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문득 영화를 보러 가자고 말했고, 둘다 흔쾌히 통일한 영화가 '스텝업 3D'였습니다. 둘다 같은 동호회에서 스윙댄스(소셜댄스)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춤'이라는 것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이미 '탱고 시덕션'같은 공연도 함께 보며 편하게 서로의 관점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킬링타임 겸 '춤'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었죠. (ㅈㄹㄹ라고 불리는 스윙댄스의 뮤지컬리티를 힙합에서 자주 땡겨쓰는 편이다보니 이런 류의 영화나 동영상은 소스(?)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환영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ㅎㅎㅎ;;; -0-;;) '춤'이 중심인 영화 무엇이든 그것에 대한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집니다. 반대로 기대하지 않았던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면 놀라움과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