만 이질감이 있지만 이후에는 착용감을 잊어버릴 정도로 가볍습니다.



스마트밴드의 IP58, 땀과 춤으로 풀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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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스마트밴드의 방수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평소 취미로 즐기는 스윙댄스를 추러 가봤습니다. 아무래도 운동량도 많고 땀이 많이나기 때문에 웬만한 전자제품은 몸에 붙여놓기 힘들죠. 하지만, 트래커의 장점은 운동등에서 활동량을 기록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스마트밴드 SWR10의 IP58 능력을 믿고 춤을 신나게 추었습니다.




3시간여 땀에 쩔도록 춤을 추었고 스마트밴드 역시 땀이 많이 묻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무리 IP58이라도 염분이 많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춤을 추고 난 후 제가 가볍게 씻으면서 세면대에서 바로 씻어버렸습니다. 엑스페리아 Z2로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한손으로 세척을 했지만, 물로 세척하는 동안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IP58의 능력을 믿고 마음 편하게 씻어버렸으니 말이죠. 혹시나 USB 슬롯 때문에 걱정이 되신다면 동영상에서 코어를 아무 상관없이 세척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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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척을 마친 스마트밴드를 수건으로 닦아주고 다시 팔에 차고 집으로 향합니다. 개인적인 운동량으로 조깅보다 높은 강도의 운동량과 땀을 뽑아내는 스윙댄스이기에 다른 운동에서의 땀과 세척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소니 라이프로그, 트래커의 의미에 대한 접근 - 데이터의 분석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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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래커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능이지만 데이터를 수집해서 개인 매니지먼트에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소니에서는 단순히 걸음수나 칼로리를 넘어 일상의 모든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라이프로그라는 전용어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전부 수집하고 이것들을 의미있는 충분히 의미있는 정보로 바꿔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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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라이프로그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합니다. 스마트밴드를 구입하시면 가능한 빠르게 활성화시켜서 작은 데이터라도 모으는게 중요합니다. 스마트밴드의 데이터 이외에도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모든 기록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설치하고 세팅하라고 추천하는 어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기록이 시작되면 라이프로그의 즐거움은 시작됩니다. 한동안은 그다지 재미가 없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쌓여가는 정보들과 그것들을 보기 쉽고 재미나게 구성한 UI 때문에 트래커나 엑스페리아 Z2를 통한 스마트폰의 사용이 재미있어집니다. 칼로리와 걸음, 걸음 시간, 뛰기 시간 등은 물론, 통화 시간과 사진 촬영, 음악, 동영상 등에 대한 기록도 모두 남겨줍니다. 그리고 이동한 장소에 대한 북마크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시에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항목들에 자신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기록만이 아니라 스스로 반성하고 목표를 상향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상단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본다면 라이프로그에 쏙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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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라이프로그는 엑스페리아 Z2와 궁합이 좋을 뿐 전용 어플이 아닙니다. 스마트밴드를 염두에 두고 계신 안드로이드 사용들이라면 자신의 OS 버전을 확인하고 스마트밴드와 라이프로그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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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댄스를 추면서도 상당히 도움이 컸던 기능인데,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알람을 받는 기능입니다. 소니 스마트밴드도 당연히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알람이 작동하고 통화에서부터 각종 SNS까지 설정된 알람이 오면 진동과 LED로 알려줍니다. 스윙댄스와 같은 운동은 물론이고 회의나 육아등에서 필요한 알람만 골라서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상당한 편리를 주더군요. 거기다 소니 스마트밴드 SWR10은 설정된 폰과 9m 이상 멀어지면 분실방지 알람도 해주니 걱정하나 덜어주는 똘똘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자급제폰의 새로운 바람인 소니 엑스페리아 Z2와 스마트밴드 SWR10에 대한 개봉기와 간략한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IP58의 방수 능력이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 제품들이더군요. 그리고 소니만의 감성과 UI포인트는 또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엑스페리아Z2의 카메라와 배터리, 음질 등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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