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킷캣 업데이트 후기, 달라진 문자앱, 소프트키 설정하기

G2 킷캣 업데이트 후기, 달라진 문자앱, 소프트키 설정하기

LG G2에 킷캣(kitkat 4.4)을 적용하고 난 뒤에 소소하게 빨라지고 좋아진 점들을 느끼고 있습니다. G2를 사용하시면서 혹시라도 아직까지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LG G2 킷캣 업데이트 방법과 후기, 지프로 킷캣을 기대하는 이유>를 참고하셔어 업데이트를 진행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U+의 경우는 한번 더 업데이트가 있었다는 소식이 있는데, KT와 SKT는 업데이트 방법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추가적인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킷캣이 적용되면서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갑자기 변경되어 곤란(?)했던 순간도 있었는데요. 저는 문자앱(SMS)의 배경이 갑자기 바뀌고 히스토리의 처음에 위치해서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푸른 하늘에 구름 둥둥 배경이 어색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더군요. 그런데 의외로 문자앱의 테마가 바뀐다는 사실을 몰라 취향이 아니더라도 그냥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킷캣 적용 후 G2 문자앱의 테마 변경과 스프트키의 투명 조절을 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쉽게도 소프트키 숨김 기능(설정)은 이번에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문자(SMS)의 배경화면과 말풍선을 원하는대로!

최근에는 카톡이나 다른 IM들에 비해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업무적인 일이나 중요한 일은 그래도 문자를 활용하게 됩니다. 택배 도착 문자는 참 좋은데, 카드 내역은 마음 아프게도 만들기도 하죠. LG의 문자앱은 사실 예전부터 테마(theme)변경이 가능했지만, 활용하는 사람이 적었다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이번 킷캣 업데이트 이후 갑자기 기본이 하늘배경으로 바뀌면서 당황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조금 있어서 간단하지만, 유용한 테마 변경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자앱의 테마를 설정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문자앱 전체에 대한 테마를 설정할 것인지? 

개별 대화(대상)에 맞는 테마를 설정할 것인 지?

먼저 문자앱 전체의 테마를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문자앱의 대화탭에서 소프트키의 메뉴 버튼을 누르고 '대화창 테마'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개별 상대에 대해서 테마를 적용하는 방법인데, 대화 내용이 보이는 상태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고 '테마 변경'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전체 대화이건 개별 대화이건 테마 변경을 선택하게 되면 위와 같이 '배경화면'과 '말풍선' 탭을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화창의 테마를 설정해주면 됩니다. 배경화면과 말풍선은 각각 6개씩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경은 카메라로 바로 찍거나 갤러리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니 말풍선을 먼저 선택하고 배경을 어울리는 배경을 고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지인들과 택배 아저씨는 러블리하게~ 고지서는 좀 딱딱하게 구분되도록 정리를 해봐야겠습니다!

소프트키의 투명설정은?

G2가 킷캣을 먹으면서 시각적으로 보이는 가장 큰 변화는 홈화면에서 소프트키와 상태바의 투명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기본이 투명으로 설정이 되어 있지만 혹시라도 놓치신 분들은 투명을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기본이 투명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불편한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적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투명이 되는 과정이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어 자연스럽지만, 조금은 답답한 경우들도 있으니 말이죠.

'설정 -> 화면 -> 전면 터치 버튼' 으로 이동하시면 전면 소프트키에 대한 기능 선택은 물론, 색상 선택도 가능합니다. 거기다 LG 킷캣의 특징인 투명배경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소프트키의 투명이 깔끔하고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저처럼 슬쩍 애니메이션이 거슬리거나 통일감 있는 활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위의 설정을 통해 소프트키를 변경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킷캣에서 기본으로 앱내에서 소프트 키의 숨김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일단 앱에서의 설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앱에서 지원을 해준다면 사라지는 모습을 보겠지만, LG 킷캣에서 아쉽지만, 별도로 지원해주지는 않는군요. 

G2의 킷캣 업데이트를 하고서 기본 배경이나 소프트키가 갑자기 변해서 조금은 어리둥절 하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자신에게 맞는 설정을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