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스마트하게 교통대란을 피하는 방법
기다리던 설날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6년 설날 연휴는 주말이 끼여 조금 여유가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교통대란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이미 기차표 예매 전쟁이 지나갔고 다음 방법들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설날 연휴 교통대란을 스마트하게 미리 준비해보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대중교통, 아직은 기회가 남아있다!
코레일톡
기차를 이용하는 이동할 때는 이것만큼 깔끔하고 편리한 앱은 없습니다. 기차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결재정보를 미리 입력해두면 좀 더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기도 하죠. 설날 연휴에 맞춰서는 취소되는 표들을 위해 모니터링을 해야합니다. 교통대란이라 표가 없을 것 같아도 종종 사정에 의해 취소되는 표들이 등장합니다.
경험상 기차 예상 시간대를 조금 넉넉하게 잡아두고 리프레쉬를 계속 걸어주는게 좋습니다. 표가 보이면 일단 예약을 해두고 다시 리프레쉬를 하며 목표 시간에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죠. 탑승 가능한 시간대를 정해두고 보이면 일단 예약해야합니다. 망설이는 순간 예약버튼의 색이 달라질테니 말이죠. 물론, 어느정도 자신의 목적 시간에 가까워지면 다른 예약은 최대한 빨리 취소해주는게 좋겠죠?
또하나의 팁이라면 시간이 조금 여유있는 지인들에게 리프레쉬를 부탁하는 방법입니다. 예약 당사자가 표를 구매해야하지만 구매한 표는 양도(선물)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리프레쉬를 해봐도 좋습니다. 저도 주말에 볼 일보며 직접 표구할 시간이 아쉬울 때 몇 번 이용했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코버스(kobus)
기차가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코버스(kobus)가 답입니다. 배차정보와 티켓 예약/취소/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레일톡과 함께 활용하면 좋습니다. 설날 연휴 교통대란에서 버스가 막히기는 하겠지만 증편되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고속버스모바일앱이 UI는 좀 더 깔끔하지만 안전성과 변경에서는 코버스가 아직 익숙하고 유리하더군요.
물론, 리프레쉬 등의 이용팁은 코레일톡과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코레일톡은 앱에서 표를 대신하지만 코버스를 이용할 때는 터미널에서 직접 표를 출력해야 합니다. 창구를 이용하셔도 되고 자동화 전용 기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코버스를 이용하실 때는 터미널을 명확히 확인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코레일톡과 코버스,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앱들이겠지만 급하게 이용하려면 사용법이나 결재방식 등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미리 앱을 깔아두고 사용법을 익혀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는게 좋습니다.
* 코레일톡 다운로드 - 앱스토어(iOS) / 구글플레이(Android)
* 코버스 다운로드 - 앱스토어(iOS) (현재 검색 안됨) / 구글플레이(Android)
교통정보, 이동 타이밍을 잡아라!
자가 운전으로 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적인 앱들이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네비나 네비앱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해주기는 하지만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앱
한국도로공사 앱은 고속도로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동해야하는 루트의 고속도로 상황을 구간별로 직관성 있게 색으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이나 막히는 지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앱을 주로 출발할 타이밍을 잡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목적 구간보다 조금 넓게 살펴보고 흐름을 잡은 다음 전체의 흐름을 감안하는 것이죠. 간혹 심각하게 보이면 밀리는 구간이 밀려내려가는지 밀려 올라오는지 살펴보고 출발 타이밍이나 루트 변경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죠.
통합교통정보센터 앱
다음은 통합교통정보센터 앱입니다.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국도 상황도 같이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급한 경우 우회도로를 찾을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구간별 CCTV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갑작스레 밀리기 시작할 경우 상황을 판달할 때 유용합니다. 단순히 밀리는 경우라면 흐름을 기다려보기도 하겠지만 사고의 경우라면 차라리 마음 편하게 휴게소를 들리거나 쉼터를 이용하는게 나을 때도 있으니 말이죠.
교통정보 앱도 가능하면 미리 준비하고 바뀐 UI나 자신이 이용해야할 메뉴등은 조금 익숙하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승자가 있다면 함께 익혀두고 운행중에는 동승자에게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한국도로공사 다운로드 - 앱스토어(iOS) / 구글플레이(Android)
* 통합교통정보센터 다운로드 - 앱스토어(iOS) / 구글플레이(Android)
네비게이션앱, 변화된 정보에 민감한가?
네비앱은 소개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다양한 앱들이 존재하고 개인의 기호에 따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항상 사용하고 익숙한 네비가 있다면 일단 믿고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출발전 업데이트는 해두시는거 잊지마시구요. 그래도 이번에 눈여볼만한 네비앱이 있어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우선은 네이버 네비게이션입니다. 아직 베타버전이지만 네이버 지도에서 연동이 가능해 무서운 신인(?)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우선 네이버 네비의 상당히 깔끔한 UI는 호불호가 갈리긴 해도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익숙한 네이버와 연동되다 보니 편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PC에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때 검색했던 목적지 DB가 축적되어, 네비 어플에서도 이전의 목적지를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단 PC와 모바일 상에서 동일한 아이디로 로그인 했을 때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네비에만 충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네비로써 중요한 주변정보인 주유소 찾기 등이 지원되지 않아 조금은 불편한 부분이 존재하더군요. 굉장히 심플한 UI와 네비에만 집중하기에는 좋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베타서비스이기 때문에 교통대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검색할 경우에 대비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충분한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평소라면 몰라도 설날 연휴 교통대란에서 트래픽에 대한 검증이 없다는 것이 약간의 미지수로 존재하는군요. 그래도 앞으로 정식버전이 출시되면 그 발전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아틀란 네비게이션 앱
다음은 아틀란3D 네비앱입니다. 몇몇 네비앱들을 사용하다가 포기했던 제가 사용하는 네비앱이기도 합니다. 우선 광고가 전혀 없고 자동차 네비와 유사한 UI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3D 맵을 사용하면서도 용량도 적게먹고 실사용에서 배터리 효율도 꽤나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명절에 이동하다보면 초행이거나 변화된 곳들이 많은데 3D로 경로를 놓치지 않게 해준다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저는 차로 운행하지 않을 때에도 주변 맛집 검색도 꽤나 쏠쏠하게 이용중입니다.
그리고 초행길에서 실수하기 쉬운 진입로나 갈림길을 3D에 분활화면으로 표시해줘서 직관성이 높더군요. 또한 아틀란의 경우 길 안내가 지나치게 큰길 위주로만 안내한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작년 여름 정도부터 꾸준한 경로 업데이트로 인해 지금은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편입니다.
네이버 네비와 아틀란3D의 UI는 위와 같이 비교가 가능하니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면 좋을 듯 합니다. 유가정보나 경로검색 등은 정보의 정확도와 함께 취향이 따를 듯 합니다.
네비앱도 가능하면 출발전에 큰 경로를 우선 체크하고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가지 정도의 앱을 경로검색하고 비교해보고 준비하는게 좋더군요. 저는 차량에서도 아틀란을 사용하고 교차로나 진입로에서 3D 맵의 도움을 종종 받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추천해보기 합니다.
* 네이버지도 다운로드 - 앱스토어(iOS) / 구글플레이(Android)
* 아틀란3D 다운로드 - 앱스토어(iOS) / 구글플레이(Android)
준비는 철저히, 실전에서는 유동적으로!
이렇게 설날 연휴 교통대란을 스마트하게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앱들을 알아봤습니다. 물론, 더 많은 앱들이 있고 각각의 특징이 있을 것입니다. 한번에 모든 것을 처리해주는 앱이 있다면 좋겠지만 보편적인 앱부터 활용 목적에 적합하게 스마트하게 활용하고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앱 자체보다는 상황에 맞춰 유동적인 대처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조금 미리 준비해서 익숙해져서 실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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