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SmartPhone

갤럭시S, 해외보다 36만원 가량 비싼 이유가 진짜 AS?

붕어IQ 2010. 7. 24. 06:51
반응형

<23일부터 판매 예정인 갤럭시S 화이트 모델, 위의 이미지는 합성된 이미지로 실물은 아님>

애플, 그들의 A/S는 그렇게나 불합리한가?
며칠전에 위와 같은 글에서 국내 AS 비용에 대한 불합리한 점을 이야기 해보았는데,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랑 실제적인 가격 차이등을 밝혀주면서 삼성 홍원표 부사장의 
AS 비용 발언과 관련하여 새로운 뉴스를 발견해 좀 더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국내 갤럭시S가 비싼 건 AS비용 때문이라고? <원문출처>
갤럭시S 국내 출고가는 96만원대다. 미국 AT&T와 T모바일에서 약정없이 499달러(60만원)에 팔린다. AS 비용으로 웬만한 단말기 값인 36만원가량을 더 받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소비자를 ‘봉’ 취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갤럭시S의 경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DMB 수신용 부품이 들어있어 단말기 비용이 올라간다”고 해명한 바 있다.

홍원표 부사장은 해외에서는 100원 들어갈 AS 비용이 국내에서는 110원이 들어가서 그런다고 했습니다.
100원 : 110원 ... 96원 : 60원 ??? 
도대체 어떤 비율이 적용되어야 저런 수치가 나올 수 있는 것일까요? -0-;;
그리고 갤럭시S의 국내모델에는 DMB기능이 있어서 단말기 비용이 올라간다고 해명했는데,
홍부사장은 AS 때문이라고 그러고... 다른 전자 사람들인가요?;;;
물론, 둘다 요인이 되어서 국내 모델이 비싸지는게 맞겠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차액이 생기는건 이해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만약 가격이 올라가야만 한다면, DMB등의 기능을 뺀 마이너 모델은 어떨까요?
마이너 모델의 스펙 선정이 어렵다고 한다면, 해외에서 판매되는 스펙으로 국내에 판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소비자는 위에서 제시한 36만원이 아니라 AS 비용 차이만큼이 빠진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겠죠?)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휴대전화 AS 비용은 소비자가 대부분 지불하고 있어 AS 비용이 외국에 비해 특별히 더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어차피 외국이건 한국이건 AS비용은 소비자가 대부분 지불한다는 뜻인데, 
그것이 제품을 살때 제공되는 워런티의 개념인 것인지? AS상황에서 지불하게 되는 부품값등인지?
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되지는 않는군요.;;;

하지만, 어느 쪽이 되었건 어차피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되는 부분인데, 
굳이 차이가 나지 않아도 된다는 듯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군요.

'통신업게 한 관계자'가 불특정인이고 좀 더 명확한 기준과 AS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같은 단말기라면 국내와 외국 판매가격이 같은 수준”이라며 “미국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단말기 가격이 싼 것은 그 나라 통신업체가 지불한 보조금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두 회사가 경쟁적으로 비슷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격이 비싸지는 이유가 이제는 국내 통신사들의 보조금 때문인가요?

여기서 잠깐 아이폰의 경우를 생각해봅니다.
애플에서 정한 가격을 그대로 적용했고, 환율등에 따라서 체감하는 액수가 달라질 뿐이었던 것 같은데...
거기에 각 통신사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서 소비자 체감 가격은 더 낮아진 것이구요.
물론, 국가별로 통신사별로 보조금이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 기기에 대한 가격은 동일하지 않았던가요?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사 보조금을 논하기에 무엇인가 부족한 부분을 가진 듯 합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AS' + 'DMB'로 채우기에도 이미 위의 내용들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네요...


AS ?   DMB ?  통신사 보조금 ?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위의 기사들도 기존에 발표되었던 내용들을 조합(?)한 것으로 판단할 

최근 안테나게이트로 추춤한 애플을 향한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보기 좋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의혹을 자꾸 남겨두면 언플로 감당하지 못할 일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선례처럼 'AS Gate'라도 생기질 않길 바래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