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족 모임이 있어서 팔공산 오리고기를 먹으러 모였다. 시작은 엄마가 좋아하는 황토구이 오리로 별채가 있고 평소 자주가던 신천지 오리였다. 하지만 토요일 12시 예약을 하려하자 예약을 받지 않는다. 아니 별채(룸)을 예약받지 않는다. 그냥 와서 있으면 쓰면 된다고만 한다. 응? 10명이 넘게 움직이는데 예약 없이 그냥 오라고? 본인들은 절대 룸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응? 그래서 입구에서 갈라지는 강원오리로 예약했다. 엄마가 밑반찬 때문에 신천지 오리를 더 선호하지만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가족이 많은 우리는 방이 더 우선이었다. 그렇게 십년이 넘도록 이용하던 신천지오리에서 멀어졌다. 아니 그냥 다른 곳도 시도해봤다. 솔직히 맛은 취향, 편의는 강원오리 팔공산 구덕리에 위치한 강원오리.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