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윈도우 NTFS 파일 사용하기, 마운티(Mounty)로 간편하게!
맥(OSX)와 윈도우가 쉽게 만나지 못하는 접점은 파일 포맷일 것입니다. 윈도우에서 많이 사용하는 NTFS 포맷이 맥에서는 읽기만 인식되기 때문이죠. 물론 반대로 맥의 맥저널 포맷이 윈도우에서는 인식되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유료 무료 어플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지인들의 물음에 대한 대답은 가능하면 클라우드를 활용하라는 대답을 해왔습니다. 어떻게 활용을 하더라도 파일들이 꼬이고 양쪽 시스템들이 불안해져서 가능한 사용을 자제한 것이죠. 하지만, 이번에 마운티(Mounty)라는 상당히 재미있는 어플을 발견했습니다.
마운티, 작다. 깔끔하다. 강력하다!
마운티의 특징을 우선 요약해드리면 필요할 때
마운티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찾아서 다운 받으셔도 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샌드박스 방식으로 외부장치를 마운트하는 권한 때문에 통과되지 않자, 샌드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환해서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군요. 파일을 응용프로그램에 넣어주고 실행을 합니다.
마운티를 실행하면 메뉴바에 아이콘이 등장하고 직관적인 색으로 상태를 손쉽게 알려줍니다.
- 검은색 - 비활성화
- 녹색 - 활성화(마운트 할 대상 발견)
- 파란색 - 마운트 상태(쓰기 가능)
- 빨간색 - 에러
실제로 한번만 사용해보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익히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마운티, NTFS가 필요할 때만 꺼내서 활용하자.
마운티를 실행하자마자 두 개의 하드를 바로 잡아냈습니다. 이 하드들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윈도우를 위한 하드들이고 평소에도 마운트는 되어 읽기는 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읽고 쓰기가 가능하도록 리마운트를 시키는 작업을 물어보는 것이죠. USB를 연결해도 바로 위와 같이 OSX의 알림으로 알려줍니다.
둘 중에 하나를 리마운트 시켜봤습니다. 메뉴의 내용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리마운트를 시키면 파인더가 재시작을 하는데, 이 때 파인더의 왼쪽에서 보이던 하드가 사라지기도 하더군요.
조금 더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일단 내부에서 연결된 하드는 사라지더군요. 만약 이렇게 USB나 외부저장장치가 사라진다면 메뉴에서
하지만,
마운티를 사용하며 잊으면 안될 몇 가지
마운티가 작고 강력하지만 주의점이 있습니다. 장치를 제거할 때
윈도우에서도 맥에서도 USB나 하드를 제거할 때는
마운티(Muonty), 잠깐 사용해보니 이 녀석 물건입니다. 괜히 OS에 무겁게 설치하고 시스템을 건드리게 아니라 터미널 명령어로 실행되는 부분을 손쉽게 앱으로 옮겨놓은 것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상당히 강력합니다. 기존에 사용해봤던 다른 어플들보다 손쉽고 설치 과정이 없으니 오히려 안전하고 깔끔합니다. 저도 활용하며 좀 더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지금까지 맥에서 NTFS 포맷의 USB와 외장하드를 사용하고 싶어 질문했던 지인들에게 추천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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