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olumn

애플의 UX 통합은 계속된다.

붕어IQ 2013. 8. 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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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도 평평해질까? 베타에서 발견한 가능성

얼마전, 출시 예정인  OS X 10.9인 매버릭스(Mavericks)에서 iOS 7과 UX 통합의 가능성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애플에서는 iOS 7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먼저 널리 알리고, 다시 단계적으로 UX의 확장을 진행할 것 같다고 예상을 해보았는데요.


오늘은 새롭게 바뀐 베타판 iCloud.com(beta.icloud.com)을 통해 애플의 UX 통일은 진행되고 있으며 역시나 단계적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직은 베타로 진행중인 iCloud.com을 살펴보고 한번 더 연결고리를 찾아보겠습니다.




iOS 7과의 접전은 iCloud에서부터


beta.icloud.com 로 접속해 보시면, 로그인 화면부터 메인화면이 iOS 7의 디자인과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iOS 7의 베타 버전에서 사용중인 아이콘들이 그대로 활용되고 있으며, 멋지게 노란색 코너지(?)를 붙인 페이지스와 넘버스, 키노트도 보이는군요. 





iOS 7에서 아이폰 버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의 메일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의 감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iCloud beta에서 가장 눈여겨 본 부분은 캘린더입니다.

캘린더의 디자인도 역시나 iOS 7의 영향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폰에서 점 찍히는 등의 UI와는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의 느낌이 통일되었죠.





이번에는 매버릭스의 캘린더입니다.

어떤가요? 전체적인 디자인이 iCloud.com beta와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버릭스의 iBooks 아이콘은 iOS 7과 맞닿아 있고, 캘린더는 iCloud.com과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iOS 7은 선봉장, iColud.com은 허브, OS X는 완성!


오늘 iColud 베타의 모습을 보니 애플의 UX 통합에 대한 단계와 방향성에 대해서 좀 더 구체화되는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접하기 쉽고 많이 사용하는 iOS 7 에서 충분한 경험을 선사하고 익숙하게 만들어두고, PC와의 연장선에 있는 iCloud에서 경험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iCloud.com은 아무래도 iOS와 OS X의 중간지점이자 윈도우와 리눅스 등 다른 OS에서도 접근이 가능한 형태이기 때문에 허브의 역할로 중간에서 완충을 해주며 경험을 확장하기 좋으니 말이죠.





그런 다음 마무리로 마지막에 OS X의 UI를 변경하고 OS X만의 기능들도 잘 섞어서 UX통합의 정점을 찍으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아직까지는 캘린더 이외에는 크게 연결고리가 많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존의 경험을 한번에 뒤집기보다 단계적인 경험의 변화를 통해 익숙함을 늘려가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iOS 7도 이제 거의 막바지 버전을 준비 중일 것이고, 9월에 있을 새로운 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환영하고 기대하는 버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확장되어 갈 지,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 지 기대를 더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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