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게이밍 키보드? 로지텍 G PRO X!>의 글에서 게이밍 키보드로써 로지텍 G PRO X의 장점들을 살펴봤습니다. 단순히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를 사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스위치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거기다 스위치 교체 자체가 직관적이고 쉽다는 점이 더 큰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해 본 로지텍 G PRO X의 사용 경험을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게임에 맞춰 스위치를 변경, 손 끝의 감각을 싱크하다
로지텍 G PRO X는 기본이 블루(청축) 클릭키입니다.
별도로 구매가 가능한 브라운(갈축) 택타일, 레드(적축) 리니어 스위치들을 이용해서 얼마든지 원하는대로 혼합해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위치를 직접 교체해가며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스위치 하나하나의 교체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로지텍 G PRO X는 손쉽게 스위치를 교체할 있어서 상당히 흥미로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교체 방법은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게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TKL(텐키리스) 레이아웃, 무광의 단순하고 간결한 프레임,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게임모드와 조명 조절만 있는 기능버튼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항목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저는 취향저격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방향키 ASDW 키만 RED(적축)으로 커스터마이징 해봤습니다. 움직임은 소리없이 부드러운 손가락의 감각을 느낄 수 있고 스킬은 청축의 딸깍임으로 확실한 반응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통일성 있는 스위치의 감각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짝 커스터마이징을 해보니 캐릭터의 움직임과 스킬 사용시 싱크가 좀 더 높아지는 기분입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BROWN(갈축)을 이용하거나 다양한 조합으로 키를 변경해서 사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게임이나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키들의 조합을 고민해보시면 됩니다. 교체는 아주 손쉬우니 말이죠.
여러 키보드를 이용해서 게임을 즐겨봤지만 로지텍 G PRO X의 커스터마이징 특징을 이용해 본 경험은 독특했습니다.
스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손가락의 감각 덕분에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고 기분좋은 플레이를 경험하게 해주더군요. 오버워치를 대표로 즐겨본 FPS에서 로지텍 G PRO X의 장점은 합격점! 그리고 추천해보고 싶은 감각이었습니다.
로지텍 G PRO X의 장점은 와우 클래식과 같은 MMORPG에서도 빛났습니다.
필드에서 장시간 플레이를 해야하는 경우도 많고 일주일마다 리셋되는 레이드에서는 몇 시간씩 플레이를 해야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손가락에 잘 맞춰진 스위치의 감각은 큰 도움이 되더군요. 역시나 방향키로 사용하는 QWEASD를 적축으로 변경해서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생각보다 더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장시간 게임에서도 기분좋은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스킬의 사용에서는 청축의 명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게임의 몰입은 높이고 피곤도를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6개의 만렙 캐릭터로 다양한 스킬과 상황을 접하게 되지만 커스터마이징된 로지텍 G PRO X은 일관된 경험으로 더 좋은 효율을 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로지텍의 G HUB를 이용해서 RGB는 물론 게임모드의 활용 등 직관적으로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하드웨어(스위치)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로지텍 G PRO X입니다.
게이밍 키보드만이 아니라 기계식 키보드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조합으로 나만의 사용환경을 만들 수 있는 로지텍 G PRO X. 하나의 스위치를 제공하는 키보드들이 익숙해졌다면 스위치를 커스터마이징의 장점을 가진 로지텍 G PRO X으로 새로운 경험을 추천해봅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만의 키보드 스위치 조합을 찾아가는 재미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오늘 준비한 로지텍 G PRO X의 사용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 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