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케이스, 나만의 디자인 케이스를 가지다
아이폰7 블랙을 사용하면서 슬슬 케이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종류별 디자인별 케이스를 다시 경험하는 가운데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제 캐릭터 이미지로 케이스를 만들어주더군요. 평소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세상에 하나 뿐인 디자인 케이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손쉽게 제작하는 자작 케이스
제가 이번에 선물받은 케이스는 3가지 종류입니다. 평소 제 필명인 붕어IQ를 따서 만들어뒀던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이 이미지들은 어디선가 본 것들이 맞습니다. 개인용도로 재미로 만든 팬픽 정도이고 상업적 이용은 하지 않으니 재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내일의 죠에 나오는 명장면인 하얗게 불태웠어, 역시나 토토로의 명장면, 슬램덩크의 짝, 장면들을 패러디해봤습니다. 이미지에 맞게 배경색도 맞추고 원본에는 없던 텍스트도 깔끔하게 추가해 주었네요. 그냥 보기만해도 배부릅니다.
이제 케이스 자체의 마감과 퀄리티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무리 디자인 케이스지만 그래도 실제로 사용할 케이스이니 체크하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무난히 사용하는 오픈형 하드케이스로 제작했습니다. 카메라 부위의 안쪽까지 디자인이 꼼꼼하게 마감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면은 전체가 디자인으로 출력이 깔끔하게 되었고 원본의 색도 잘 표현 되었습니다. 안쪽은 그냥 심플하게 처리가 되었고 이미지 출력중 살짝 넘친 부분이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착용하면 전혀 상관이 없으니 오히려 꼼꼼한 출력에 한표를 더해봅니다.
오픈형 하드케이스이기 때문에 기능부는 그냥 공간으로 비워져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오픈형 하드케이스의 사용성도 좋아하는 저는 마냥 만족스럽습니다. 디자인케이스는 디자인이 우선이기도 하니깐요. 역시나 노출되고 보여지는 부분은 꼼꼼하게 마감이 되었습니다.
위와 아래도 오픈형으로 처리가 되었고 프린트가 잘 마감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착용해서 핏과 실제 그립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정면에서의 착용샷은 사이드의 이미지들로 티저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높이도 적당하게 감싸주기 때문에 뒤집어 놓을 때도 부담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 케이스의 맛은 뒷면입니다. 뒷면을 볼 때마다 뭔가 혼자 흐믓해지고 기분 좋아지는군요. 저만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만 그래도 됩니다.
오픈형 하드케이스는 역시 속을 채워놓고 봐야 제맛이군요. 아이폰7 블랙과 블랙 베이스의 케이스가 깔맞춤으로 잘 어울립니다.
상단과 하단도 충분히 감싸주고 기능에도 불편이 없게 잘 마무리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부는 살짝 타이트해 보이지만 실제 착용과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리뷰를 보고 계시는 주소가 bungq.com 맞습니다. 자주 와주시면 고맙습니다.
아이폰7에서도 카메라의 튀어나온 모습이 조금 신경쓰이게 되는데 디자인케이스로도 충분히 보호가 가능합니다.
혼자 만들어보는 디자인케이스, 어렵지 않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필터앱들도 좋고 스노우나 프리즈마(PRISMA) 같은 앱들로 느낌있는 사진을 만들기 좋아졌습니다. <PRISMA 안드로이드 출시, 워터마크 제거법>글처럼 워터마크만 잘 빼줘도 상당히 편리하게 케이스로 만들만한 좋은 이미지들을 만들 수 있죠.
지인은 쉬쉬했지만 제가 몰래 찾아낸 지인의 인스타그램입니다. 이제 시작한 인스타그램이라 샘플들이 적군요. 인스타그램 ID는 designmarket_bani입니다. 들어가보시면 카톡 아이디(banipink)등 연락처 있으니 문의를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선물이 너무 고마워서 몰래 소개라도 해주고 싶어지네요.
제 캐릭터도 지인이 만들어줬고, 이제는 스마트폰 케이스로도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상 부족한데 이렇게 좋은 선물들만 받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만 가집니다. 물론 다음에 고기로 보답할 예정입니다.
저는 선물로 받았지만 가격을 물어보니 부담도 없고 배송도 빨랐습니다. 나만의 케이스, 하나쯤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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