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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27

메모의 기술 감상평, 새해 계획으로 추천하는 메모 방법

메모의 기술 감상평, 새해 계획으로 추천하는 메모 방법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각종 SNS를 보면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비롯한 다양한 다이어리를 구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SNS를 보고 있으면 작 년에 보였던 다이어리를 다시 꺼내보거나 메모한 기록을 자랑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굳이 자랑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일 년 동안 다이어리를 충분히 채우지 못했을 경우도 많을 듯 합니다.메모는 쉬워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쉽습니다. 하지만 습관이 되어 일상으로 스며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주 살짝 공부가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다이어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한 두권을 먼저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REVIEW/Book 2017.12.29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때가 되어 만나는 글 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때가 되어 만나는 글 귀 어느 날 친구가 SNS에 책 소개를 하나 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요약해서 잘 들려주는 친구이기에 그의 굵고 짧은 요약과 서평을 좋아한다. 그런 친구가 읽어보기를 권한 책이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주로 책을 구매하는 이북 사이트에서도 자주 보던 책이었지만 그냥 내용을 상상했고 이럴 것이다 예측했다. 그래도 친구가 추천했으니 뭔가가 있겠지 싶어서 읽기로 했다. 나쁜 습관, 안다고 생각하는 것 이 책은 표지의 사진 한 장이 말해주듯 미니멀리스즘에 대한 이야기가 맞다. 물건을 줄이고 찾아오는 변화들에 대해서 기록했고 공감되는 부분들을 많이 찾으려 노력했다. 책을 시작하기 전에 둘러본 서평에서도 의견이 반반이라는 느낌이었다. 공감하고 좋았..

REVIEW/Book 2016.06.0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보통 사람들의 유쾌한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보통 사람들의 유쾌한 기적 1월의 마지막날 1월의 목표분량을 위해 준비해뒀던 책을 꺼내들었다. 히가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기적과 감동을 추리한다는 표지의 글에서는 조금 어색한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용의자 X의 헌신을 통해 추리작가로 많이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는 책 좋아하는 친구가 생일 선물로 요청해서 당시까지 출판된 모든 책을 사준 기억이 있는 작가이다. 그리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만나는 첫 작품이라는 것은 함정카드다. 기묘한 이야기가 될 뻔한 유쾌한 상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조금 어리버리한 듯 보이는 3인조 절도범이 도망치는 것에서 시작된다. 정말 아무렇지 않게 차가 고..

REVIEW/Book 2016.02.03

메모 습관의 힘, 작은 변화가 큰 울림이 되어가는 과정

메모 습관의 힘, 작은 변화가 큰 울림이 되어가는 과정 어느 날 예상하지 못한 택배가 하나 도착했다. 습관적으로 보낸 곳과 품목을 살피는데 익숙한 책 제목이 보인다. 메모 습관의 힘, 신정철 지음. 부끄러웠다. 이런저런 핑계로 주문하지도 못했는데 먼저 챙겨주셨다. 그렇게 나는 메모 습관의 힘을 만났고 한동안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그냥 쇼파나 침대에서 읽지 않고 좀 더 집중할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책을 덮고 이 글을 쓰면서 선수들의 노하우를 다 들켜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별 것 아닌듯 쉽게 이야기 하고 있지만 실제로 몇 년에 걸려 체득한 것들을 잘 정리해두셨다. 에필로그 메모 습관의 힘을 쓴 신정철님은 사실 나에게는 형님이다. 책에서도 나오는 LG 커뮤니케이터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그런..

REVIEW/Book 2015.12.16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서평, 박웅현이 보여준 진심의 힘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서평, 박웅현이 보여준 진심의 힘 2009년에 출판된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다시 꺼내들어 읽었다. 책에서는 박웅현 ECD가 보여준 광고사례와 인터뷰에서 보여준 그의 태도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설명하고 그 근간이 되는 인문학에 대한 조명하려 시도한다. 인문학이 새롭게 조명받는 트렌드를 반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광고쟁이로 광고밥도 먹어본 입장에서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바라보면 역시나 와닿는게 조금은 다르다. 서평이라고 제목은 붙였지만 책을 보며 되새김한 생각들의 기록이 될 수도 있겠다. 너무나 당연한 말 들, 하지만 행동해야 당연할 수 있다 인터뷰어로 강창래씨가 촛점을 맞춘 것은 크리에이티브와 인문학의 연결고리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예를 들고 비유를 들어 ..

REVIEW/Book 2015.10.06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 꽉찬 여행 정보와 에서이의 조화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 꽉찬 여행 정보와 에서이의 조화 어느 날 SNS에서 전혜원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일상이 좋았고 가끔씩 올라오는 가족들의 여행이야기가 좋았습니다. 그렇게 친분을 더해가다보니 그린데이님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된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 여행 준비부터 SNS를 통해 만났던 중간중간에 숨겨진(?) 에피소드, 그리고 그린데이님의 미소들이 기억해가며 즐겁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IT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에는 서평단도 잘 진행하지 않고 직접 읽은 책도 다른 블로그에 정리를 하지만, 이 책은 여행 정보는 물론 그린데이님의 따듯한 시선과 가족에 대한 에서이도 함께 어우러진 멋진 책이기에 여행을..

REVIEW/Book 2015.02.20

카페타(Capeta) 소다 마사히토식 레이싱 만화, 꿈을 쫓아가는 액셀

카페타(Capeta) 소다 마사히토식 레이싱 만화, 꿈을 쫓아가는 액셀 레이싱 만화와 애니에서 지금까지 독보적인 자리라면 이니셜D를 꼽을 수 있다. 뭔가 멍해보이지만 두부 배달을 통해 쌓인 실력이 묘하게 빛을 발하는 만화이다. 거기다 국도 레이싱에 대한 묘사와 지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문적인 레이싱에 대한 접근과 박진감있는 묘사가 이니셜D의 매력이라면 소다 마사히토식 레이싱에 대한 해석은 조금 다르다.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카페타이고 32권으로 완결되어 이제 맘편히 리뷰하고 추천해줄 수 있게 되었다. 레이싱에 대한 묘사나 박진감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카페타의 레이싱은 조금 다른 관점이 숨어있다. 카트에서 F1 포뮬러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리는 것과 소다 마사히토식 성장을 그리고 있고, 그 사이에 숨..

REVIEW/Book 2014.03.31

겁쟁이 페달, 순수함이 담긴 로드레이스 그리고 스피드도둑

겁쟁이 페달, 순수함이 담긴 로드레이스 그리고 스피드도둑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고있는 겁쟁이 페달. 하지만 이미 만화책에서부터 낌새를 느꼈던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우직한 주인공 오노다와 소호쿠 고등학교 자전거부가 펼치는 이야기를 엮어간다. 애니메이션 오타쿠였던 오노다가 의외성을 발휘하며 보여주는 순간순간의 통쾌함과 소호쿠 고등학교 자전거부의 모토인 모두가 하나라는 포인트에서 감동을 받게 된다. 로드레이스, 스포츠, 성장, 캐릭터가 살아있는 겁쟁이 페달 겁쟁이 페달은 초심자였던 오노다가 친구들을 알아가며 로드레이스에 대해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로드레이스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 그리고 오노다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성장을 그리..

REVIEW/Book 2014.03.04

격투기를 글로 배웠어요? 아니 앤더슨 실바에게 배웠어요!

토요일 오후, 난데없이 택배하나가 날아옵니다. '잉? 올 게 없는데? 뭘까?' 사이즈나 무게로보니 책인 듯 합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어디선가 본듯한 시커먼 형님이 보이는군요;;; "투신에게서 배우는 싸움의 기술" 이게 왜? 라고 생각하는 순간, 책표지의 공역자 이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용준(김파캐 프로듀서)... 정대장 이 녀석이 -ㅅ-;;; 번역하는거 있다고 놀아주지도 않더니 드디어 책으로 엮어져 나왔나 봅니다. 그런데 왜 나에게 보냈을까요? 저는 최근에는 격투기를 많이 보지도 않고, 춤만 추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친구 녀석이 보내준 책인지라 정대장 녀석의 약점(?)을 잡아서 놀리기 위해 책을 펼쳐봅니다. 의외의 재미가 숨어있는 '투신에게서 배우는 싸움의 기술 다른 작업을 하기위해 카페를 찾았다가..

REVIEW/Book 2013.06.30

테르마이 로마이, 독특한 발상! 하지만 묘하게 어울린다!

테르마이 로마이(THERMAE ROMAE). 친구 집의 책장에 꽂혀있던 이 녀석의 제목과 전면 표지를 봤을 때는 무슨 역사 소설쯤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뒷면에 보이던 작화 한장과 카피 한 줄이 관심을 끌어당겼다. 그리고 초반이 지나자 묘하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게 다 목욕탕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이길래, 다른 소재도 아니고 '목욕탕' 때문일까? 그냥 단순히 자극적인 소제나 카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뭔가 독특한 느낌이 있다. 목욕탕이 결코 자극적이지도 않고, 책의 전면에 아주 묘하게 현대의 목욕탕 코스프레를 걸친 로마 시대의 석상들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테르마이 로마이'는 '독특하다!'라는 관심으로 시작되었다. 주인공 루시우시는 로마 시대의 테르마이(목욕탕)을 만드는 ..

REVIEW/Book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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