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언팩 2016 초대장에서 살펴보는 갤럭시노트7 특징
8월 2일 오전 11시(한국 밤12시) 뉴욕에서 삼성의 갤럭시언팩 2016 행사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서의 중심은 뭐니뭐니해도 새로운 갤럭시노트이고 6를 넘어 갤럭시노트7으로 이름 붙인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정식 초대장이 배포 되었는데 갤럭시노트7이 특징과 USP가 잘 녹아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노트7 초대장에 나타난 3가지 특징
갤럭시노트7과 관련해 <갤럭시 노트7 스펙, 디자인, 출시일 루머 정리>글에서 예상 스펙을 알아봤습니다. 여기서도 중요한 요소로 S펜의 새로운 기능과 홍체인식 기술을 언급했었습니다. 갤럭시노트7만의 새로운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심이 더 가고 있습니다. 이번 초대장에서도 역시나 2가지를 모두 강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선 살펴볼 특징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S펜입니다. 사이즈가 큰 장점이외에 다른 스마트폰(패블릿)들이 가지지 못한 차별점이 S펜이니 말이죠. 이미 민감도와 필압 등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고 완성도를 보이고 있고 펜을 이용한 기능에서도 차별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초대장에서도 보여지는 모든 모습에 S펜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패블릿 중에서는 확고부동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S펜이지만 조금 넓게 생각해서 애플펜슬을 떠올려보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을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태블릿을 중심으로 하는 사용법과의 차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비교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아직 새로운 기능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필기와 메모를 넘어 디자인과 관련된 기능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홍체인식 기능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보안은 지문을 이용한 방식입니다. 지문도 생체인식 기능을 활용해서 보안에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활용에 제약이 있기는 합니다. 땀이 많거나 지문이 흐리거나 상황적인 요소에 제한을 받기도 하고 인식 시간에 대한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홍체인식은 좀 더 발전된 보안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문인식에서 이야기한 속도와 인식율, 어두운 곳에서의 활용 등에 대한 부분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지문과 다른 보안방법을 제안한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그렇다고 지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한 보안을 기대할 수도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새롭게 포함한 코랄 블루에 대한 기대입니다. S펜으로 형상화한 홍체 모습의 색상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랄 블루를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색상에 대한 부분은 개인의 호불호가 들어가지만 새로운 요소로 포함시켜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7 아쉬운 점
갤럭시노트5의 초대장을 살펴봤던 <갤럭시노트7 보도용 이미지 유출 3가지 색상 확인>글에서 펜압과 디자인의 특징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후면의 디자인이 이렇게 라운딩되어 등장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노트7의 유출 이미지를 보면서 전면이 이렇게 라운딩이 되어 버린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삼성이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갤럭시노트7을 포지셔닝 할지는 몰라도 엣지 라인을 없애고 노트 라인에서 라운딩을 중심으로 꾸려가는 모습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유심히 살펴봐야할 듯 합니다. 라운딩된 디스플레이가 먹힐 것인지? 아니면 선택으로 두어야할 지 말이죠. 아직은 루머들이고 언팩 행사에서 명확한 라인이 등장하겠지만 일단 몇가지 생각들을 정리하고 발표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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