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출시일 발표와 단통법에서 스마트폰 선택하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출시일이 공식적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10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10월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차피 10월이 넘어버려서 구입을 위해서는 단통법과 위약4라는 조건하에서 구입을 해야하는 입장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이폰6 출시일이 10월을 넘기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스치는군요. 아시다시피 단통법 내에서는 보조금보다 조금 더 꼼꼼하고 합리적인 선택 기준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저도 미리 아이폰6와 플러스를 만져보고 구매를 생각하는 입장에서 아이폰6를 구매하기 좋은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아이폰6 국내 출시일은 10월 31일, 예약판매는 24일 시작
Oct. 17: China, India and Monaco
Oct. 23: Israel
Oct. 24: Czech Republic, French West Indies, Greenland, Malta, Poland, Reunion Island and South Africa
Oct. 30: Bahrain and Kuwait
Oct. 31: Albania, Bosnia, Croatia, Estonia, Greece, Guam, Hungary, Iceland, Kosovo, Latvia, Lithuania, Macau, Macedonia, Mexico, Moldova, Montenegro, Serbia, South Korea, Romania, Slovakia, Slovenia, Ukraine and Thailand
해외 매체들을 통해 발표된 아이폰6 추가 발매국을 보면 한국은 10월 31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일정이긴 하지만 10월에 단통법이 적용된 시점보다는 또다른 변수를 기대해볼만한 시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13일 전파인증이 통과되어 예약판매와 출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각 통신사별로 일정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10월 24일부터 예약 판매를 들어간다고 하니 이제 슬슬 아이폰6가 손에 잡히는 거리에 있음을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관련뉴스)
단통법과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어떻게 구매하는게 좋을까?
10월에 시행된 단통법은 스마트폰 구입을 망설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조금에 대한 차등을 억제한다는 명분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보조금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게 만들어버렸으니 말이죠. 그와 동시에 시작된 위약4도 요금제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통법 시행 이후 한동안은 보조금에 대한 기대보다는 다른 조건에서 기기값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과 위약4의 제약을 줄이는 요금제의 선택을 권하게 됩니다.
우선 보조금이 줄어든 아쉬움은 다른 포인트등의 할인을 찾아보게 되는데, KT의 포인트파크 할인이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흩어져 있어서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각종 카드사/주유/증권사의 포인트를 한번에 모아서 단말기 가격 할인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제대로 포인트를 쌓아두신 분들이라면 아이폰6 구입시 포인트파크로 단통법으로 얼어버린 보조금 정도도 빠질 듯 합니다. KT를 이용중이신 분들은 올레멤버십 포인트 할인도 적용되니 아이폰6 구매시 감안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잠들어있는 포인트를 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KT 제휴혜택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는 KT의 스펀지 플랜인데요. 단통법 이후에 좀 더 지켜봐야할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평소 사용량이 많아 요금제를 높게 사용하면서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를 원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스펀지 플랜인데, 단통법과 위약4에서는 심플하게 기기를 바꿔가며 약정 기간을 줄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1년 주기로 나오는 아이폰을 생각해보면 아이폰6s를 예상해서도 꽤나 구미가 당기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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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코스 |
베이직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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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약정기간 730일 (24개월) ▶ 요금약정기간 180일 (6개월) 요금제를 6개월을 유지할 경우, 6개월 이후부터는 요금을 하향 변경하더라도 지원금 차이에 따른 차액 정산금이 없음 - 단, 요금제를 상향 변경하더라도 차액정산금은 없음 |
▶ 약정기간 730일 (24개월, 좌동) ▶ 요금약정기간 730일 (24개월) - 요금제 상, 하향에 따라 차액정산금 지급 또는 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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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
· 현재 구매방식과 유사 - 최초 가입한 요금제를 24개월간 유지 안 해도 됨 · 단, 요금제 상황에 따른 차액정산금은 없음 · 해지 위약금은 베이직 코스와 동일 |
· 최초 가입한 요금으로 24개월 유지해야 지원금 혜 택을 전부 받게 됨 · 최초 낮은 요금으로 가입 후 높은 요금제로 변경하 려는 고객에게 유리 |
아이폰6 구매요령중 상당히 비중이 높아진 약정관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위약4가 동시에 시행되기 때문에 보통 24개월 유지해야하는 요금제의 압박이 생각보다 커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KT에서는 일반 가입 이외의 심플코스를 준비해서 6개월 최초 요금제 유지시 이후에는 위약4의 제약을 피해 자유롭게 요금제를 변경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통법의 보조금보다 위약4를 걱정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메리트가 되는 소식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또하나 아이폰6를 구매할 때, 참고해두면 좋은 요소로 통신과 와이파이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통신사별로 LTE-A와 광대역 LTE로 어려운 표현들을 많이 쓰지만, 정작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cat.6를 지원하지 않고 cat.4를 품고 있는 녀석이기 때문에 광대역 LTE 서비스가 좀 더 어울리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802.11ac를 지원하기 때문에 와이파이에서 강점을 가지는 녀석인데, 역시나 KT의 기가 와이파이를 주목해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스타벅스는 물론 광역버스 터미널 등 다양한 장소에서 기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광대역 LTE와 기가 와이파이가 단순히 속도라는 측면에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자가 몰려도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더 매력있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뭉쳐서 좀 더 알뜰하게 활용하게 방법으로 올레 패밀리박스가 등장했습니다. 2회선 이상 가족들이 올레 패밀리박스 앱을 이용해서 잔여 데이터와 포인트를 박스에 넣어두면 필요한 사람이 땡겨서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발상의 서비스입니다. 거기다 매달 가족 구성원 만큼 100MB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 1,000점과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도 제공한다고 하니 KT 회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놓치면 안될 서비스이지 않을까?
아이폰6, 손에 쥐어보면 또다른 느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해서 출시전부터 그리고 출시 직후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손에 직접 쥐어본 아이폰6는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손으로도 부담없는 4.6인치의 아이폰6가 좀 더 마음에 들더군요. 5인치까지가 주머니에 넣거나 손에서 동작하기 가장 편하다는 개인적인 기준에도 잘 맞고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과 무게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배터리와 무게, 사이즈에서 장점을 가지는 아이폰6 플러스도 매력적이지만 주머니보다 손에 들고 다니거나 가방등을 활용하면서 이미 5.5인치 이상의 큰 사이즈 디스플레이에 익숙하신 활용성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제 10월 31일로 국내 출시일은 정해졌고, 단통법과 위약4 아래에서 어떻게 잘 구매해야 하는지만 남아있는 상황일 듯 합니다. 다음에는 출시전에 만나본 아이폰6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