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첫 ‘안드로이드폰’의 외관은 T옴니아2에 적용됐던 통화와 전원버튼이 모두 터치로 바뀌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운데 홈버튼 하나만 버튼이다. 남성적 디자인의 모토로이와 곡선을 강조한 아이폰의 중간쯤되는 디자인이다. 뒷면은 부드럽게 곡선 처리돼 탁월한 그립감을 줬고 반응성과 터치감도 전 모델에 비해 월등히 향상됐다. 실제로 손가락 끝으로 터치해 화면을 넘겨봤더니 부드러운 화면 넘김이 가능했고 개별 위젯을 눌렀을 때의 반응 속도도 아이폰에 비해 느리지 않았다. 아이폰과 같은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했고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2.1 운영체제(OS) 탑재, 800㎒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 것이 터치감과 반응속도를 높이는 데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초고화질의 9.4㎝(3.7인치) WV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