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접수ㆍ정비ㆍ보고 모두 현장서 바로 처리…IT융합으로 비용 확 줄여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 전 직원 6450명은 올해 초 와이브로가 가능한 KT 쇼옴니아폰을 지급받고 감격했다.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이 지급돼 지하철 시설물을 유지ㆍ관리하기가 한결 쉬워졌기 때문이다. 도시철도공사는 5~8호선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IT 기술을 통해 관리ㆍ운용하기 위해서는 와이브로 네트워크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KT 쇼옴니아를 전 직원에게 제공했다. 가장 달라지는 점은 지하철 역내 시설이 고장났을 때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진다는 것. 과거엔 교통카드 발급기나 승강장 안내 표시기, 스크린도어 등 시설 고장이 전화로 접수되면 기술관리소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고장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