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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스마트폰시장 가세

붕어IQ 2010. 2. 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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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게임업계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열풍이 전 세계 IT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에 이어 주요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그동안 관망 자세에서 벗어나 별도의 조직을 구성하는 등 스마트폰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가세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유?무선 게임간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더 이상 PC 중심의 게임 환경만 고집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게임 포털을 운영하는 경우 오픈마켓이 스마트폰 콘텐츠 유통의 핵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하다 게임 시장의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게임 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대표 김상헌)은 별도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 조직을 구성하고, 현재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한게임은 다양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NHN이 조만간 일본과 비슷한 형태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NHN은 앞서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한게'를 오픈하고 일본 한게임과 연동해 100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도 올해 화두 중 하나를 스마트폰에 맞췄다. 김택진 대표는 올 초 시무식에서 "앞으로는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움직이는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올해 그 기틀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우선 기존 온라인 게임의 유무선 연동에 주력,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게임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아이온 파워위키'에 이어, 지난해 말 아이온의 아이템 거래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아이온템'을 추가했다. 여기에 일본 개발 스튜디오 엔씨소프트재팬을 통해 아이폰용 게임 `캔슈터'를 개발, 올 초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자회사 넥슨모바일 내에 스마트폰 관련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상반기 중으로 스마트폰용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서민 대표는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는 "스마트폰용 게임을 개발해 상반기 안에 하나 정도 출시하고, 이어 올해 안에 한 자릿수 타이틀 정도 내놓을 것"이라며 "여기에 모바일 게임으로서 접근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보고 기존 온라인 게임과 연동해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10여종의 `라그나로크' 시리즈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 바 있는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 강윤석)도 상반기 중으로 아이폰용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그라비티는 임베디드 형태로 안드로이드와 윈도 모바일 기반의 게임을 개발, 향후 새롭게 출시할 스마트폰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 전략이 시도되고 있는데,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올해 서비스 예정인 낚시 게임 `그랑메르'의 컨트롤러로 스마트폰을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이날 게임 아이템 거래중개업체 IMI(대표 이정훈, 옛 아이템매니아)는 스마트폰 등 자체 브라우저를 탑재한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웹 사이트를 오픈했다.

<원문출처>




새로운 플랫폼으로 새롭게 게임을 만들어내는 방안도 좋을 것이지만,
온라인 게임은 그곳에서 만들어진 인프라를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다.

NC의 아이온템등과 같이 PC에서 떨어져 있어도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충성도를 높이고 게임에 대한 인프라를 높일 수 있어 오히려 수익면에서도 이득일 것이며,
게임에서 채워줄 수 없는 감성적인 측면을 채우고, 전달할 수 없었던 메세지도 더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모바일 게임에서 힌트를 얻자면, 마구마구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처럼
데이터를 연동시켜서 시너지를 내는 방법도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도전은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야만 한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팟 터치를 쓰면서 이런저런 게임을 해본 경험으로는
기존의 게임에 대한 접근방법으로는 상당히 지루하고 금방 지워버리고 싶은 게임들이 나온다는 점이었다.

여기서 잠깐, 플랫폼의 이해에 대해서 예전에 썼던 글을 살표보자.

Broken Sword - 어드벤쳐류도 입력이 다중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터치의 기능을 살려서 집중도를 높이기 좋다.
Princess Maker5 - 메뉴의 직관적 이용과 복잡하지 않은 기능은 연예 시뮬이건,
                          시뮬레이션 쪽에서 상당히 좋은 UI를 제공할 것이다.

플랫폼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걸 살릴 수 있는 게임들에 대한 접근을 조심스럽게 걱정해본다.

모바일 게임게에서 1,2위를 하는 컴투스나 게임빌의 대표 게임들이 어떤 게임들인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된다.



사정상, 이직을 준비하고 있지만... ㅠ_ㅠ
온라인 게임계에 몸을 담고 있는 이상 이런 뉴스에는 말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구나...
(프린세스 메이커5에 대한 글은 사정 때문에 다른 곳에 썼던 포스트를 다시 옮겨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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