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미로 스윙댄스를 추고 있습니다. 남녀가 손잡고 1920~30년대 유행한 스윙재즈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죠. 땀 빼러 다닌다고 다닌 것이 어느덧 6년차군요. 스윙댄스는 많은 소셜댄스들이 그렇듯이 음악의 전체를 리딩하는 리더(Leader)와 팔로워(Follower)로 나뉩니다. 주로 전체적인 리딩은 남자가 하게되고, 여자는 남자의 리딩에 맞춰 춤을 추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리더의 해석과 재량에 따라 한 곡의 느낌이나 춤의 큰 틀이 결정나는 편입니다. 저는 5년쯤 넘으니 이제 나름 색깔을 가지고 저만의 스타일로 춤을 추는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종종 저에게 저처럼 춤을 추고 싶다거나 가르쳐달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조금 난감해집니다. 제가 해줄 이야기는 "베이직 튼튼하게 연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