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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한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913 클릭키! 독특한 특징 살펴보기

붕어IQ 2020. 1. 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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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G913 클릭키!

키보드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꽤 흥미로운 제품을 만났습니다. 슬립해서 키 피치가 멤브레인 같은 느낌이지만 기계식의 손맛을 잘 살려내는 독특한 느낌이더군요. 어떤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선과 슬립, 독특한 GL Clicky 축까지!

로지텍 G913 클릭키의 패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역시나 로지텍 G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잘 따라가고 있는 느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키지에서 보여지는 특징은 유선 같은 연결과 반응을 보여주는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로지텍 G913 클릭키만의 독특한 GL 축, RGB 라이트 싱크 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로지텍 G913 클릭키 본체, 연결 및 충전용 USB 케이블, 젠더, 수신기 등입니다. 특히 젠더와 수신기는 본체가 책상 아래 등에 있을 경우 수신기의 수신율을 위해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입니다.

 

저는 책상 위에 USB 포트를 확장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손쉽게 로지텍 G913 클릭키 수신기를 사용했습니다. 그냥 USB 포트에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로지텍 G913 클릭키의 전체적인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인 프레임에서 각지고 공간을 줄인 특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레이아웃은 아니고 독특한 키들의 배열들이 있지만 기본을 확장한 느낌으로 디자인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후면도 단순하지만 상당히 감각적으로 마감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선 키보드이기 때문에 배터리 등의 두께를 감안해야할 듯 보이지만 전혀 이질감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로지텍 G913 클릭키에서 차별적인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좌측의 매크로 버튼들(G1~G5)과 온보드 메모리 버튼(M1~M3, MR), 기능 버튼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은 휠과 함께 미디어 콘트롤 버튼들을 배열해서 디자인의 완성도는 물론 사용의 편리까지 배려한 모습입니다.

 

로지텍 G913 클릭키를 슬립한 기계식 키보드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실제로 옆에서 바라보면 GL축을 이용해서 상당히 피치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바디를 알루미늄을 이용해서 반발력과 충격을 잘 잡아줘서인지 본체 자체의 두께도 눈에 띄게 줄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흡사 멤브레인 키보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지만 GL축을 이용해서 낮은 피치(높이)에 기계식의 장점을 잘 살려냈다는게 장점입니다. 로지텍 G913 클릭키 제품은 GL 축의 클릭키, 택타일, 리니어 축 중에서 클릭 감각이 살아있는 제품입니다.

이름에서 보여지듯 클릭키는 클릭되는 감각이 딸깍 딸깍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익숙한 체리축을 떠올려보면 청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쉬울 듯 합니다.

 

키보드는 살짝 높여 각을 주고 사용하는 습관인데, 로지텍 G913 클릭키의 각도도 꽤 느낌 있으면서 편리한 각도를 제공해주더군요.

 

로지텍 G913 클릭키에 전원을 넣어봤습니다.

다양한 RGB 효과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고 M버튼을 이용해 온보드에 저장된 설정, 혹은 G HUB를 통해 설정한 색들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G라인의 제품은 단색의 블루 라이팅을 좋아해서 일단 설정해봤습니다.

 

로지텍 G913 클릭키의 타이핑 테스트입니다.

흡사 청축의 소리를 떠올리는 첫 느낌입니다. 하지만 피치가 낮아서 타이핑을 하는 느낌이나 피곤도는 차이가 조금씩 생겼습니다. 물론 더 가볍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피곤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높은 피치나 높은 키캡보다 멤브레인의 낮은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접근하기 좋은 장점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면서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멤브레인 스타일에서는 2014년씩까지 맥북에 사용된 키보드를 제외하고는 크게 마음에 든 모델이 없는데 로지텍 G913 클릭키는 몇 번의 타건만으로 빠져들게 되더군요. 동영상의 뒷부분은 게임에 주로 사용하는 키들을 상정해서 눌러봤는데, 낮은 피치의 장점과 소리로 반응할 수 있는 장점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책상에 로지텍 G913 클릭키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스탠딩 책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로지텍 G913 클릭키의 라이트스피드 무선 연결은 더 편리함을 제공해주기도 하더군요. 한번 완충에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니 역시 배터리의 로지텍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독특한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913 클릭키! 충분히 빠져들 매력이 있다!

로지텍 G913 클릭키의 첫 인상은 디자인 잘 빠진 멤브레인? 혹은 변형축 모델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로지텍이 만드니 완성도를 이렇게 다르게 올려버리는군요. 청축을 좋아해서인지 로지텍 G913 클릭키의 딸깍거리는 느낌과 소리도 적당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로지텍 G913 클릭키은 기계식 키보드라면 어쩔 수 없는 피치와 두께를 떠올리는 분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각을 전달해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도 높은 피치에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위해 추천해보고 싶은 모델로 정했습니다. 로지텍 G913 클릭키, 꽤 흥미로운 녀석입니다.

 

오늘은 로지텍 G913 클릭키의 특징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로지텍 G913 클릭키를 이용해 실제로 게임을 즐긴 내용과 감상은 다른 글에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 대여 및 일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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