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서 로지텍 G604의 게이밍 마우스로서의 기능과 특징들을 살펴봤습니다. 히어로 16K 센서와 사용성에 기반한 디자인 등 탄탄한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5개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버튼이 로지텍 G604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거기다 라이트스피드(LIGHTSPEED)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강력한 무선은 물론 5.5개월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 효율 등도 놓칠 수 없는 장점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로지텍 G604의 다양한 장점들 중 특장점(USP, Unique Selling Point)에 해당한 다양한 키들에 좀 더 집중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많은 키들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실제로 게임을 해보며 어떤 특징들이 있었는지 경험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로지텍 G HUB, 쉽게!..
편리함, 디자인, 기능 모두 잡은 무선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913 리니어(GL LINEAR)글에서 로지텍 G913 리니어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로지텍 G913 리니어는 아날로그 휠과 미디어 버튼들과의 조합으로 빠르고 직관적인 미디어 관리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휠이나 조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로지텍 G913 리니어의 이런 포인트는 사랑스럽습니다. 다음은 G키들을 통해 키를 매핑하거나 매크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자주 즐기는 와우 클래식에서 키를 매핑해두고 활용하기도 좋고, 게임내에서 지원하는 매크로 이외의 활용으로 매크로를 이용하기 좋습니다. 물론 다른 게임들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G913 리니어는 라이트스피드로 연결되어 유선과 차이없는 반응성을 보여줍..
스틸시리즈(STEELSERIES)는 게이밍이라는 단어와 참 잘 어울리는 브랜드입니다. 잘 갖춰진 게이밍 기어들을 만들기 때문에 가격대가 살짝 높다는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충분한 가치를 해주기 때문에 가격에 맞춰 만족감을 느끼는 시리즈인데요. 이번에는 장점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담없는 가격대를 가진 라인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APEX 3.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조용함까지 갖춘 게이밍키보드? APEX 3의 패키지입니다. 특징들이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눈에 띄는 몇몇 특징들은 우선 IP32 방수등급, 속이듯 조용한 게이밍 스위치,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 등입니다. 이렇게 보면 당연한 듯 느껴지지만 사실은 당연한 것들이 아니죠. 스마트폰에 IP68등이 적용 되지만, 실제로 IP32..
1월의 첫 번째 책은 '기분의 발견'이었다. 소제목에서 보이듯 가볍게 시작하는 일상 우울 대처법이 눈길을 끌었다. 우울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수 있고 정도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우울(증)에 대처하는지 궁금해졌고 손에 책이 들려 있었다. 핵심은 시각화, 솔직하게 자신을 들여다보고 기록하기 '기분의 발견'은 일본 홋시라는 닉넴임을 쓰는 사람이 트위터와 블로그에 자신의 우울증 극복기를 기록한 내용이다. 네 개의 칸으로 나누고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 직접해 본 다양한 활동을 포지셔닝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쉽게 정리해뒀다 우울증이 무서운 것 중 하나는 행동하기 힘들어지는 무기력일 것이다. 이런 행동은 해볼만할까? 라는 순간에 망설이거나 마음을 닫아 버리기도 한다. '기분의 발견'은 직접 우..
싹싹하진 않아도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진실된 토로에서 얻는 공감과 위안? 하지만... 11월 세 번째 책은 '싹싹하진 않아도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로 결정했다. 딱히 이유는 없다. 책을 반납하고 신간 코너에서 나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10월에도 11월에도 조금은 무거운 책들 때문에 호흡이 더뎌진 것을 떠올리며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 그렇다. 제목이 절반을 했다. 눈이 마주친 순간 뭔가 불만을 토로하는 느낌이 들었다. 마흔을 앞두고서야 알게 된 이야기들... 이미 마흔을 넘긴 입장에서 나의 30대 후반과 비교해보고도 싶었고 한번쯤 그 토로를 들어봐 주고 싶어졌다. 내가 뭐 아주 잘나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거 있잖아? 수다 떨어주고 들어주는 것, 책으로 이야기하고 난 읽어보고..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잘 정리된 화법을 엿보다. 11월의 첫 책으로 선택한 책은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였다. 최근 손에 잡히는 책들이 심리학, 감정, 나를 다스리는 글귀들이 중심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의 책 제목이 상당히 편하게 다가왔다. 글도 그렇고 말도 좀 더 담백해지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눈에 걸리더라. 간단히 목차를 살펴본다. 뭔가 굉장한 법칙이나 룰을 가르쳐주는 목록처럼 보인다. 실용서처럼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것들을 다시한번 정리해주는 정도의 느낌이다. 내가 이미 나이도 들었고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점은 읽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 실용적인 것들을 앞에 두고 점점 왜 그런지, 어떻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